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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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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藝인] 날개 단 여든 노장 이건용의 이유있는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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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갤러리] 내일 일어날 파동 미리 그렸다…켈티 페리스 '나아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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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지 못할 '집' 가닿지 못할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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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서재 여자의 서재, 그 오만과 편견[이윤희의 아트in스페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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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갤러리] "모과열매에서 천의 얼굴 봤다"…김호준 '푸른 모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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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갤러리] 내일 일어날 파동 미리 그렸다…켈티 페리스 &apos;나아아우&apos;
    내일 일어날 파동 미리 그렸다…켈티 페리스 '나아아우'
    오현주 기자 2021.10.25
    켈티 페리스 ‘나아아우’(N(((o)))W·사진=가나아트)[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형체를 찾는 일은 접어두자. 뭔가 요동치는 중인, 민감한 파동을 표현했다고 하니. 시점도 현재가 아니다. 미래다. 내일 일어날 움직임을 미리 간파한 거다. 보이진 않지만 꿈틀대는 게 분명한 에너지를, 패턴은 있지만 감 잡기는 쉽지 않은 기운을 자유로운 색과 분방한 구성으로 꾸려놓는다고 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미국작가 켈티 페리스(44)는 기하학적 패턴으로 미래지향을 암시해온 작업을 해왔다. 독특한 철학이 지금의 작가를 만들었는데 “그림은 배우”라는 거다. 주로 작가의 감정이나 생각, 시선을 대신한 도구라 믿어왔던 그림이, 종속물이기 이전에 스스로 살아내며 존재감을 떨치는 주체라고 본 거다. 덕분에 작가는 같은 추상미술이어도 예술성을 우선적으로 드러낸 추상표현주의와는 완전히 다른 지향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나아아우’(N(((o)))W·2021)는 타이틀 자체로 작업을 고스란히 내보인 작가의 대표작이다. 수평·수직의 면이 층을 이룬 ‘그리드’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건데 여기서 시작한, ‘파동·요동’을 색으로 문양으로 좀더 적나라하게 표현한 ‘우드스톡’(Woodstock·2001) 등이 나오고 있다. 31일까지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 가나아트 사운즈서 여는 개인전 ‘나아아우’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오일·아크릴. 182.9×152.4㎝. 작가 소장. 가나아트 제공. 켈티 페리스 ‘우드스톡’(Woodstock·2021), 캔버스에 오일·아크릴, 121.9×121.9㎝(사진=가나아트)켈티 페리스 ‘글로우 업 글로우 다운’(Glow Up Glow Down·2021), 캔버스에 오일·아크릴, 99.7×87㎝(사진=가나아트)
  • [e갤러리] &quot;모과열매에서 천의 얼굴 봤다&quot;…김호준 &apos;푸른 모과나무&apos;
    "모과열매에서 천의 얼굴 봤다"…김호준 '푸른 모과나무'
    오현주 기자 2021.10.22
    김호준 ‘푸른 모과나무’(사진=아트스페이스퀄리아)[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모과나무다. 대롱대롱 매달린 열매에선 누르는 만큼 ‘노랑’이 삐져나올 듯하다. 사실 여기까진 특이할 게 없다. 도드라진 것은 그 열매들을 지탱하고 선 나무. 나무기둥과 뻗쳐나온 가지들이 ‘푸름’을 머금고 있으니까. 흔히 나무색이라 말하는 흑갈색은 이 화면에선 없다. 무게감 있는 마티에르에 그보다 묵직한 색을 입혀, 빛나는 모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낸 이는 작가 김호준이다. 작가는 ‘색을 그린다’. 색을 칠하는 게 아니고 그 자체를 그리는 거다. 그 바탕에는 ‘생동하는 자연’이 있다. 자연의 세밀한 묘사보단 감각적 느낌을 옮겨놓는데. 그 느낌은 보통 색으로 등장한다. 바다에는 산색이 들어차고 산에는 바다색이 솟아오르는 거다. ‘푸른 모과나무’(Blue Quince Tree·2021) 역시 그렇게 나왔다. 어느 날 밤 문득 맞닥뜨린 “푸른색 모과나무”가 가슴을 쳤다는 거다. “노란 열매와 어울리는 나무색을 생각하다 바다의 파란색을 떠올렸다”고 했다. 또 본 게 있다. “사람의 얼굴을 닮은 모과의 형체들”이다. “어두운 밤에 외로이 선 푸른 모과나무에 매달린 노란 열매가 천태만상 세상사 같다”고 생각했단다.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아트스페이스퀄리아서 여는 ‘김호준 초대전’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오일. 163×130㎝. 작가 소장. 아트스페이스퀄리아 제공. 김호준 The sea at sunset, 162x112cm, oil on canvas, 2021
  • [e갤러리] 도쿄 빌딩숲에 벌어진 일…박찬민 &apos;CTS 13-TKY&apos;
    도쿄 빌딩숲에 벌어진 일…박찬민 'CTS 13-TKY'
    오현주 기자 2021.10.21
    박찬민 ‘CTS 13-TKY’(사진=갤러리진선)[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마천루가 끝없는 여기는 일본 도쿄 중심가다. 건물 사이사이로 야무지게 연결된 자동차나 사람은 여기선 그저 깨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최소한 이 풍경에서 주목할 대상은 아니란 얘기다. 도시구조 자체에서 조형미가 뿜어나오는 크고 작은 빌딩의 라인을 따라잡는 것만으로도 시선은 대단히 바쁘다.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다 싶다. 멀쩡한 빌딩들 외관에 마땅히 있어야 할 게 안 보이는 거다. ‘디테일’이다. 창이며 문이며 간판이며 다 떼어버리고 그저 육중한 덩어리로만 박혀 있는데. 현실적인 도시를 초현실적인 도식으로 바꿔버린 이 장면은 사진작가 박찬민(51)의 카메라에서 출발했다. 처음부터 대도시고 마천루였던 건 아니다. 친숙한 아파트와 동네 건물을 촬영하고 외피를 지우는 일부터였다. 그러던 게 점점 과감해졌다. 빌딩숲을 따라 이동을 시작한 건데, 서울·부산 찍고 홍콩·도쿄 등으로. ‘CTS 13-TKY’(2018)는 알파벳 이니셜과 숫자만으로 조합한 대도시 연작 중 한 점. 카메라에서 건조하게 빼내던 사진의 역할도 바꿔버렸다. “현실을 기록하는 재현의 도구라기보다 현실을 읽어내는 표현의 도구”라고 했다.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 갤러리진선서 여는 개인전 ‘우리가 만든 도시’(We Built This City)에서 볼 수 있다.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100×100㎝. 작가 소장. 갤러리진선 제공. 박찬민 ‘CTS 02-SEL’(2018),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100×130㎝(사진=갤러리진선)박찬민 ‘CTS 04-HKG’(2016),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120×213㎝(3pcs)(사진=갤러리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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