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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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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심우정 전 검찰총장 구속영장 기각…"도주·증거인멸 염려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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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법원, '내란주요임무종사' 혐의 심우정 전 검찰총장 구속영장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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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물건 아닌 생명…손해배상·상속 규정도 함께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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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물건 아니다'만으론 부족…생명성·감응력 기반 적극 규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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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물건 취급 이대로 괜찮나"…법무부, 비물건화 입법 논의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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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능도 대박…임영웅의 '산골총각룩'[누구템]
    예능도 대박…임영웅의 '산골총각룩'
    김지우 기자 2026.07.11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가수 임영웅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산골총각 패션’을 선보였다.임영웅은 SBS 예능 프로그램 ‘산골총각 영웅’에서 넉넉한 실루엣의 상의에 편안한 하의를 매치해 산골 생활에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임영웅이 예능 프로그램 '산골총각 영웅'에서 회색 집업을 입은 모습과 리지 제품 사진 (사진=유튜브 채널 '스브스 예능맛집' ·크림 판매페이지 캡처)해당 프로그램에서 임영웅이 착용한 제품 중 하나는 캐주얼 브랜드 ‘리지(LLEGE)’의 주방월 로고 나일론 하프집업‘ 그레이 색상이다. 가슴 부분에 브랜드 로고를 더한 나일론 소재의 상의로, 목 부분의 지퍼를 여닫아 다양한 형태로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전체적으로 여유 있는 핏과 차분한 회색 색상을 적용해 야외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임영웅은 별다른 장식이나 화려한 색상 없이 하프집업만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해당 제품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판매 희망가가 23만5000원으로 형성돼 있다. 리지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렉토(RECTO)가 선보인 세컨드 브랜드다. 렉토가 2021년 출시한 ’에센셜 스웨트셔츠‘의 로고 이니셜 ’LLEGE‘에서 브랜드명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웨트셔츠와 후디, 셔츠, 니트, 쇼츠 등 캐주얼하고 일상적인 제품군에 무게를 두는 브랜드로 평가받는다.임영웅이 예능 프로그램 '산골총각 영웅'에서 준지 남방을 착용한 모습과 제품 이미지. (사진=유튜브 채널 '스브스 예능맛집'·크림 판매 페이지 캡처)프로그램 내 식사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임영웅이 입고 나온 남방도 주목을 받고 있다. 패션 브랜드 ’준지(Juun.J)‘의 26FW(가을·겨울) 시즌 제품인 ’아일랜드 워싱 빈티지 체크 오버핏 셔츠 블루‘다. 현재 크림에서는 65만원 이상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는 해당 제품 구매를 희망하는 글이 최근에 올라오고 있다.준지는 정욱준 디자이너가 2007년 론칭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다. 남성복으로 출발해 론칭 초기부터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해 해외에서 이름을 알렸다.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구조적인 재단, 강한 블랙 컬러, 밀리터리·스트리트 요소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2년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합류한 뒤 글로벌 사업을 확대했고, 현재는 중국 등 해외 주요 시장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아울러 임영웅은 자신의 옷방을 처음 공개하며 5~6년째 입고 있다는 애착바지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51억원대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는 임영웅이 예상 밖의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다. 임영웅은 “제가 가장 아끼는 옷은 운동복”이라며 “평소 추리닝, 축구 유니폼, 편안한 옷과 반팔을 즐겨입는다”고 말했다.한편, 산골총각 영웅은 임영웅이 산골에서 생활하며 소소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3일 첫 방송한 이후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호응을 얻으며 당초 예정된 방송분보다 1회 연장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Over-the-top) 넷플릭스의 국내 인기 콘텐츠 순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 24만원대에 고급미…박규영의 '품절' 투피스 뭐길래[누구템]
    24만원대에 고급미…박규영의 '품절' 투피스 뭐길래
    김지우 기자 2026.07.04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배우 박규영이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출국길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차분한 네이비 색상의 투피스에 화이트 숄더백을 매치해 이른바 ‘상견례 프리패스룩’으로 불릴 만한 단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배우 박규영이 지난달 17일 오전 해외 일정 참석을 위해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 찍힌 사진과 코스 상하의, 가방 제품 이미지. (사진=SNS·코스 홈페이지 캡처)박규영은 지난달 17일 해외 일정 참석을 위해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며 네이비 컬러의 상·하의 셋업을 착용했다.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미디 기장의 스커트와 몸에 자연스럽게 맞는 상의가 어우러져 격식을 갖추면서도 과하지 않은 스타일링을 완성했다.해당 제품은 모두 스웨덴의 SPA(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기획·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 ‘코스(COS)’ 제품이다. 상의는 ‘트위스트 디테일 저지 탑’으로 가격은 10만 5000원이다. 하의는 같은 라인의 ‘트위스트 디테일 저지 미디 스커트’로 가격은 13만 5000원이다. 상·하의를 모두 구매해도 총 24만원으로, 가격 대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소비자 반응도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기준 코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의는 XS부터 S, M, L, XL까지 전 사이즈가 품절됐다. 상의는 XL 사이즈를 제외하고 4개 사이즈 모두 품절 상태다. 배우가 착용한 뒤 제품에 대한 관심이 실제 구매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박규영이 개인 SNS 계정에 게재한 미국에서 찍은 사진. 코스 ‘누보백 레더 화이트’ 제품을 착용했다. (사진=박규영 인스타그램 캡처)함께 매치한 흰색 가방도 코스 제품이다. 박규영이 든 가방은 ‘누보 숄더백 레더’로 가격은 22만원이다. 부드러운 곡선 형태와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투피스의 단정한 분위기에 한층 산뜻한 포인트를 더했다.박규영은 최근 출장 일정 중에도 같은 라인의 가방을 착용한 바 있다. 지난달 18일 미국 뉴욕에서 포착된 스타일링에서는 어두운 색상의 ‘누보 숄더백’을 들어, 동일 제품군을 활용한 다양한 룩을 선보였다. 해당 레더 제품은 누보 숄더백 레더 에보니로, 현재 품절 상태다.한편 박규영은 코스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그는 공식 행사와 일상 착장 모두에서 코스 제품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니멀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COS는 ‘Collection of Style’(스타일의 집합)의 약자로, H&M그룹이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다. 2007년 영국 런던에서 첫 매장을 열었으며, 미니멀한 디자인과 절제된 실루엣, 시즌을 크게 타지 않는 타임리스 아이템을 앞세운다. 국내에서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에 단정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다. 박규영이 SNS에 게재한 미국 뉴욕에서 찍은 사진과 제품 이미지. (사진=박규영 인스타그램·코스 홈페이지 캡처)
  • “난리도 아니야~” 이수지의 남다른 선글라스[누구템]
    “난리도 아니야~” 이수지의 남다른 선글라스
    김지우 기자 2026.06.27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코미디언 이수지의 선글라스 패션이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슴도치맘, 대치맘 등 현실감 있는 패러디로 ‘명품 저승사자’라는 별명까지 얻은 그가 이번에는 독특한 실루엣의 선글라스로 시선을 끌었다.이수지가 젠틀몬스터 매장에서 볼드 컬렉션 제품을 착용한 모습과 제품 이미지. (사진=이수지 인스타그램·젠틀몬스터 홈페이지 캡처)최근 이수지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쉬능날(쉬는 날)‘이라는 글과 함께 얇고 길쭉한 모양의 메탈 선글라스를 쓴 모습을 게재했다. 선글라스를 두고 ”또 아이템 하나 제대로 짚었다“, ”머리띠 흘러내린 거냐“ 등의 유쾌한 반응이 이어졌다. 이수지가 착용한 제품은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의 ’시규어 MSV1‘ 모델이다. 젠틀몬스터의 2025 볼드 컬렉션 제품으로, 실버 메탈 프레임과 실버 렌즈, 고글 형태의 얇고 미래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메탈 소재의 고글 선글라스로, UV 99.9% 차단 렌즈가 적용됐으며, 렌즈 높이 22.4㎜의 슬림한 형태다. 가격대는 약 29만원대다.젠틀몬스터는 2011년 서울에서 출발한 한국 아이웨어 브랜드다. 과감한 프레임과 실험적인 매장 연출, 글로벌 협업을 앞세워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넓혀왔다. 선글라스 하나만으로 스타일링에 강한 인상을 줄 수 있어 셀럽들의 사복 패션과 공항 패션에도 자주 등장하는 브랜드로 꼽힌다.이수지의 패션 아이템이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수지는 특유의 과장된 말투와 표정, 럭셔리 브랜드 아이템을 자연스럽게 섞은 스타일링으로 웃음을 만들며 패션 아이템까지 덩달아 주목하게 해왔다.앞서 그는 유튜브 콘텐츠에서 일명 ’도치맘‘ 캐릭터를 선보이며 몽클레르 패딩, 고야드 백 등 고가 브랜드 아이템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 이후 관련 아이템이 중고거래 플랫폼에 등장하며 ’명품 저승사자‘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코미디언 이수지가 '대치맘'을 풍자한 영상 속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캡처)지난해엔 여름철 엄마들의 대표 아이템으로 꼽히는 헬렌카민스키 모자까지 패러디 소재로 활용했다. 당시 이수지가 착용한 모자는 헬렌카민스키의 ’베사6‘ 모델로 알려졌다. 가격은 40만원대다. 여기에 에르메스 샌들·스카프,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명품 브랜드 아이템을 함께 연출했다. 이수지의 패션 패러디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명품을 착용해서가 아니다. 실제 주변에서 볼 법한 패션의 디테일을 짚어내면서도, 과장된 캐릭터와 유행 아이템을 결합해 웃음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브랜드명이나 제품 자체보다 ’어딘가 본 적 있는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스타일링이 공감을 자극한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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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대가 5000만원…벤츠 값 ‘꿀잠’에 태운다[찐부자 리포트]
    침대가 5000만원…벤츠 값 ‘꿀잠’에 태운다
    백주아 기자 2023.06.18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잠 한 번 잘못 자면 담도 걸리고 하루 종일 피곤하자나요. 한 번 사면 못해도 10년 이상 사용하니 가장 좋은 제품을 구매해야 후회가 없죠.” 신축 아파트 입주를 앞둔 윤이나씨(가명·43)는 새 침대 하나 구매에 5000만원 가까이 썼다. 수입차 한 대 값에 이르는 고가지만 여러 브랜드 침대에 직접 누워 보고 마음이 굳어졌다는 설명이다.매일 밤 수천만원대 럭셔리 침대에 누워 ‘꿈나라’로 떠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대부분 주문 제작 방식으로 제품 수령까지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소요되지만 숙면이 절실한 현대인들의 지갑은 척척 열린다. 고가인 만큼 특별한 마케팅과 할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지만 ‘잠 좀 자 본’ 소비자들 사이 입소문이 퍼지며 호황이다.지난 17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에 위치한 카르페디엠베드 매장에 전시된 침대. (사진=백주아 기자)1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신세계백화점의 프레스티지 베드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가량 증가했다. 프레스티지 베드는 최소 1000만원 이상의 초고가 침대다. ◇ 신세계까사, 까르페디엠베드 VIP 문의 쇄도 전날 방문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는 침대계 명품으로 불리는 △카르페디엠베드 △해스텐스 △덕시아나 △바이스프링 등이 입점해 있었다. 4개 브랜드는 업력만 도합 417년으로, 모두 유럽에서 건너왔다. 유럽산 침대는 역사가 오래된 만큼 장인들의 손기술과 스프링 원천 기술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신세계까사가 전개하는 스웨덴 명품 침대 브랜드 ‘카르페디엠베드’ 매장에 고객들이 몰렸다. 신세계까사는 지난 4일 베스트셀러 제품 산도에 ‘하운드투스’ 체크 패턴을 적용한 디자인 한정판을 출시했다.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숙련된 장인이 침대 1개를 전담해 한 땀 한 땀 100% 수제로 만들어졌다. 침대 1개를 만드는 데 소요되는 시간만 무려 504시간에 이른다. 스프링 보증기간은 25년으로 평균 40년 이상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운드투스 체크 패턴 침대로 가격은 무려 4800만원. 같은 패턴을 적용한 반려동물 전용 침대까지 하면 5000만원이 넘는다. 카르페디엠베드의 대표 특허 기술 ‘컨투어 포켓 스프링’은 무중력 상태 수면 환경을 만들어 준다. 전체 스프링 시스템 위에 하나의 충전재를 올리지 않고 각각의 포켓 스프링 위에 30㎜의 개별 라텍스를 올리는 기술로, 어떤 자세로 누워도 안정되게 몸을 받쳐 주는 역할을 한다. 척추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스웨덴 살그렌스카 대학병원과 공동 개발한 ‘비스코 엘라스틱 레이어’ 특수 매트도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숙면을 돕는다. 베스트셀러는 클래식 콘티넨털 침대 ‘산도’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카르페디엠베드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한다.신세계까사는 2021년 5월 카르페디엠 베드 아시아 독점 수입 판권을 확보해 판매 중이다. 우수한 기능성, 건강한 소재, 맞춤 디자인으로 높은 안목을 지닌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강남점 프레스티지 베드 카테고리에서 수차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인생의 3분의 1은 침대에서 보내고 또 그만큼 오래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고가의 프레스티지 침대를 구매하는 분들이 늘어났다”며 “이달 초 선보인 산도 리미티드 한정판은 편안함에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더해져 출시 1주만에 문의가 쇄도할 만큼 VIP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 유럽산 명품 침대, 수억원대 제품도 수두룩 말총 침대로 유명한 ‘해스텐스’는 6대째 이어져 온 가족 기업으로 1952년 스웨덴 왕실 납품 업체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가수 블랙핑크의 제니 침대로 유명하다. 말 안장 기업으로 시작한 해스텐스는 내장재로 말총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탄력 있고 유연한 말총이 작은 스프링처럼 작용해 스프링 시스템을 보완하며 탄탄한 지지력을 제공한다. 또 습기를 내보내고 공기를 순환시키는 데에도 효과적이어서 자는 동안 몸에서 발생하는 열과 수분을 방출하며 숙면을 돕는다. 해스텐스 제품에는 1000만원부터 억대를 넘는 제품도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1년 현대백화점(069960) 무역센터점이 5억원대 ‘그랜드 비비더스’을 선봬 화제를 모았다. 현대백화점이 국내 최초로 스웨덴 럭셔리 매트리스 브랜드 해스텐스(HASTENS)의 5억원 상당의 침대 ‘그랜드 비비더스‘. (사진=현대백화점)스웨덴의 융 가문이 4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덕시아나’는 1926년부터 침대만 연구한 브랜드다. 초콜릿 사업을 하던 창업자 에프라임 융은 시카고의 작은 호텔에서 경험한 침대의 안락함에 매료돼 직접 매트리스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덕시아나 침대는 스웨덴 최고 철강 기업인 페가스타와 함께 개발한 스프링을 적용해 최장 4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침대보다 2~3배 이상 많은 연결식 코일 스프링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100년 이상 된 소나무와 천연 라텍스, 순면 등 최고급 천연 원자재만 사용한다. 덕시아나는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애용하는 침대로 입소문을 탔다.‘바이스프링’은 1901년 영국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영국 왕실에서 3대째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실 내에서는 작고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직계 가족만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침대로 여겨졌다. 스프링 하나 하나를 개별 포켓에 넣는 ‘포켓 스프링’ 방식을 최초로 적용한 브랜드다. 침대의 핵심 요소인 스프링, 내구재, 매트리스 커버, 스티칭 등을 모두 주문 방식으로 제작한다. 또 라텍스나 합성섬유, 접착제 등은 일체 사용하지 않고,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100% 무스버그 말총, 캐시미어, 실크 등 엄선된 천연 소재만을 사용한다. ◇ 수면 시장 규모 3조원…고가 침대 소비 연령대 다양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4800억원 수준에 머물렀던 국내 수면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원까지 확대됐다. 10여년 사이에 6배 이상 커진 셈이다.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초고가 하이엔드 침대의 주 소비층이 중장년이었지만 최근에는 구매 연령대가 2030까지 크게 내려갔다”며 “침대 역사와 전통이 긴 유럽이나 미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들어오려는 업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로고없는 명품' 이서현·정용진이 찜한 브랜드[찐부자 리포트]
    '로고없는 명품' 이서현·정용진이 찜한 브랜드
    백주아 기자 2023.05.15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님이 직접 주문을 해주셨어요. 각기 다른 용도의 제품을 원하는 디자인, 색상, 크기로 세밀하게 맞춤 제작해 드리니 고객분들 만족도가 높습니다.”지난 14일 방문한 롯데백화점 본점 3층 아서앤그레이스 매장에 진열된 상품. (사진=백주아 기자)한국 가방 브랜드 ‘아서앤그레이스’가 삼성·신세계·한화·두산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총수 일가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고 있다. 업력이 10년이 채 안 된 국내 브랜드지만 마케팅 하나 없이 국내 상위 1% 충성 고객의 입소문을 타고 주요 유통 채널을 뚫고 있다.지난 14일 방문한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3층 입구에 위치한 아서앤그레이스 매장에는 가방, 지갑 등 은은한 광택을 내는 가죽 제품들이 진열돼 있었다. 화려한 장식은 없지만 절개가 최소화된 깔끔한 디자인의 제품에서는 고급스러움이 느껴졌다. 아서앤그레이스는 싱어송라이터 한채윤(41) 대표가 지난 2014년 론칭한 브랜드다. 겉으로 드러난 브랜드 로고 없이 30년 경력 장인과 직접 개발한 가죽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한다. ‘품질이 곧 로고’라는 자신감 아래 브랜드 이름이 아닌 그 자체로 가치 있는 물건을 제공하겠다는 의지에서다.한 대표는 “마케팅 하나 없이 오직 제품으로 승부를 보고 있다”며 “많은 대중을 상대로 팔기에는 브랜드 로고가 특별히 드러나지 않아 힘든 부분도 있지만 제품의 품질과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을 이해하는 고객님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10년간 브랜드를 키워왔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방문한 롯데백화점 본점 3층 아서앤그레이스 매장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높은 안목을 지닌 상류층의 사랑을 받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아서앤그레이스는 비스포크(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가죽 제품은 30년 이상 경력의 7명의 장인의 손에서 1만번의 망치질, 여덟 번의 엣지코팅을 통해 완성된다. 모든 실의 끝 처리는 손바느질이 기본으로 원단과 가죽은 자체 개발해 사용한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채워주지 못하는 ‘맞춤형’ 수요를 아서앤그레이스에서 찾는 셈이다. 상류층 고객이 주문하는 제품은 가방부터 지갑, 선글라스·자동차 열쇠 케이스, 시곗줄, 신발 케이스, 약통 파우치, 강아지 목줄 등 종류도 제각각이다. 한 고객 중에는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위한 이름표를 고급스럽게 주문 제작하기도 했다. 아서앤그레이스는 지난 2018년 맞춤 서비스 시작 이래 현재까지 1000여건 이상의 주문을 소화했다. 전체 매출에서 주문 제작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이른다. 한 번 제품을 사용해 본 고객들은 지속해 비스포크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설명이다.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주문제작한 아서앤그레이스 캐리어. (사진=백주아 기자)최근 이서현 이사장은 기내에서 사용하는 캐리어를, 정용진 부회장은 와인·샴페인 케이스를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도 아서앤그레이스의 초창기 고객이다.한 대표는 “10~20년 사용한 가죽 제품이 너무 낡았는데 비슷한 제품을 찾을 수 없다며 제작 의뢰한 고객으로부터 비스포크 서비스가 시작됐다”며 “아서앤그레이스 자체 디자인에 고객님들의 아이디어가 더해지면서 수십 수백 가지의 디자인으로 변주가 이뤄지고 있고 연간 30여개의 신제품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아서앤그레이스 매장. (사진=아서앤그레이스)상류층 사이 입소문을 타면서 유통 채널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아서앤그레이스는 롯데백화점 본점·동탄점에 단독 매장을 두고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편집숍 등 총 17곳에 입점해있다.골프장의 경우 안양컨트리클럽(삼성그룹 계열), 트리니티 CC(신세계그룹 계열), 웰링턴 CC(효성그룹 계열) 등 국내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명품 회원제 구장 내 숍인숍 형태로 운영 중이다. 지난 1일부터는 대전에 있는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점 2층 명품관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 중이다.아서앤그레이스는 한국 최초의 명품이자 100년 전통의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지난 9월에는 일본 명품 골프 브랜드 마제스티와 협업해 골프백, 보스턴백, 헤드커버 등을 출시했다. 이 외에 BMW코리아와 협업하고, 벤츠 독일 본사 승인을 받아 화보 촬영도 진행했다.아서앤그레이스의 인기 제품 ‘그레이스 23’. (사진=아서앤그레이스)최근 명품 업계에서는 조용한 명품(Quiet Luxury)’이 뜨고 있다. 상류층 사이에서 브랜드 로고가 부각된 브랜드 대신 단정한 디자인과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다. 너도나도 사용하는 제품보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제품을 사용하고 싶다는 차별화 심리가 ‘로고리스’ 제품의 인기를 앞당기고 있다. 한 대표는 “진심을 담는다면 누군가는 알아봐 줄 거라는 믿음으로 다년간의 연구 개발과 함께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며 “물건보다 사람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百 VIP가 푹 빠진 보석 브랜드는[찐부자 리포트]
    현대百 VIP가 푹 빠진 보석 브랜드는
    백주아 기자 2023.04.16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까르띠에 러브’나 ‘반클리프 알함브라’는 이제 식상하잖아요. 남들 모르는 희소한 거 찾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게 ‘콜로프’죠” (현대백화점 VIP ‘자스민’ 회원 40대 김모씨)프랑스 명품 보석·시계 브랜드 콜로프(Korloff)가 보석 마니아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주얼리 메카로 불리는 프랑스 파리 방돔광장에 위치한 고가 명품 브랜드 가운데 한국에 마지막으로 진출한 브랜드로 주목받으면서다. 콜로프 ‘콜러브 링’. (사진=백주아 기자)15일 방문한 현대백화점(069960) 판교점 콜로프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블랙 다이아몬드가 알알이 박힌 반지가 눈에 들어왔다. 뾰족한 디자인에 사면이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진 ‘콜러브’ 제품은 콜로프를 대표하는 디자인 중 하나다. 매장 관계자는 “이탈리아 문화에서 블랙 다이아몬드는 ‘행운의 부적’처럼 여겨진다”며 “유색석이 각광받는 요즘 컬러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요와 관심도 높아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방돔협회 가입사 목록. (사진=방돔협회)지난 1978년 설립된 콜로프는 쇼메, 반클리프 앤 아펠 등과 함께 프랑스 방돔광장 협회에 등록된 하이주얼리 브랜드다. 200여년 역사의 주얼리 하우스와 견줘 역사가 비교적 짧지만 세계 명품 거리 중 가장 비싼 지역에만 매장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콜로프는 프랑스, 독일, 두바이, 미국 등 전 세계 40여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국내에는 배재통상이 지난 2020년 독점권을 확보한 이후 지난 1월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에 이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입점했다. 콜로프 창시자 다니엘 페이어서는 저명한 프렌치 주얼러이자 다이아몬드 사업가, 보석 수집가였다. 그는 부와 행운의 상징 러시아 귀족 콜로프 가문이 소유한 블랙 다이아몬드 원석 ‘콜로프 누아르’를 손에 넣은 후 브랜드 이름을 콜로프로 지었다. 3가지 반지를 합쳐서 만든 하나의 크고 화려한 에끌라 링. (사진=콜로프)콜로프가 백화점 VIP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게 된 건 새로운 것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이후 명품 소비 증가와 함께 보석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까르띠에, 반클리프 앤 아펠, 불가리, 티파니 등 4대 명품 브랜드조차 대중적인 것으로 인식되면서다.특히 콜로프를 선호하는 배경에는 다양한 피스를 여러 개 착용할 수 있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대표 라인인 에끌라 컬렉션은 파리의 상징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프랑스어로 밝은 빛, 반짝임을 뜻하는 에끌라는 이름처럼 다이아몬드의 반짝임과 채광이 두드러지는 컬렉션은 특히 사각형과 삼각형의 세공 디자인, 그리고 라운드컷 다이아몬드 다양한 도형의 여러 피스를 합쳐 새로운 주얼리를 만들 수 있다. 콜로프 현대백화점 판교점 매장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콜로프 관계자는 “콜로프를 구매하는 고객 90% 이상이 백화점 VIP 회원”이라며 “새로운 브랜드와 디자인을 찾는 VIP 고객들이 다른 사이즈의 반지, 목걸이를 믹스 앤 매치와 레이어드로 본인만의 스타일을 창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콜로프는 독보적인 다이아몬드 커팅 가공기술 ‘K88’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이아몬드가 57~58컷으로 가공된다면 K88 커팅된 다이아몬드는 발산력이 뛰어나 광채가 돋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앙볼리 포에티크 컬렉션. (사진=콜로프)콜로프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하이주얼리 라인도 대거 보유하고 있다. 200~300시간이 넘는 수작업을 통해 생산된 하이주얼리 제품은 똑같은 디자인으로는 두 번 다시 제작되지 않기 때문에 소장가치가 높다. 현재 콜로프는 꽃이 만발하는 봄에 어울리는 ‘앙볼리 포에티크 컬렉션’을 5월까지 전시한다. 깊은 밤에 하얗게 피는 꽃잎의 향기가 매혹적인 재스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 제품은 300시간의 수작업을 걸쳐서 만들어졌다. 꽃잎을 촘촘히 수놓는 화려한 다이아몬드 파베는 ‘달빛을 담은 꽃’ 재스민을 완벽하게 표현한다.

사회부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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