“차주 미·이란 2차 종전 협상 열릴 듯”…파키스탄, 준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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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4-16 오후 8:44:42

    수정 2026-04-16 오후 8:44:42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중재하는 파키스탄이 2차 회담 준비에 돌입했다.

압바스 아라그치(오른쪽) 이란 외교장관이 15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 도착한 아심 무 니르 파키스탄 육군 참모총장(원수)을 맞이하고 있다.(사진=로이터)
파키스탄 일간 익스프레스트리뷴은 16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당국이 미국과 이란의 대화를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1차 종전 협상 때와 마찬가지로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세레나 호텔에서 2차 협상이 열릴 것”이라며 “철저한 보안을 확보하려는 조치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현지 매체 지오뉴스도 파키스탄 당국이 2차 종전 협상을 위한 행정 조치와 보안 준비를 시작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늦어도 다음 주 안에는 이슬라마바드에서 2차 종전 협상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차 협상에 참석할 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1차 때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1차 때 미국 대표단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끌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 등도 참여했다. 당시 이란 대표단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이끌었으며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도 함께했다.

파키스탄 실권자인 아심 무니르 총사령관은 자국 대표단을 이끌고 전날 이란 테헤란을 찾아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이들의 회담은 이날도 이어질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파키스탄이 미국 측 최종안을 들고 테헤란을 찾아 이란 측과 2차 협의 사전 의제 조율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재팀은 협상의 핵심 쟁점인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전쟁 피해 보상 등을 놓고 절충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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