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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냐 자이언트냐' 새벽 3시 FOMC 결과에 잠못드는 투자자들
시계 앞자리 뒷자리 일전
미국인들 소비 줄였다…美 5월 소매판매 예상밖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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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블링컨 연설에 폭풍 트윗으로 반박한 '중국의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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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인플레 정점 신호 긍정적이지만…주가 오르려면 '이것'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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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김포-하네다 노선 6월 15일 운항 재개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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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봤어요]'GV60' 미래 기술 대거 장착한 '성난 치타'
    'GV60' 미래 기술 대거 장착한 '성난 치타'
    송승현 기자 2022.06.29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 (사진=제네시스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초 전용 전기차 GV60는 ‘미래 자동차’의 집약체다. 디자인부터 기술까지 자동차의 전동화가 가져올 미래 가치가 가득 담겨 있다.GV60는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인 만큼 디자인부터 궤를 달리한다. 기존 제네시스 모델들이 중후한 멋을 뽐내고 있다면, GV60는 다소 귀여운 차량이라는 느낌이다. 전면부는 제네시스 고유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가 마찬가지로 적용됐다. 여기에 제네시스 최초로 후드와 펜더 부분을 하나의 패널로 구성한 ‘클램쉘(Clamshell) 후드’가 어우러지면서 전체적인 인상이 둥글둥글해졌다. 얼핏 보면 ‘개구리’가 연상된다.실내 공간에도 미래 모빌리티의 형상을 담았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구(球) 형상의 전자 변속기다. ‘크리스탈 스피어’로 명명된 전자 변속기는 시동이 꺼져 있을 때는 무드등의 기능을 하고, 시동 시에는 구 모형이 회전하며 변속 조작계가 나타난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지만,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기본으로 한 만큼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1열 좌석은 기본적으로 넓은 데다가, 2열 좌석은 레그룸이 주먹 3개는 들어갈 정도로 크다. 공간 자체로만 본다면, 소형 SUV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정도다.또 다른 특이점은 사이드미러가 없다는 점이다. 대신 그 자리에 카메라가 있고, 1열 좌우 끝에 모니터가 달려있다. 장점은 어떤 환경에서든 깨끗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지만, 아직은 익숙지 않아 계속 바깥 카메라를 쳐다보게 된다는 점이다.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한 번이면 될 일을 두 번 고생하게 된다.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의 실내 모습. (사진=제네시스 제공)전용 전기차인 만큼 GV60의 주행력은 아이오닉5과 EV6와 비교해도 폭발적이다. 퍼포먼스 모델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최대 출력 160kW 모터를 장착해 합산 최대 출력 320kW, 최대 토크 605Nm를 발휘한다. 이를 바탕으로 가속 페달을 밟자마자 튀어 나가는 짜릿한 주행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백미는 GV60에만 탑재된 ‘부스트 모드’이다. 스티어링휠에 위치한 부스트 모스 버튼을 누르면, 계기판이 바뀌면서 ‘성난 치타’로 변모한다. 이 모드 사용시 10초간 최대 합산 출력이 360kW까지 증대되고, 최대토크는 700Nm에 달한다. 제로백은 4초다. 고속 주행에도 주행안정감은 좋아 꽤 높은 속도로 달렸음에도 편안했다.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다양한 미래 기술이 담겨있다. GV60의 가장 특징적인 기술은 얼굴인식(페이스 커넥트)과 지문인식 기능이다. 페이스 커넥트 기능은 차량이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키 없이도 차량 도어를 잠금 및 해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도어 핸들을 터치한 뒤 차량 B필러에 위치한 카메라에 얼굴을 인식하면 된다. 또한 지문인식 기능을 사용하면 차량 내 간편 결제나 발레 모드 해제 시 필요한 인증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이외에도 GV60은 디지털 클러스터를 통해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 내비게이션으로 목적지를 설정하면, 전면부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나타나는 주행 영상에 목적지가 투영되는 식이다. 다만, 동승자는 AR 내비게이션이 오히려 공포감과 어지러움을 준다고 꺼달라고 한 것을 보면 개인별로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GV60의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후륜 모델 5990만원 △스탠다드 사륜 모델은 6459만원 △퍼포먼스 모델은 6975만원이다.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 (사진=제네시스 제공)
  • [타봤어요]기본기 충실한 가성비 갑 볼트EV …일상車로 제일 적합
    기본기 충실한 가성비 갑 볼트EV …일상車로 제일 적합
    송승현 기자 2022.06.25
    볼트EV. (사진=한국지엠)[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대중적인 전기차의 정석’지난 10일 한국지엠의 볼트EV를 타고 느낀 감상평이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엔진)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가운데 볼트EV의 최대 강점은 대중적이면서, 가성비가 좋다는 점이다. 현재 도로를 달리고 있는 테슬라, 현대자동차, 기아 등의 모델들과는 지향점이 확연히 다르다.가장 눈여겨볼 점은 가격이다. 볼트EV의 가격은 프리미어 트림 기준 4130만원으로, 주행거리는 414km이다. 같은 주행거리를 달리기 위한 경쟁 모델들을 살펴보면 △아이오닉5 롱레인지 4980만원(익스클루시브) △EV6 롱레인지 5020만원(라이트) 등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가격 차이다. 여기에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원 후반대에서 3000만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을 정도다.볼트EV의 장점이 꼭 가격 측면에서만 국한된 건 아니다. 경쟁 모델 대비 가격은 저렴하지만, 결코 적지 않은 크기도 ‘가성비’를 더하는 요소다. 먼저 디자인을 살펴보면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날렵하게 앞으로 떨어지는 후드와 범퍼다.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자아내는데 현대차의 스타리아를 축소한 버전과도 같은 느낌을 받는다. 실제 실내에서 전방을 바라보면 전면창과 1열 유리창이 통창 수준으로 커 더욱 ‘스타리아 축소판’과 같은 느낌을 준다.그만큼 실내 크기도 절대 적지 않다. 1열 좌석의 여유로움은 당연한 이야기이며, 2열 좌석도 레그룸이 주먹 두 개는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여유롭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준중형 SUV의 그 사이쯤 되지 않을까라는 느낌을 줄 만한 크기다. 다만, 가격이 저렴한 만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계기판 등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EV 전용 10.2인치 고화질 터치스크린을 활용해야 하며, 계기판은 8인치 스마트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됐다.주행 성능은 기본에 충실했다. 경쟁 모델들처럼 밟는 즉시 롤러코스터가 튀어나가는 식의 주행감은 없다. 볼트EV는 150kW급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마력(PS),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전기차 특유의 폭발적인 가속력까지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소리다. 하지만 오히려 이 부분은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전기차 특유의 폭발적인 가속력을 싫어하는 운전자들도 꽤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내연기관과 차별화된 전기차만의 가속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전기차의 최대 고민거리인 주행거리를 극대화하기 위한 회생제동 시스템도 탑재됐다. 리젠 온 디맨드 시스템으로 불리는 회생제동 에너지 시스템은 스티어링 휠 뒷면에 위치한 ‘리젠 패들 조작’으로 운전자가 원하는 제동력을 조절할 수 있다. 아울러 원페달 드라이빙 시스템도 적용돼 있는데, 가속 페달만으로 감속 조절 및 완전 정차까지 조작이 가능하다. 이들이 합쳐져 다소 저렴한 가격에 손색없는 최대 주행거리인 ‘가성비’를 완성할 수 있었다. 다만 원페달 드라이빙 시스템은 급정거하는 듯한 느낌이 있어 운전자에 따라서는 멀미를 느낄 여지도 있다.볼트EV는 특출한 주행력의 전기차는 아니지만, 출퇴근이나 일상용으로 쓰기에는 가장 적합한 차량이다.볼트EV. (사진=한국지엠
  • [타봤어요]"근거 있는 자신감"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칸'
    "근거 있는 자신감"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칸'
    손의연 기자 2022.06.16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큰 차체에도 불구하고 좁은 오프로드 오르막 구간을 거침없이 올랐다.”쌍용자동차가 올해 출시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그동안 픽업트럭에 적용해온 강한 인상의 디자인을 유지했다. 여기에 커넥티드카 서비스와 주행안전보조시스템(ADAS) 등 첨단 기능을 더했다.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 & 칸 (영상=손의연 기자)지난 14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탑승한 뒤 경기도 가평군까지 운행했다. 시승한 모델은 뉴 렉스턴 스포츠&칸 ‘익스페디션’(EXPEDITION) 트림이다. 오프로드 시승을 위해 순정타이어가 아닌 쿠퍼타이어를 장착했다.운행 구간은 온·오프로드를 아울렀다. 오프로드 구간은 가평군 유명산 정상 일대에 통나무 범피와 모글코스, 사면주행, 급경사 등이었다. 국내 농촌이나 산길에서 경험할 수 있는 높은 난이도였다. 실제 픽업트럭을 구매하려는 이들이 원하는 정도의 오프로드 성능을 시험해 볼 수 있을 듯했다.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 & 칸 오프로드 주행 모습 (사진=쌍용차)온로드를 지나 유명산 정상으로 향하는 비포장길은 중간중간 파임이 깊었다. 급격한 코너길도 여러 번 있었다. 렉스턴 스포츠&칸은 큰 차체에 비해 무리 없이 좁은 오르막 구간을 거침없이 올랐다. 코너를 돌며 가속 페달을 밟을 때도 민첩하게 움직여 큰 차체가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았다.파인 구간과 돌길을 지날 때 속력을 내도 스티어링휠이 심하게 돌아가지 않았다. 거친 길이라 차체는 어느 정도 흔들렸지만,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따로 손잡이를 잡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었다.오프로드 코스에 진입하기 전 4L(사륜구동 로우)로 설정을 바꿨다. 통나무 범피길은 40~50cm 정도 되는 턱이 이어지는 코스다. 쌍용차 관계자가 “인스트럭터는 속도를 내면 차체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최대한 속도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속 페달을 밟지 않고 브레이크 페달을 이용해 천천히 턱을 넘으며 무리 없이 갈 수 있었다.모글 코스 역시 느리게 진행했다. 장애물을 넘을 때 한쪽 바퀴만 높이 들렸는데도 차체나 운전자에게 불안감이 전해지지 않았다. 사면 주행은 30도 정도 기운 지형을 주행하는 코스였다. 꽤 기울어진 느낌이 들 걸로 예상했지만, 실제론 쏠리는 느낌 없이 빠르게 지나갔다.이번 운행 코스는 렉스턴 스포츠&칸이 도심과 농촌 등 모든 일상에서 실용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쌍용차 측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뉴 렉스턴 스포츠 & 칸 실내 사진 (사진=쌍용차)최근 픽업트럭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다양해지는 추세다. 외국산 픽업트럭이 밀려오는 상황에서 쌍용차도 렉스턴 스포츠&칸 상품성을 강화하고 있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으로 각각 15마력(8%)과 2.2kg·m(5%)가 향상된 엔진은 가장 많이 운전하는 일상영역(1600~2600rpm)에서 최대토크를 활용할 수 있다. 연비 효율성도 높였다. △차선유지보조(LKA) △중앙차선유지보조(CLKA) 등 최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한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은 안전과 보안, 엔터테인먼트 등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운행 관련 세부 서비스 항목으로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차량 진단 기능을 제공한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미러링 서비스도 지원한다.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모든 콘텐츠를 고화질(HD)로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519만~398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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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용익의 록코노믹스]라이브네이션, 콘서트 관객 백신 의무화 추진
    라이브네이션, 콘서트 관객 백신 의무화 추진
    피용익 기자 2021.08.08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미국 최대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관객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버라이어티가 지난 6일(현지시간)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라이브네이션은 최근 아티스트들에게 이같은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발송했다.라이브네이션은 자사의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계획 중인 아티스트들이 팬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적으로 요구하고 공연장 현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음성 판정 결과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라이브네이션이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미국인들에게 백신 접종을 독려함으로써 델타 변이 확산을 억제하고,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공연 사업을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올 하반기 라이브네이션이 주최하는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관람객은 약 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추산하고 있다.마이클 라피노 라이브 네이션 최고경영자(CEO)는 공연장 관객의 백신 접종 의무화는 “훌륭한 모델”이라며 “이번 조치로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앞서 라이브네이션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린 록 페스트벌 ‘롤라팔루자’에서도 백신 접종자와 72시간 이내 음성 판정 증명서를 제출한 참석자에게만 공연장 입장을 허용했다.라이브네이션은 또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스태프들이 공연장이나 사무실에 출입하기 위해선 오는 10월4일까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고지했다.포브스는 라이브네이션의 이같은 가이드라인이 요나스 브러더스, 마룬 파이브, 핏불 등 올 가을 예정된 아티스트들의 공연뿐 아니라 필라델피아의 ‘메이드 인 아메리카 페스트’, 캘리포니아의 ‘원더랜드 페스티벌’ 등 대규모 공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다만 라이브네이션의 백신 접종 의무화 방안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아티스트들과 팬들도 있기 때문이다.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릭 클랩튼이 대표적이다.클랩튼은 지난달 21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증을 요구하는 공연장 무대에 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나이트클럽과 공연장 출입을 위해선 백신 접종 인증이 필요하다고 밝힌 데 대해 이같은 입장을 표시했다.클랩튼은 “총리의 발표에 이어 나는 내 입장을 발표해야 할 의무를 느낀다”며 “나는 (백신 인증으로) 식별된 관객이 있는 어떠한 무대에서도 연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클랩튼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방역 조치와 백신 정책에 대해 계속해서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 그는 지난해 12월 밴 모리슨과 함께 이동 제한(록다운)에 반대하는 노래 ‘스탠드 앤 딜리버’를 부른 바 있다. 올해 2월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직후 ‘처참한’ 경험을 했다고 밝히면서 백신의 안전성을 과장하는 보건당국을 향해 ‘프로파간다’라고 비난했다. 클랩튼은 AZ 백신 접종 후 손과 발에 심한 통증을 느껴 2주간 불편을 겪었다고 토로했다.이와 관련, 라이브네이션 측은 스태프와 팬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인증을 요구할지 여부는 아티스트들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뮤직 페스티벌에 관람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AFP)
  • [피용익의 록코노믹스]성탄절마다 연금 타는 가수들
    성탄절마다 연금 타는 가수들
    피용익 기자 2020.12.19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머라이어 캐리가 1994년에 발표한 크리스마스 노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12월 셋째주 빌보드 싱글 차트(Hot 100) 1위를 차지해 화제다. 해마다 성탄절 시즌이 되면 가장 많이 들리는 노래 가운데 하나인 이 곡은 발표 당시에는 싱글 차트에 오르지 못했다. 싱글 음반으로 발표된 곡만 차트에 진입할 수 있다는 빌보드의 규정 때문이었다. 그러나 1998년부터 빌보드가 앨범 수록곡도 싱글 차트에 집계하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특히 2005년부터는 디지털 다운로드를 차트에 반영하기 시작했고, 2006년부터 음원 스트리밍 횟수도 집계하기 시작했다.이 때까지만 해도 캐리의 노래는 빌보드 싱글 차트 진입할 수 없었다. 1994년에 발표된 곡이 아무런 편곡 없이 재생된 것이기 때문에 ‘재발매’로 간주됐고, 재발매된 곡은 차트 집계에 부적격하다는 규정이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빌보드가 2012년 차트 집계 기준을 ‘모든 노래’로 수정하면서 수십년이 지난 노래도 ‘차트 역주행’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이후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2013년 1월 첫째주 빌보드 싱글 차트 21위에 올랐고, 2017년에는 3위까지 진입했다. 그리고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처음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크리스마스 시즌 최고 인기 노래로 인정받았다. 한국 멜론 차트에도 19일 현재 6위에 올라 있다.음악 업계에 따르면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벌어들이는 저작권료는 매년 5억원 이상이다. 캐리는 노래를 불렀을 뿐만 아니라 이 곡의 공동 작곡자이기도 하다. 요즘엔 음반이 잘 팔리지 않지만, 음원 스트리밍과 광고, 드라마, 영화 배경음악 등에서 꾸준히 저작권료가 발생하고 있다.이 곡 외에도 왬의 “Last Christmas”, 슬레이드의 “Merry Xmas Everybody”, 더 포그스의 “Fairytale Of New York”, 빙 크로스비의 “White Christmas”, 아리아나 그란데의 “Santa Tell Me” 등은 매년 겨울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저작권자들의 ‘연금’ 역할을 하고 있다.한국에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인기를 끄는 노래가 있다. 아이유가 2010년 12월 발표한 미니 앨범 ‘Real’에 수록된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는 대표적인 ‘성탄 연금송’으로 꼽힌다. 신사동호랭이와 최규성이 작곡하고 최원갑이 작사한 이 곡은 매년 12월마다 차트에 재진입해 크리스마스가 다가올수록 역주행을 즐긴다. 보아가 2005년 12월 일본에서 발표한 “メリクリ(메리 크리)”도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일본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변치 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머라이어 캐리의 1994년 앨범 ‘Merry Christmas’(왼쪽)와 아이유의 2010년 미니앨범 ‘Real’.
  • [피용익의 록코노믹스]유니버설이 밥 딜런의 저작권을 산 이유
    유니버설이 밥 딜런의 저작권을 산 이유
    피용익 기자 2020.12.12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밥 딜런은 약 60년 간의 음악 활동을 통해 다양한 곡을 썼다. 포크 발라드에서부터 록, 컨트리, 그리고 가스펠까지 그가 작곡한 노래는 600곡이 넘는다. 이 모든 곡에 대한 판권은 이제 유니버설 뮤직 그룹이 갖게 됐다. 앞으로는 딜런이 자신의 옛 노래를 통해 아무런 수입도 얻지 못한다는 의미다. 딜런과 유니버설이 체결한 정확한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딜런은 판권을 양도한 대가로 2억 달러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억 달러에 육박한다는 말도 있다.딜런은 “Like a Rolling Stone” “Blowin’ in the Wind” “Knocking on Heaven’s Door” 등 수많은 명곡을 작곡했다. 지난 2016년 가수로는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을 정도로 시적인 가사를 쓴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처럼 딜런은 대중음악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뮤지션이지만, 전성기가 한참 지난 고령의 가수이기도 하다. 음원 순위에서 그의 노래를 찾아보기 힘든 것은 물론이고, 그가 얼마나 오래 무대에 설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 때문에 유니버설이 그에게 2억~3억 달러나 주고 판권을 사들인 이유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대중음악 업계 관계자들은 딜런의 판권을 사들인 유니버설이 갖게 될 이득은 생각보다 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NBC 뉴스가 보도했다.첫번째 이유는 딜런이 대부분의 노래를 혼자 만들었다는 점이다. 그가 그의 노래의 유일한 저작권자라는 뜻이다. 비틀즈의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 롤링 스톤즈의 믹 재거와 키이스 리처즈 등 대부분 밴드가 공동 작곡을 한 것과 달리 솔로 아티스트인 딜런은 작사에서 작곡, 편곡까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 따라서 유니버설은 앞으로 딜런의 노래가 스트리밍되거나 드라마 또는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나오거나 누군가 커버곡을 부를 때 받는 저작권료를 독점할 수 있다. 두번째 이유는 딜런의 노래가 다른 아티스트들에 의해 폭넓게 리메이크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딜런의 곡은 6000회 이상 커버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틀즈, 에릭 클랩튼, 건즈 앤 로지스, 콜드플레이 등 유명 아티스트들도 예외가 아니다. 김광석의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의 원곡도 딜런의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이다. 워낙 많은 명곡을 남겼기 때문에 앞으로도 커버곡 발표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니버설은 이로부터 나오는 모든 저작권료를 챙기게 된다.세번째 이유는 딜런의 노래가 영화와 드라마, 광고 등에 자주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 무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딜런의 노래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 등 800편의 영화의 사운드 트랙으로 사용됐다. 앞으로 이 영화들이 TV에서 방영될 때마다 유니버설은 저작권료를 받게 된다. 사실상 끊임없는 수입원이 되는 셈이다.유니버설이 왜 딜런의 판권을 거액을 들여 사들였는지는 루시언 그레인지 유니버설 뮤직 그룹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그는 지난 7일(현지시간) 딜런과의 계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지금으로부터 수십년간, 심지어 수백년간 밥 딜런의 노랫말과 음악은 어느 곳에서든 계속해서 불려지고 연주될 것이며 또한 사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딜런과 유니버설의 이번 계약 외에도 최근 음악 업계에서는 뮤지션들의 판권 양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여성 가수 스티비 닉스는 최근 8000만 달러를 받고 프라이머리 웨이브 뮤직에 자신의 판권을 넘겼다. 힙노시스 송즈 펀드는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6억7000만 달러를 들여 블론디, 릭 제임스, 배리 매닐로우 등으로부터 4만4000곡 이상의 권리를 사들였다.밥 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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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냐 자이언트냐' 새벽 3시 FOMC 결과에 잠못드는 투자자들

피용익 기자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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