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정병묵

기자

시계 앞자리 뒷자리 시간전
테슬라 완전자율주행차 국내 출시 임박…X 통해 공식 발표
시계 앞자리 뒷자리 시간전
기아 노사, 소외계층에 차량·장학금 기부
동그라미별표
시계 앞자리 뒷자리 일전
대기업 김부장 고연봉에 청년 운다…'묻지마 정년연장' 미래
시계 앞자리 뒷자리 일전
"베이비붐 세대 정년 연장, ‘청년 밥줄’ 끊는다"
시계 앞자리 뒷자리 일전
관세 추스리는 현대차그룹…연말인사 '안정 속 혁신'

더보기

사사건건 +더보기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3명 사망…구조작업 사투 계속[사사건건]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3명 사망…구조작업 사투 계속
    손의연 기자 2025.11.08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6일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에서 보일러타워가 무너지며 작업을 하던 직원들이 매몰됐는데요. 7일 기준 3명은 사망, 2명은 사망 추정 상태입니다. 아직 실종자 2명이 남았지만, 추가 붕괴 위험 등으로 소방의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7일 오전 구급차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매몰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높이 60m짜리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직원 9명을 덮쳤습니다. 이중 2명은 사고 발생 21분만에 구조됐는데요.7명은 매몰됐습니다. 소방은 사고 당일 매몰된 2명에 대해선 위치를 파악해 구조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다른 매몰자들을 수색했는데요.1명은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로 소방도 구조 가능성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철근과 구조물이 쌓여 있어 구조작업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습니다.결국 팔이 끼어 있던 김모(44)씨는 7일 새벽 4시53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방은 김씨에게 12 차례 이상 접근해 진통제 주사를 투여하고 보온 등 조치를 했지만 구조물을 자르고 접근하는 과정에 시간이 많이 지체돼 김씨가 숨졌다고 설명했습니다.소방은 위치가 파악된 또다른 매몰자 1명에 대해서도 사망 상태로 추정했습니다.이후 7일 오전 7시34분, 8시 44분, 8시 52분 매몰자 3명이 차례대로 추가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의식 없이 사망으로 추정되는 상태였습니다.이모(61)씨가 위중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고요. 전모(49)씨는 현장에 설치된 응급의료소 의료진으로부터 사망 판정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2명에 대해서 소방은 구조견, 음향탐지기, 내시경 카메라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그러나 수색 구조 작업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현장엔 무너진 철근과 구조물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데요. 매몰자들은 물론, 소방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대원들은 손으로 장애물을 절단하면서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붕괴된 5호기 보일러 타워 양쪽에 있는 4호기와 6호기의 추가 붕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당시 작업자들은 발파 때 구조물이 한 번에 쉽게 무너질 수 있도록 기둥과 철골 등을 잘라놓는 ‘취약화 작업’을 진행하던 중이었고 4호기에 대해 이미 취약화 작업이 이뤄진 상태입니다.전날 소방은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려고도 했었는데요. 진동으로 인한 위험성으로 보류를 결정했습니다.소방 관계자는 “할 수 있는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최대한 진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도 소방청의 구조 활동 안전 확보를 위해 전문가를 긴급 소집하고 기술지원회의를 개최하는 등 지원에 나섰습니다.한편 매몰된 작업자들은 보일러 타워 해체 공사를 맡은 HJ중공업의 협력업체인 코리아카코 소속으로 확인됐습니다. 9명 중 1명은 정규직, 8명은 비정규직 직원으로 파악됩니다.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엄격히 수사한다는 방침으로 김영훈 장관은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적극 추진해 철저히 사고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경찰도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를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 APEC 정상회의 오늘 종료…'철통보안' 속 큰 충돌 無[사사건건]
    APEC 정상회의 오늘 종료…'철통보안' 속 큰 충돌 無
    김윤정 기자 2025.11.01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일 오후 1시 공동 기자회견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세계적인 외교 행사인 만큼 각국 정상과 각료는 물론 국제기구 수장과 글로벌 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행사 기간 경비·경호 태세도 최고 수준으로 격상됐습니다. APEC 주간 동안 경주 곳곳에서 소규모 집회가 이어지긴 했지만 이날 오전까지는 별다른 충돌 없이 일정이 진행됐습니다.29일 오후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국립경주박물관 인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반대하는 기습 시위대가 경찰저지선을 뚫고 정상회담장으로 질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올해 의장국을 맡은 한국 정부는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를 ‘APEC 정상회의 주간’으로 지정하고 경주 일대에 대한 철통 경비를 유지했습니다.특히 공식 개막일인 전날(31일) 0시부터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일대가 전면 통제되면서 보문관광단지 전체가 사실상 ‘진공상태’로 유지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등 21개국 정상급 인사가 참석하기로 예고되면서 경주 일대의 경호·보안이 한층 강화된 것입니다. 행사 종료 시점까지 APEC 관계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비표가 없는 차량과 인파는 보문단지 내 출입이 전면 제한됩니다. APEC 기간 동안 총력 대응을 위해 경찰은 경주 전역에 약 8000명의 경비 인력을 배치하고, 최대 1만9000여명의 경력을 투입할 수 있는 비상태세를 유지했습니다.단순 경비를 넘어 외국인·특정 국가를 향한 혐오성 집회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 방침을 세웠습니다. 경찰은 집회 신고 단계에서부터 문구와 표현을 검토해 위험도를 평가하고, 위험 수준에 따라 집시법상 처분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집시 현장에서는 경고 방송을 반복 송출하고 대화경찰과 방송차량을 배치해 혐오 발언을 최대한 억제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집단 마찰을 유발하거나 외국인·상인·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에는 즉시 이동 조치나 해산 절차를 진행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최고 수준의 보안 속에서도 경주 곳곳에서는 찬반 시위가 산발적으로 벌어졌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한 첫날인 지난 29일에는 ‘반(反) 트럼프’와 친미 성향 단체의 맞불 시위가 동시에 열리며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반트럼프 집회를 진행하던 일부 시위대는 경찰 통제선을 뚫고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국립경주박물관 인근으로 접근하다 제지당했으며, 또 다른 일부는 트럼프 대통령 숙소인 경주 힐튼호텔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됐습니다. 반면 황리단길 등 주요 관광지 주변에서는 성조기와 태극기를 든 시위대가 ‘윤어게인’ 등의 구호를 외치며 맞불 집회를 벌였습니다.경찰 내부의 기강 해이도 다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경호·경비 지원을 위해 파견된 경남경찰청 소속 경찰관 6명이 숙소 내에서 음주를 하다 적발돼 소속청으로 복귀 조치됐습니다. 이들은 근무지 숙소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일부가 구토를 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캄보디아 공포' 계속된다…경찰, 초국경 범죄 대응 속도[사사건건]
    '캄보디아 공포' 계속된다…경찰, 초국경 범죄 대응 속도
    손의연 기자 2025.10.25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이번 주에도 캄보디아 관련 뉴스가 줄 이었습니다. 현지에서 한국인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부터, 국내에서 모집책이 잡혔다는 소식까지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캄보디아와 TF를 출범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한국 경찰청은 8개국, 국제경찰기구와 국제공조협의체를 구성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2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에 위치한 한 범죄단지 내부에 체포영장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살해된 한국인 대학생 시신을 최근 화장한 프놈펜 턱틀라 불교 사원에 한국인 시신 4구가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외교부는 21일 기자단 공지에서 “해당 사원 내 50대 중반 1명, 60대 초중반 3명 등 한국인 남성 시신 4구가 안치돼 있으며, 4명 모두 병사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현재까지 4명 모두 범죄 연루 정황은 파악된 바 없다”고 전했는데요.외교부는 국내 연고자 연락과 장례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일각에서는 범죄 연루 정황이 파악되지 않았다고 해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심장마비’로 사인이 기록돼 있다 하더라도 정확하지 않다는 우려입니다.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한국인 40대 남성 1명이 현지 경찰에 발견돼 한국으로 귀국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도 있었습니다.지난 21일 오후 2시50분께 시아누크빌의 한 대로 로터리에서 외국인 남성이 소리를 지르고 뛰어다닌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고 하는데요.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을 경찰서로 데려와 신원 확인 등 조사에 착수했고 다음 날인 22일 실종된 아들을 찾던 한국인 김모 씨가 경찰서에 도착, 발견된 남성이 자신의 40대 아들임을 확인했습니다. 김씨는 아들이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면서 치료를 위해 한국으로 데려가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경찰은 신원을 확인한 뒤 출국을 허가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범죄단지 등과 관련이 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국내에서는 고수익 일자리가 있다고 속여 20대 청년을 캄보디아로 보낸 제주지역 모집책이 검거되기도 했습니다.제주동부경찰서는 공동감금 및 협박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는데요. A씨는 지난 5월께 ‘단기 고수익 일자리가 있다’며 20대 제주 청년 B씨에게 거짓 제안한 뒤 6월 초 B씨를 캄보디아로 보낸 혐의를 받습니다.B씨는 캄보디아에 도착하자마자 A씨 소개를 받은 일당에게 휴대전화와 짐을 빼앗긴 데 이어 금융계좌 정보를 요구받으며 감금과 협박을 당했으나 7월 초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와 이전부터 알고 지냈던 지인 관계였으며 알선 대가로 금품을 받은 정황을 확인하고 불구속 수사하고 있습니다.한편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한국인 대학생의 유해가 국내로 송환됐는데요. 경찰은 캄보디아 측과 대학생 박모씨의 공동 부검을 현지에서 진행했습니다. 부검이 종료된 후 박씨의 유해는 화장됐고, 캄보디아 측과 협의를 거쳐 유해가 국내로 돌아왔습니다.한편 박씨를 현지로 유인한 혐의를 받는 대포통장 모집책은 24일 구속기소됐는데요.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해 국민참여재판을 받을 예정입니다.이같은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선 해외 고수익 취업 사기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요.뿐만 아니라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스캠단지 척결도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따릅니다.경찰청은 지난 23일 인터폴ㆍ아세아나폴 등 국제경찰기구와 태국ㆍ필리핀ㆍ라오스ㆍ미국 등 9개국이 함께하는 ‘국제공조협의체’를 발족했습니다. 초국경 스캠 범죄에 대응하겠다는 목적입니다.경찰청은 협의체를 통해 △스캠단지 정보 공유 강화 공조수사 활성화 △국가 간 실시간 대응시스템 구축 △초국경 합동 작전(Breaking Chains) 등을 추진할 계획인데요.협의체 발족이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응까지 이어져야 하겠습니다.

산업부 뉴스룸

"車 제대로 아는 젊은 드라이버 육성…토요타 지속성장의 밑거름"

이윤화 기자 2025.11.13

"내년 CXL 메모리 시장 열린다"…K반도체 시장 선점 시동

공지유 기자 2025.11.12

롯데케미칼 “대산 구조조정 시 수천억 손실 축소”

김성진 기자 2025.11.12

中수출 막힌 ASML…삼성·SK와 최첨단 EUV 장비 협력 강화

김정남 기자 2025.11.12

HS효성첨단소재, 인도에 첫 타이어코드 공장 신설…2027년 완공

김은경 기자 2025.11.12

현대차 "中 영구자석 수급 문제로 車 개발 차질 없어"

이배운 기자 2025.11.12

테슬라 완전자율주행차 국내 출시 임박…X 통해 공식 발표

정병묵 기자 2025.11.12

답은 결국 ESS…日 파나소닉도 북미 ESS 공략

김소연 기자 2025.11.12

조국 “한동훈, 정치검사 DNA 여전…정치 해선 안될 사람”

김기덕 기자 2025.11.11

ASML CEO, 한국 방문…동탄 신사옥 개소식 참석

조민정 기자 2025.11.11

착시에 기댄 낙관론, 경계해야[데스크의 눈]

이준기 기자 2025.10.2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