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부

권효중

기자

뉴스새벽배송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혼조세…美GDP 호조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뉴욕증시는 1% 이상의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2.8%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사진=AFP)◇뉴욕증시, 美 GDP 호조 속 혼조-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1.20포인트(0.20%) 오른 3만 9935.07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91포인트(0.51%) 떨어진 5399.22,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60.69포인트(0.93%) 떨어진 1만 7181.72에 장 마감. -이날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은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며 대폭 개선됐다는 소식.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2.8% 증가했다고 잠정 집계. 이는 시장 예상치 2.0%를 상회하고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1.4%와 비교해도 크게 개선된 수치. - 개인소비지출(PCE)은 2분기에 2.3% 증가. 1분기 1.5%에 비해 0.8%포인트 높아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2분기에 전기 대비 2.6% 상승하며 1분기의 3.4% 대비 상승률이 둔화.◇美 실업급여 신규 청구 1만건 감소-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주대비 1만명 감소한 23만5천명으로 집계. 이는 시장 전망치 23만 7000명을 하회한 것이지만 여전히 가장 낮은 수준. ◇머스크 “테슬라, xAI에 7조원 투자 논의할 것”-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에 테슬라 자금 50억달러를 투자할지 여부를 테슬라 이사회와 논의하겠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혀. -머스크는 지난 23일 콘퍼런스콜에서도 테슬라가 향후 xAI에 투자하거나, xAI가 개발한 AI 챗봇 그록(Grok)을 테슬라의 소프트웨어에 통합할지에 대한 질문. 과거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 CEO인 샘 올트먼 등과 함께 오픈AI를 창립했다가 2018년 테슬라의 AI 연구에 따른 이해충돌 문제 등으로 오픈AI 이사직을 사임하고 투자 지분도 모두 처분. ◇오픈AI, 검색 엔진 ‘서치GPT’ 발표-오픈AI는 25일(현지시간) AI 기반의 자체 검색 엔진 ‘서치GPT’(SearchGPT)의 프로토타입(시험) 버전을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한다고 밝혀. ‘서치GPT’는 사용자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요약된 검색 결과를 소스 링크와 함께 제공된다. 후속 질문을 할 수 있고 상황에 맞는 응답을 받을 수 있어. -오픈AI는 서치GPT를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생성형 AI인 자사의 챗GPT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우리는 현재보다 훨씬 더 나은 검색을 만들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해. ◇“트럼프, 경합주서 해리스에 박빙우위”-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 승부를 결정지을 주요 경합주에서 민주당 후보직을 예약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근소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과 에머슨대가 공동으로 실시해 25일(현지시간) 공개한 5개 경합주 최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49% 대 44%), 조지아(48대46), 미시간(46대45), 펜실베이니아(48대46)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앞섰고, 위스콘신주에서는 두 사람 모두 47%의 지지를 얻으며 동률 보여. 더힐이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발표 전에 집계한 결과(트럼프 47% 대 바이든 43%)보다 격차가 좁혀져.◇현대차 “인도법인 IPO 연내 추진” -현대차가 올해 안에 인도 현지법인의 기업상장(IPO)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전무)은 25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IPO 관련 예비서류인 DRHP를 제출했고, 현재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해. -이 본부장은 인도에서의 IPO 추진 이유에 대해 “인도 증권시장은 글로벌 4위로 상당히 좋고 인도법인은 손익 측면에서 굉장히 견고하다”고 밝혀. 이어 “인도◇기아, 2분기 실적 발표-기아가 26일 2분기 실적을 발표. 전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기록. ◇두산에너빌리티, 2분기 실적 발표-두산에너빌리티가 26일 2분기 실적 발표.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만드는 사업구조 개편과 관련한 추가 입장이 나올지 주목. ◇할인 판매에도 아이폰 中 2분기 출하량 감소-애플이 지난 2분기(4∼6월) 중국에서 아이폰 할인 판매에 나섰지만, 출하량은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2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중국 본토에서의 아이폰 총 출하량은 97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40만대보다 6.7% 감소. 2분기 중국 시장 점유율도 16%에서 14%로 축소. -아이폰의 중국 내 출하량 감소는 중국 업체들과 경쟁이 격화하고 있기 때문. 화웨이는 지난 4월 출시한 새로운 퓨라 70시리즈를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41% 급증한 106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
    원다연 기자 2024.07.26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뉴욕증시는 1% 이상의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2.8%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사진=AFP)◇뉴욕증시, 美 GDP 호조 속 혼조-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1.20포인트(0.20%) 오른 3만 9935.07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91포인트(0.51%) 떨어진 5399.22,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60.69포인트(0.93%) 떨어진 1만 7181.72에 장 마감. -이날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은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며 대폭 개선됐다는 소식.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2.8% 증가했다고 잠정 집계. 이는 시장 예상치 2.0%를 상회하고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1.4%와 비교해도 크게 개선된 수치. - 개인소비지출(PCE)은 2분기에 2.3% 증가. 1분기 1.5%에 비해 0.8%포인트 높아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2분기에 전기 대비 2.6% 상승하며 1분기의 3.4% 대비 상승률이 둔화.◇美 실업급여 신규 청구 1만건 감소-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주대비 1만명 감소한 23만5천명으로 집계. 이는 시장 전망치 23만 7000명을 하회한 것이지만 여전히 가장 낮은 수준. ◇머스크 “테슬라, xAI에 7조원 투자 논의할 것”-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에 테슬라 자금 50억달러를 투자할지 여부를 테슬라 이사회와 논의하겠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혀. -머스크는 지난 23일 콘퍼런스콜에서도 테슬라가 향후 xAI에 투자하거나, xAI가 개발한 AI 챗봇 그록(Grok)을 테슬라의 소프트웨어에 통합할지에 대한 질문. 과거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 CEO인 샘 올트먼 등과 함께 오픈AI를 창립했다가 2018년 테슬라의 AI 연구에 따른 이해충돌 문제 등으로 오픈AI 이사직을 사임하고 투자 지분도 모두 처분. ◇오픈AI, 검색 엔진 ‘서치GPT’ 발표-오픈AI는 25일(현지시간) AI 기반의 자체 검색 엔진 ‘서치GPT’(SearchGPT)의 프로토타입(시험) 버전을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한다고 밝혀. ‘서치GPT’는 사용자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요약된 검색 결과를 소스 링크와 함께 제공된다. 후속 질문을 할 수 있고 상황에 맞는 응답을 받을 수 있어. -오픈AI는 서치GPT를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생성형 AI인 자사의 챗GPT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우리는 현재보다 훨씬 더 나은 검색을 만들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해. ◇“트럼프, 경합주서 해리스에 박빙우위”-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 승부를 결정지을 주요 경합주에서 민주당 후보직을 예약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근소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과 에머슨대가 공동으로 실시해 25일(현지시간) 공개한 5개 경합주 최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49% 대 44%), 조지아(48대46), 미시간(46대45), 펜실베이니아(48대46)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앞섰고, 위스콘신주에서는 두 사람 모두 47%의 지지를 얻으며 동률 보여. 더힐이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발표 전에 집계한 결과(트럼프 47% 대 바이든 43%)보다 격차가 좁혀져.◇현대차 “인도법인 IPO 연내 추진” -현대차가 올해 안에 인도 현지법인의 기업상장(IPO)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전무)은 25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IPO 관련 예비서류인 DRHP를 제출했고, 현재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해. -이 본부장은 인도에서의 IPO 추진 이유에 대해 “인도 증권시장은 글로벌 4위로 상당히 좋고 인도법인은 손익 측면에서 굉장히 견고하다”고 밝혀. 이어 “인도◇기아, 2분기 실적 발표-기아가 26일 2분기 실적을 발표. 전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기록. ◇두산에너빌리티, 2분기 실적 발표-두산에너빌리티가 26일 2분기 실적 발표.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만드는 사업구조 개편과 관련한 추가 입장이 나올지 주목. ◇할인 판매에도 아이폰 中 2분기 출하량 감소-애플이 지난 2분기(4∼6월) 중국에서 아이폰 할인 판매에 나섰지만, 출하량은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2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중국 본토에서의 아이폰 총 출하량은 97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40만대보다 6.7% 감소. 2분기 중국 시장 점유율도 16%에서 14%로 축소. -아이폰의 중국 내 출하량 감소는 중국 업체들과 경쟁이 격화하고 있기 때문. 화웨이는 지난 4월 출시한 새로운 퓨라 70시리즈를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41% 급증한 106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
  • M7 일제히 내리며 나스닥 3.64%↓…테슬라 폭락[뉴스새벽배송]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매그니피센트7(M7)이 일제히 내리며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은 지난 2022년 10월 7일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S&P500도 2022년 12월 15일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실망스러운 발표까지 더해지며 주가가 12.3% 폭락했다. (사진=AFP)◇빅테크 실적 우려에 뉴욕증시 급락-빅테크 실적 실망감에 기술주 위주로 하락하며 뉴욕증시가 급락.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4.22포인트(1.25%) 하락한 3만 9853.87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8.61포인트(2.31%) 급락한 5427.13,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54.94포인트(3.64%) 폭락한 1만 7342.41에 거래 마쳐. -나스닥은 지난 2022년 10월 7일 3.80% 급락한 이후 하루 최대 낙폭, S&P500도 2022년 12월 15일 2.49% 급락한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해. ◇테슬라 실적 부진에 주가 12.3% 폭락 -테슬라가 2분기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낸 데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발표 내용도 실망스럽다는 평가에 24일(현지시간) 주가가 12.33% 폭락.-테슬라의 2분기 주당순이익은 0.52달러(약 721원)로 월가의 예상치인 0.62달러 밑돌아. 투자자들이 주시한 자동차 매출총이익률은 규제 크레딧을 제외한 수치가 14.6%로 전 분기(16.4%)보다 하락했고, 월가 예상치(16.3%)에도 미치지 못해. 테슬라의 실적은 4개 분기 연속으로 예상치에 못 미치는 ‘어닝 미스’ 기록. -아울러 머스크 CEO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의 공개 시기를 종전에 예고한 ‘8월 8일’에서 ‘10월 10일’로 연기한다고 밝혀. ◇‘매그니피센트 7’ 일제히 하락-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2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5.03% 하락. 구글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하며 네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시장 기대치 웃돌아. -다만 2분기 자본 지출이 132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혀. AI에 대한 자본지출이 향후 AI가 창출할 매출에 비해 너무 높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 나와. -주요 테크 기업으로 구성된 매그니피센트 7 주가가 일제히 큰 폭으로 내려. 엔비디아는 6.8% 하락하며 시가총액은 다시 3조 달러 아래로 내려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각각 2.88%와 3.59% 하락했고, 아마존 주가는 2.99% 내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5.61% 하락. 반도체 주요 종목도 일제히 하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41% 내려. ◇前뉴욕연은 총재 “연준 7월 금리 내려야”-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되도록 다음 주 열리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야 한다”라고 밝혀. -더들리 전 총재는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칼럼 기고문에서 “나는 그동안 연준이 더 높은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는 편에 서 있었다.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고, 견해를 바꿨다”며 이처럼 말해. -그는 연준 긴축 정책에 따른 경기 냉각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경기침체 신호 중 하나인 ‘삼 법칙’(Sahm Rule)에 불이 들어오기 직전이라고 지적. ◇트럼프, ‘머스크 때문에 전기차 비판 수위 조절’ 보도 반박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가까워지면서 전기차에 대한 비판 수위가 낮아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특정 전기차는 여전히 반대한다”면서 반박. -그는 “나는 머스크를 사랑하며 그는 나를 지지했다”면서 “그는 나에게 한 달에 4천500만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으나 나는 여전히 특정한 전기차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말해. 이어 “나는 전기차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기차를 사랑한다”면서도 “사람들은 (전기차로) 장거리 운전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너무 자주 멈춰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혀. ◇캐나다 중앙은행 두번째 기준금리 인하-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24일(현지시간) 두 번째 금리 인하에 나서며 기준금리를 4.50%로 낮춰. 앞서 캐나다은행은 직전 통화정책 회의가 열렸던 지난달 5일 기준금리를 5.00%에서 4.75%로 낮추며 주요 7개국(G7) 국가 중 처음으로 금리인하 사이클을 개시. -티프 맥클렘 캐나다은행 총재는 이날 성명에서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경제에 초과공급이 나타나는 가운데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 (경제) 하방 위험이 점점 더 중요시되고 있다”라고 인하 배경 밝혀.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발표-최근 수요가 급증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SK하이닉스는 앞서 올해 1분기에도 HBM 효과로 영업이익 2조 8860억원을 내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현대차, 2분기 실적 발표-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현대차가 전기차 캐즘 속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올릴지 주목돼. 같은 그룹사인 기아는 오는 26일 2분기 실적 발표.
    원다연 기자 2024.07.25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매그니피센트7(M7)이 일제히 내리며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은 지난 2022년 10월 7일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S&P500도 2022년 12월 15일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실망스러운 발표까지 더해지며 주가가 12.3% 폭락했다. (사진=AFP)◇빅테크 실적 우려에 뉴욕증시 급락-빅테크 실적 실망감에 기술주 위주로 하락하며 뉴욕증시가 급락.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4.22포인트(1.25%) 하락한 3만 9853.87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8.61포인트(2.31%) 급락한 5427.13,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54.94포인트(3.64%) 폭락한 1만 7342.41에 거래 마쳐. -나스닥은 지난 2022년 10월 7일 3.80% 급락한 이후 하루 최대 낙폭, S&P500도 2022년 12월 15일 2.49% 급락한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해. ◇테슬라 실적 부진에 주가 12.3% 폭락 -테슬라가 2분기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낸 데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발표 내용도 실망스럽다는 평가에 24일(현지시간) 주가가 12.33% 폭락.-테슬라의 2분기 주당순이익은 0.52달러(약 721원)로 월가의 예상치인 0.62달러 밑돌아. 투자자들이 주시한 자동차 매출총이익률은 규제 크레딧을 제외한 수치가 14.6%로 전 분기(16.4%)보다 하락했고, 월가 예상치(16.3%)에도 미치지 못해. 테슬라의 실적은 4개 분기 연속으로 예상치에 못 미치는 ‘어닝 미스’ 기록. -아울러 머스크 CEO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의 공개 시기를 종전에 예고한 ‘8월 8일’에서 ‘10월 10일’로 연기한다고 밝혀. ◇‘매그니피센트 7’ 일제히 하락-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2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5.03% 하락. 구글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하며 네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시장 기대치 웃돌아. -다만 2분기 자본 지출이 132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혀. AI에 대한 자본지출이 향후 AI가 창출할 매출에 비해 너무 높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 나와. -주요 테크 기업으로 구성된 매그니피센트 7 주가가 일제히 큰 폭으로 내려. 엔비디아는 6.8% 하락하며 시가총액은 다시 3조 달러 아래로 내려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각각 2.88%와 3.59% 하락했고, 아마존 주가는 2.99% 내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5.61% 하락. 반도체 주요 종목도 일제히 하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41% 내려. ◇前뉴욕연은 총재 “연준 7월 금리 내려야”-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되도록 다음 주 열리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야 한다”라고 밝혀. -더들리 전 총재는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칼럼 기고문에서 “나는 그동안 연준이 더 높은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는 편에 서 있었다.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고, 견해를 바꿨다”며 이처럼 말해. -그는 연준 긴축 정책에 따른 경기 냉각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경기침체 신호 중 하나인 ‘삼 법칙’(Sahm Rule)에 불이 들어오기 직전이라고 지적. ◇트럼프, ‘머스크 때문에 전기차 비판 수위 조절’ 보도 반박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가까워지면서 전기차에 대한 비판 수위가 낮아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특정 전기차는 여전히 반대한다”면서 반박. -그는 “나는 머스크를 사랑하며 그는 나를 지지했다”면서 “그는 나에게 한 달에 4천500만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으나 나는 여전히 특정한 전기차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말해. 이어 “나는 전기차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기차를 사랑한다”면서도 “사람들은 (전기차로) 장거리 운전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너무 자주 멈춰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혀. ◇캐나다 중앙은행 두번째 기준금리 인하-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24일(현지시간) 두 번째 금리 인하에 나서며 기준금리를 4.50%로 낮춰. 앞서 캐나다은행은 직전 통화정책 회의가 열렸던 지난달 5일 기준금리를 5.00%에서 4.75%로 낮추며 주요 7개국(G7) 국가 중 처음으로 금리인하 사이클을 개시. -티프 맥클렘 캐나다은행 총재는 이날 성명에서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경제에 초과공급이 나타나는 가운데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 (경제) 하방 위험이 점점 더 중요시되고 있다”라고 인하 배경 밝혀.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발표-최근 수요가 급증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SK하이닉스는 앞서 올해 1분기에도 HBM 효과로 영업이익 2조 8860억원을 내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현대차, 2분기 실적 발표-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현대차가 전기차 캐즘 속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올릴지 주목돼. 같은 그룹사인 기아는 오는 26일 2분기 실적 발표.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경계…‘해리스 우위’ 여론조사 나와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뉴욕증시는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에 약보합 마감했다. 테슬라는 2분기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놨고, 미국 최대 배송업체인 UPS도 부지한 실적에 주가가 역대 최대 폭으로 급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것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21년 6월 백악관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연설 장면을 지켜보는 바이든 대통령의 모습.(사진=연합뉴스)◇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경계 속 약보합-뉴욕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거대 기술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감으로 주가지수는 좁게 오르내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35포인트(0.14%) 하락한 4만 358.09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7포인트(0.16%) 떨어진 5555.7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22포인트(0.06%) 밀린 1만 7997.35에 거래 마쳐. ◇테슬라 2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테슬라의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으나, 주당 순이익(EPS)이 예상치 밑돌아. -테슬라 2분기 매출은 255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 증가. 주당순이익은 0.52달러로, 월가의 예상치인 0.62달러를 밑돌아.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33% 줄어든 16억 500만달러를 기록하며 4개 분기 연속 감소세 이어가. -테슬라는 “2분기에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며 “에너지 저장 사업은 계속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혀. 수익성이 줄어든 요인으로는 가격 인하와 판촉을 위한 금융 혜택 제공 등에 따른 차량 평균 단가(ASP) 하락과 구조조정 비용, 인공지능(AI) 프로젝트에 주로 기인한 비용 증가 등을 꼽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컨퍼러스콜에서 로보택시 공개 일정에 대해 10월 10일이라고 밝혀. ◇구글 2분기 검색 광고·클라우드 호조-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2분기 847억 4000만 달러의 매출과 1.89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분기에 검색 서비스와 클라우드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우리는 인공지능(AI) 기술의 모든 단계에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혀. ◇세계 최대 배송업체 UPS, 주가 13% 급락-세계 최대 포장물 배송업체 UPS(가 저조한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역대 최대 폭으로 급락해. -2분기 UPS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218억 2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밑돌아. 주당 순이익도 1.79달러로 29.5% 급감. -UPS 최고경영자 캐럴 토메는 “소비자들이 항공 배송 보다 지상 배상을, 지상 배상 중에서도 슈어포스트를 선호하는 현상을 겪었다”고 밝혀. ◇GM ‘깜짝 실적’에도 주가 6% 급락-GM의 2분기 매출은 480억달러, 주당 순이익은 3.06달러로 시장 기대 웃돌아. -다만 GM은 올해 첫 출시가 예정됐던 뷰익 브랜드의 전기차의 출시 시가에 관해서도 추가 정보를 제시하지 않아. 앞서 GM은 뷰익 브랜드를 2030년까지 완전한 전기차 브랜드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뉴욕증시서 이더리움 현물 ETF 9종 거래 개시-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에 이어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하면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관련 상품 거래가 시작돼. -가상화폐 중에서는 지난 1월 비트코인에 이어 6개월 만에 현물 ETF 승인돼. ◇“해리스, 가상대결서 트럼프에 우위”-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양자 가상대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이긴다는 여론조사가 23일(현지시간) 나와.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공동으로 1018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날부터 이날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자 가상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4%를 기록, 42%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3%포인트) 내에서 앞서. 다만 이 조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하고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에 출마했던 21일 이전부터 진행돼.-트럼프 대선캠프에서 여론조사를 담당하는 토니 파브리지오는 이날 캠프가 언론에 공개한 ‘해리스 허니문’ 제목의 내부 문건에서 “단기적으로 여론조사가 변화하고 해리스가 당 지지기반을 더 공고하게 할 수 있으나 그녀가 누구인지는 바뀌지 않는다”면서 “허니문은 끝나고 유권자들은 다시 바이든의 부조종사로서 해리스의 역할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원다연 기자 2024.07.24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뉴욕증시는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에 약보합 마감했다. 테슬라는 2분기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놨고, 미국 최대 배송업체인 UPS도 부지한 실적에 주가가 역대 최대 폭으로 급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것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21년 6월 백악관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연설 장면을 지켜보는 바이든 대통령의 모습.(사진=연합뉴스)◇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경계 속 약보합-뉴욕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거대 기술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감으로 주가지수는 좁게 오르내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35포인트(0.14%) 하락한 4만 358.09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7포인트(0.16%) 떨어진 5555.7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22포인트(0.06%) 밀린 1만 7997.35에 거래 마쳐. ◇테슬라 2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테슬라의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으나, 주당 순이익(EPS)이 예상치 밑돌아. -테슬라 2분기 매출은 255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 증가. 주당순이익은 0.52달러로, 월가의 예상치인 0.62달러를 밑돌아.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33% 줄어든 16억 500만달러를 기록하며 4개 분기 연속 감소세 이어가. -테슬라는 “2분기에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며 “에너지 저장 사업은 계속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혀. 수익성이 줄어든 요인으로는 가격 인하와 판촉을 위한 금융 혜택 제공 등에 따른 차량 평균 단가(ASP) 하락과 구조조정 비용, 인공지능(AI) 프로젝트에 주로 기인한 비용 증가 등을 꼽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컨퍼러스콜에서 로보택시 공개 일정에 대해 10월 10일이라고 밝혀. ◇구글 2분기 검색 광고·클라우드 호조-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2분기 847억 4000만 달러의 매출과 1.89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분기에 검색 서비스와 클라우드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우리는 인공지능(AI) 기술의 모든 단계에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혀. ◇세계 최대 배송업체 UPS, 주가 13% 급락-세계 최대 포장물 배송업체 UPS(가 저조한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역대 최대 폭으로 급락해. -2분기 UPS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218억 2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밑돌아. 주당 순이익도 1.79달러로 29.5% 급감. -UPS 최고경영자 캐럴 토메는 “소비자들이 항공 배송 보다 지상 배상을, 지상 배상 중에서도 슈어포스트를 선호하는 현상을 겪었다”고 밝혀. ◇GM ‘깜짝 실적’에도 주가 6% 급락-GM의 2분기 매출은 480억달러, 주당 순이익은 3.06달러로 시장 기대 웃돌아. -다만 GM은 올해 첫 출시가 예정됐던 뷰익 브랜드의 전기차의 출시 시가에 관해서도 추가 정보를 제시하지 않아. 앞서 GM은 뷰익 브랜드를 2030년까지 완전한 전기차 브랜드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뉴욕증시서 이더리움 현물 ETF 9종 거래 개시-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에 이어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하면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관련 상품 거래가 시작돼. -가상화폐 중에서는 지난 1월 비트코인에 이어 6개월 만에 현물 ETF 승인돼. ◇“해리스, 가상대결서 트럼프에 우위”-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양자 가상대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이긴다는 여론조사가 23일(현지시간) 나와.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공동으로 1018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날부터 이날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자 가상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4%를 기록, 42%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3%포인트) 내에서 앞서. 다만 이 조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하고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에 출마했던 21일 이전부터 진행돼.-트럼프 대선캠프에서 여론조사를 담당하는 토니 파브리지오는 이날 캠프가 언론에 공개한 ‘해리스 허니문’ 제목의 내부 문건에서 “단기적으로 여론조사가 변화하고 해리스가 당 지지기반을 더 공고하게 할 수 있으나 그녀가 누구인지는 바뀌지 않는다”면서 “허니문은 끝나고 유권자들은 다시 바이든의 부조종사로서 해리스의 역할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 뉴욕증시, 기술주 반등에 상승…與, 새 지도부 선출[뉴스새벽배송]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이후 첫 거래일 뉴욕 증시는 기술주 반등에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5% 가까이 급등하고 반도체주가 일제히 반등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 상승했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 조종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은 검찰에 구속됐다. 검찰은 구속기간 동안 김 위원장을 상대로 시세 조종에 직접적으로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해 그를 재판에 넘길 전망이다. (사진=AFP)◇뉴욕 증시, 기술주 반등에 상승 마감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이후 첫 거래일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91포인트(0.32%) 오른 4만 415.44에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41포인트(1.08%) 오른 5564.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80.63포인트(1.58%) 오른 18,007.57에 각각 거래를 마쳐. -엔비디아(4.76%)를 비롯해 메타(2.23%), 알파벳(2.21%) 등 대형 기술주들이 반등한 게 지수를 끌어올려.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경기민감주로 자금을 옮기면서 약세를 보였던 기술주들이 반등. ◇엔비디아 주가, 4.7% 상승 마감-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22일(현지시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76% 오른 123.54달러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회복.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에 저촉되지 않는 중국 시장용 플래그십 AI 칩을 새로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엔비디아 주가 밀어 올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중국 내 주요 유통 협력사 가운데 하나인 ‘인스퍼’(Inspur)와 함께 잠정적으로 ‘B20’으로 명명된 AI 칩의 출시와 유통을 준비 중이라고 전해. ◇머스크 “휴머노이드 로봇 내년 내부 사용…2026년 판매 희망”-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내년에 공장에 배치하고 2026년에는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혀. -머스크의 옵티머스 관련 언급은 지난 4월 이후 3개월여만. 테슬라는 2021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처음 발표한 뒤 지난해 9월 말 옵티머스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어. ◇美SEC,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블랙록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가상화폐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승인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혀. -이더리움 현물 ETF가 SEC의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가상화폐 중에서는 지난 1월 대장주 비트코인에 이어 6개월 만. 이에 따라 ETF 출시를 신청한 8개 자산운용사 중 최소 2개 회사의 상품이 23일부터 거래 시작할수 있어. ◇‘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구속-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 조종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3일 검찰에 구속돼.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이날 새벽 “증거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해. -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작년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의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 받아. ◇삼성전자, 임금교섭 재개 -창사 이래 첫 파업을 겪은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보름 만인 23일 임금교섭을 재개. -이날 협상 테이블에는 임금 인상률을 비롯해 전삼노가 요구해온 노조 창립휴가 1일 보장, 성과급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이 다뤄질 전망. -파업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반도체 경쟁력 약화 등 우려의 목소리 나와. ◇여당, 차기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 -국민의힘은 23일 전당대회를 열어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선출. 전날 끝난 당원 대상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80%, 20%의 비중으로 반영해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의 당선자를 선출. -차기 대표를 놓고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후보가 4파전을 벌이는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오는 28일 1, 2위 후보 간 결선투표 이뤄져.
    원다연 기자 2024.07.23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이후 첫 거래일 뉴욕 증시는 기술주 반등에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5% 가까이 급등하고 반도체주가 일제히 반등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 상승했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 조종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은 검찰에 구속됐다. 검찰은 구속기간 동안 김 위원장을 상대로 시세 조종에 직접적으로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해 그를 재판에 넘길 전망이다. (사진=AFP)◇뉴욕 증시, 기술주 반등에 상승 마감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이후 첫 거래일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91포인트(0.32%) 오른 4만 415.44에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41포인트(1.08%) 오른 5564.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80.63포인트(1.58%) 오른 18,007.57에 각각 거래를 마쳐. -엔비디아(4.76%)를 비롯해 메타(2.23%), 알파벳(2.21%) 등 대형 기술주들이 반등한 게 지수를 끌어올려.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경기민감주로 자금을 옮기면서 약세를 보였던 기술주들이 반등. ◇엔비디아 주가, 4.7% 상승 마감-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22일(현지시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76% 오른 123.54달러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회복.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에 저촉되지 않는 중국 시장용 플래그십 AI 칩을 새로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엔비디아 주가 밀어 올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중국 내 주요 유통 협력사 가운데 하나인 ‘인스퍼’(Inspur)와 함께 잠정적으로 ‘B20’으로 명명된 AI 칩의 출시와 유통을 준비 중이라고 전해. ◇머스크 “휴머노이드 로봇 내년 내부 사용…2026년 판매 희망”-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내년에 공장에 배치하고 2026년에는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혀. -머스크의 옵티머스 관련 언급은 지난 4월 이후 3개월여만. 테슬라는 2021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처음 발표한 뒤 지난해 9월 말 옵티머스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어. ◇美SEC,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블랙록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가상화폐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승인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혀. -이더리움 현물 ETF가 SEC의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가상화폐 중에서는 지난 1월 대장주 비트코인에 이어 6개월 만. 이에 따라 ETF 출시를 신청한 8개 자산운용사 중 최소 2개 회사의 상품이 23일부터 거래 시작할수 있어. ◇‘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구속-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 조종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3일 검찰에 구속돼.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이날 새벽 “증거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해. -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작년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의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 받아. ◇삼성전자, 임금교섭 재개 -창사 이래 첫 파업을 겪은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보름 만인 23일 임금교섭을 재개. -이날 협상 테이블에는 임금 인상률을 비롯해 전삼노가 요구해온 노조 창립휴가 1일 보장, 성과급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이 다뤄질 전망. -파업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반도체 경쟁력 약화 등 우려의 목소리 나와. ◇여당, 차기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 -국민의힘은 23일 전당대회를 열어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선출. 전날 끝난 당원 대상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80%, 20%의 비중으로 반영해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의 당선자를 선출. -차기 대표를 놓고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후보가 4파전을 벌이는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오는 28일 1, 2위 후보 간 결선투표 이뤄져.
  • [뉴스새벽배송]바이든, 후보 사퇴…美대선 막판 격변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당의 공식적인 후보 선출 절차만을 남겨 높고 재선 도전을 포기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미국 대선 구도가 급변하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당 대선 후보로 공개 지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는 이와 관련해 “해리스는 바이든보다 이기기 쉽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바이든, 후보 사퇴 ‘초유의 사태’…해리스 지지 선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107일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 대선 후보 공식 지명 절차만을 남겨둔 현직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공식 포기하는 미국 역사상 초유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미국 대선판이 요동치게 돼. -코로나19 확진으로 델라웨어주 사저에서 격리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엑스에 성명을 올리고 민주당 대선 후보직 사퇴 방침을 전격적으로 발표. 그는 성명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도였으나 물러나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의 의무를 다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밝혀.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로 민주당은 새 후보 선출하게 돼. 제이미 해리슨 당 전국위원회 의장은 이날 성명에서 “11월에 도널드 트럼프를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기 위해 투명하고 질서 있는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당내에서는 대선 후보로 바이든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비롯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조쉬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등이 거론돼.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나는 카멀라가 우리 당의 후보가 되는 것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표명한다”며 “민주당 당원 여러분, 이제는 우리가 힘을 합쳐 트럼프를 이겨야 할 때다. 해봅시다”고 강조. ◇해리스 “대선 후보돼 트럼프 이기겠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한 것과 관련, 당 대선 후보가 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승리하겠다고 밝혀. -해리스 부통령은 엑스를 통해 “저는 민주당을 단결시키고 미국을 통합시키는 한편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극단적인 프로젝트 2025 어젠다를 물리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혀.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을 당 대선 후보로 지지한 것에 대해 “저는 대통령의 지지를 받게 돼 영광”이라면서 “당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이 제 의도”라고 말해. ◇IT대란 속 뉴욕증시 3대지수 하락 마감-19일(현지시간) 전 세계 곳곳에서 ‘글로벌 IT 대란’이 발생한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1% 가까이 하락 마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7.49포인트(-0.93%) 내린 4만 287.53에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59포인트(-0.71%) 내린 5505.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4.28포인트(-0.81%) 내린 1만 7726.94에 각각 거래 마쳐. -대형 기술주가 연일 약세를 이어가고 최근 순환매 장세로 강세를 보였던 경기민감주와 중소형주도 약세 보여. -주간으로 보면 기술주 비중이 낮은 다우 지수는 주 후반 약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0.6% 상승했고,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 2000 지수도 1.7% 올라. S&P 500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2% 하락, 나스닥 지수는 한 주간 3.7% 하락하며 역시 4월 이후 낙폭이 가장 커. ◇‘글로벌 IT 대란’ 3일째-지난 19일(현지시간) 전 세계를 강타한 ‘정보통신기술(IT) 대란’의 영향이 3일째 이어지고 있어. 21일(현지시간)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1시까지 전 세계적으로 2만 1000편의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고, 1800여편이 취소돼. -미국 주요 항공사들은 서비스가 복구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항공편 지연과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 전문가들은 이번 IT 대란에 따른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완전 복구까지는 많게는 몇주가 걸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봐.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이날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가계부채·금융투자소득세 금융 현안에 관한 질의와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김 후보자는 앞서 금융시장의 당면 리스크로 가계부채를 꼽으며 “우리 경제가 과도하게 부채에 의존하는 문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혀. 그는 앞으로 금리하락 기대가 확산되고 주택구매 심리도 증가할 경우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면서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김 후보자는 금투세에 대해선 폐지 입장을 밝혀. 그는 “기재부 1차관으로 있으면서 금투세를 담당했는데, 자본시장의 활성화, 기업과 국민이 상생하는 측면에서 봤을 때 금투세를 도입하는 게 부정적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해. ◇‘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구속 기로-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아온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이날 결정돼. -검찰은 지난 17일 범죄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 -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작년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 받아.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김 위원장의 시세조종 공모와 관련한 충분한 인적·물적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혀.
    원다연 기자 2024.07.22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당의 공식적인 후보 선출 절차만을 남겨 높고 재선 도전을 포기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미국 대선 구도가 급변하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당 대선 후보로 공개 지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는 이와 관련해 “해리스는 바이든보다 이기기 쉽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바이든, 후보 사퇴 ‘초유의 사태’…해리스 지지 선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107일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 대선 후보 공식 지명 절차만을 남겨둔 현직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공식 포기하는 미국 역사상 초유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미국 대선판이 요동치게 돼. -코로나19 확진으로 델라웨어주 사저에서 격리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엑스에 성명을 올리고 민주당 대선 후보직 사퇴 방침을 전격적으로 발표. 그는 성명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도였으나 물러나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의 의무를 다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밝혀.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로 민주당은 새 후보 선출하게 돼. 제이미 해리슨 당 전국위원회 의장은 이날 성명에서 “11월에 도널드 트럼프를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기 위해 투명하고 질서 있는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당내에서는 대선 후보로 바이든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비롯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조쉬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등이 거론돼.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나는 카멀라가 우리 당의 후보가 되는 것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표명한다”며 “민주당 당원 여러분, 이제는 우리가 힘을 합쳐 트럼프를 이겨야 할 때다. 해봅시다”고 강조. ◇해리스 “대선 후보돼 트럼프 이기겠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한 것과 관련, 당 대선 후보가 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승리하겠다고 밝혀. -해리스 부통령은 엑스를 통해 “저는 민주당을 단결시키고 미국을 통합시키는 한편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극단적인 프로젝트 2025 어젠다를 물리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혀.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을 당 대선 후보로 지지한 것에 대해 “저는 대통령의 지지를 받게 돼 영광”이라면서 “당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이 제 의도”라고 말해. ◇IT대란 속 뉴욕증시 3대지수 하락 마감-19일(현지시간) 전 세계 곳곳에서 ‘글로벌 IT 대란’이 발생한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1% 가까이 하락 마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7.49포인트(-0.93%) 내린 4만 287.53에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59포인트(-0.71%) 내린 5505.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4.28포인트(-0.81%) 내린 1만 7726.94에 각각 거래 마쳐. -대형 기술주가 연일 약세를 이어가고 최근 순환매 장세로 강세를 보였던 경기민감주와 중소형주도 약세 보여. -주간으로 보면 기술주 비중이 낮은 다우 지수는 주 후반 약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0.6% 상승했고,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 2000 지수도 1.7% 올라. S&P 500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2% 하락, 나스닥 지수는 한 주간 3.7% 하락하며 역시 4월 이후 낙폭이 가장 커. ◇‘글로벌 IT 대란’ 3일째-지난 19일(현지시간) 전 세계를 강타한 ‘정보통신기술(IT) 대란’의 영향이 3일째 이어지고 있어. 21일(현지시간)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1시까지 전 세계적으로 2만 1000편의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고, 1800여편이 취소돼. -미국 주요 항공사들은 서비스가 복구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항공편 지연과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 전문가들은 이번 IT 대란에 따른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완전 복구까지는 많게는 몇주가 걸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봐.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이날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가계부채·금융투자소득세 금융 현안에 관한 질의와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김 후보자는 앞서 금융시장의 당면 리스크로 가계부채를 꼽으며 “우리 경제가 과도하게 부채에 의존하는 문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혀. 그는 앞으로 금리하락 기대가 확산되고 주택구매 심리도 증가할 경우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면서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김 후보자는 금투세에 대해선 폐지 입장을 밝혀. 그는 “기재부 1차관으로 있으면서 금투세를 담당했는데, 자본시장의 활성화, 기업과 국민이 상생하는 측면에서 봤을 때 금투세를 도입하는 게 부정적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해. ◇‘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구속 기로-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아온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이날 결정돼. -검찰은 지난 17일 범죄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 -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작년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 받아.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김 위원장의 시세조종 공모와 관련한 충분한 인적·물적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혀.
  • [뉴스새벽배송]美 3대지수 모두 하락…엔비디아, 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의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8일(현지시간) 3대지수 모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9% 내렸다. 다만 엔비디아는 이날 2.63% 상승했다. 대만 TSMC의 호실적 덕분이다. TSMC는 2분기(4∼6월)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2478억대만달러(약 10조5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다.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말께 사퇴를 결단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 다음은 19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뉴욕증시 하락…다우 최고치 행진 멈춰-18일(현지시간 )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3.06포인트(1.29%) 급락한 4만 665.02에 거래를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68포인트(0.78%) 밀린 5544.59,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25.70포인트(0.70%) 떨어진 1만7871.22에 장을 마쳐.-고용지표는 냉각 중.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7월 7일~7월 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3000건. 이는 2023년 8월 이후 최고치로 전문가 예상치(22만9000건)와 직전 주 수정치(22만3000건) 모두 웃돌아.-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6월30~7월6일 주간 186만7000건을 기록해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 기록. 시장 전망치(186만건)와 직전 주 수정치(184만7000건)도 모두 상회.◇TSMC 호실적에 엔비디아 하락세 진정-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 대비 2.63% 상승한 212.09달러에 거래를 마무리. 시가총액은 2조9788억달러(약 4128조6362억원)으로 불어나. -엔비디아는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특히 전일에는 네덜란드 ASML과 일본 도쿄일렉트론 등 동맹국의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계속해 중국에 첨단 반도체 기술 접근을 허용할 경우 미국이 가장 엄격한 무역 제한 조치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방침을 동맹들에 밝혔다는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6.62% 급락하기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대만은 우리에게서 반도체 사업을 빼앗았다”면서 “그들은 엄청나게 부유하고 보험회사에 돈을 내듯 대만은 방어를 위해 우리에게 돈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것도 투심 악화로 이어져.-다만 18일 TSMC는 2분기(4∼6월)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2478억대만달러(약 10조5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히며 엔비디아 분위기도 전환.. 이는 시장분석업체 LSEG의 예상치 2388억 대만달러(약 10조1200억원)를 뛰어넘은 것.-TSMC는 엔비디아의 주요 공급업체로,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에 필수적인 글로벌 그래픽처리장치(GPU) 반도체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는 등 AI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 즉, 예상치를 웃도는 TSMC의 실적을 통해 상당한 AI 수요가 확인된 것.◇ECB, 동결 속…9월 인하 가능성 ‘열려있다’-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4.25%,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3.75%, 연 4.50%로 동결.-ECB는 성명에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022년 10.6%로 정점을 찍은 후 6월 2.5%로 둔화됐지만, 인플레이션이 내년말까지 목표치 2%로 떨어질 것이라는 증거가 더 필요하다”고 밝혀.-앞서 ECB는 지난달 선제적으로 금리인하에 나선 바 있음. 다만 이후 서둘렀다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ECB는 9월에도 추가로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남겨두기도. 리가르드 총재는 “그래서 우리가 9월에 무엇을 할지에 대한 질문은 열려 있다”고 언급.◇바이든, 조만간 후보 사퇴 결단하나…오바마도 가세-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민주당 핵심 지도부는 당 지도부의 가중하는 사퇴 압박과 친구들의 설득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말 중 후보 사퇴를 결심할 수 있다고 전한다”고 보도. 뉴욕타임스 역시 “바이든 대통령과 가까운 몇몇 사람들이 그가 대선에서 질 수도 있다는 점과, 당내서 분출하는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후보 자리에서 내려와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언급.-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고령 리스크를 그대로 노출한 대선 후보 첫 TV 토론 이후 당내에서 봇물 터지듯 이어지고 있는 후보 사퇴 요구를 완강히 거부하며 인터뷰 및 유세, 의원들과의 개별 접촉 등을 통해 완주 의사를 끊임없이 피력해 왔음. -그러나 민주당 최고 지도부를 포함해 그의 핵심 지원군들마저 명예로운 결단을 요구 중.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도 사퇴를 촉구.-이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의 길이 급격히 줄어들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 유지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접전지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유세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델라웨어 사저에서 현재 자가 격리 중.(사진=게티이미지뱅크)◇3중전화 폐막..부동산·금융개혁 등 ‘중국식 현대화’ -지난 15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린 3중전회가 전날 ‘전면적인 개혁의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대한 당 중앙위의 결정’(결정)을 심의·채택하고 폐막.-만장일치로 채택된 결정문은 ‘5위 일체’(五位一體, 경제·정치·문화·사회·생태문명 건설)와 △전면적 샤오캉(모든 국민이 풍족하고 편안한) 사회 건설 △전면적 개혁 심화 △전면적인 의법치국 △전면적인 종엄치당(엄격한 당 관리)이라는 ‘4개 전면’(四個全面)을 추진키로.-중국식 현대화의 목표는 2035년 높은 수준의 사회주의 시장 경제 체제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제도를 완벽히 구축하는 것이라고 정의. 또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80주년이 되는 2029년까지 회의에서 결정한 개혁 과제를 완료하기로.-3중전회 개혁 임무를 신중국 건국 80주년인 2029년까지 끝내고 2035년에는 높은 수준의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를 구축한다는 장기 목표도 제시. 부실 부동산 자본, 지방정부와 중소은행 부채 감축과 시장 개혁, 외국 자본 투자 시스템과 소득 재분배 체계도 개선하기로.◇법사위, 채상병 1주기에 野 주도로 ‘尹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과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이번 청문회에서는 해당 청원이 내건 윤 대통령 탄핵 사유 5가지 중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 채상병 순직 1주기인 이날 열리는 청문회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주도해서 열리게 된 것. 청문회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는 국민의힘이 청문회에 참석할지는 미정.-민주당은 법사위에서 수사외압 의혹에 연루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22명을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어. 다만 신 장관과 조 원장, 이 전 대표 등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상황.◇‘특수 변압기 제조’ 산일전기 청약…오늘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준비하는 산업용 특수 변압기 제조 업체 산일전기가 전날(18일)부터 이날(19일) 까지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 -확정 공모가는 3만 5000원이며, 이달 29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 예정. 청약은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진행.-산일전기는 특수 변압기·리액터 등 전력기기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 시장으로의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해 옴. 현재는 △송배전 전력망과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에너지저장장치(ESS) △EV 충전소·데이터센터 등 전방시장에 적합한 다양한 변압기를 공급 중. -앞서 산일전기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41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약 99.6%에 해당하는 기관은 공모밴드인 2만 4000~3만원을 초과(미제시 포함)하는 가격을 제시.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한 16일 오후 서울 광과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남부지방 중심 많은 비…수도권 오후까지 소강상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다가 제주도는 오전에 그칠 예정.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오후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특히 오후까지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에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비 피해에 유의해야.-한편 전날 전국의 호우로 11개 시도, 56개 시군구에서 825세대 1157명이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김인경 기자 2024.07.1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의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8일(현지시간) 3대지수 모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9% 내렸다. 다만 엔비디아는 이날 2.63% 상승했다. 대만 TSMC의 호실적 덕분이다. TSMC는 2분기(4∼6월)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2478억대만달러(약 10조5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다.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말께 사퇴를 결단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 다음은 19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뉴욕증시 하락…다우 최고치 행진 멈춰-18일(현지시간 )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3.06포인트(1.29%) 급락한 4만 665.02에 거래를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68포인트(0.78%) 밀린 5544.59,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25.70포인트(0.70%) 떨어진 1만7871.22에 장을 마쳐.-고용지표는 냉각 중.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7월 7일~7월 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3000건. 이는 2023년 8월 이후 최고치로 전문가 예상치(22만9000건)와 직전 주 수정치(22만3000건) 모두 웃돌아.-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6월30~7월6일 주간 186만7000건을 기록해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 기록. 시장 전망치(186만건)와 직전 주 수정치(184만7000건)도 모두 상회.◇TSMC 호실적에 엔비디아 하락세 진정-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 대비 2.63% 상승한 212.09달러에 거래를 마무리. 시가총액은 2조9788억달러(약 4128조6362억원)으로 불어나. -엔비디아는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특히 전일에는 네덜란드 ASML과 일본 도쿄일렉트론 등 동맹국의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계속해 중국에 첨단 반도체 기술 접근을 허용할 경우 미국이 가장 엄격한 무역 제한 조치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방침을 동맹들에 밝혔다는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6.62% 급락하기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대만은 우리에게서 반도체 사업을 빼앗았다”면서 “그들은 엄청나게 부유하고 보험회사에 돈을 내듯 대만은 방어를 위해 우리에게 돈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것도 투심 악화로 이어져.-다만 18일 TSMC는 2분기(4∼6월)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2478억대만달러(약 10조5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히며 엔비디아 분위기도 전환.. 이는 시장분석업체 LSEG의 예상치 2388억 대만달러(약 10조1200억원)를 뛰어넘은 것.-TSMC는 엔비디아의 주요 공급업체로,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에 필수적인 글로벌 그래픽처리장치(GPU) 반도체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는 등 AI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 즉, 예상치를 웃도는 TSMC의 실적을 통해 상당한 AI 수요가 확인된 것.◇ECB, 동결 속…9월 인하 가능성 ‘열려있다’-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4.25%,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3.75%, 연 4.50%로 동결.-ECB는 성명에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022년 10.6%로 정점을 찍은 후 6월 2.5%로 둔화됐지만, 인플레이션이 내년말까지 목표치 2%로 떨어질 것이라는 증거가 더 필요하다”고 밝혀.-앞서 ECB는 지난달 선제적으로 금리인하에 나선 바 있음. 다만 이후 서둘렀다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ECB는 9월에도 추가로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남겨두기도. 리가르드 총재는 “그래서 우리가 9월에 무엇을 할지에 대한 질문은 열려 있다”고 언급.◇바이든, 조만간 후보 사퇴 결단하나…오바마도 가세-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민주당 핵심 지도부는 당 지도부의 가중하는 사퇴 압박과 친구들의 설득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말 중 후보 사퇴를 결심할 수 있다고 전한다”고 보도. 뉴욕타임스 역시 “바이든 대통령과 가까운 몇몇 사람들이 그가 대선에서 질 수도 있다는 점과, 당내서 분출하는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후보 자리에서 내려와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언급.-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고령 리스크를 그대로 노출한 대선 후보 첫 TV 토론 이후 당내에서 봇물 터지듯 이어지고 있는 후보 사퇴 요구를 완강히 거부하며 인터뷰 및 유세, 의원들과의 개별 접촉 등을 통해 완주 의사를 끊임없이 피력해 왔음. -그러나 민주당 최고 지도부를 포함해 그의 핵심 지원군들마저 명예로운 결단을 요구 중.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도 사퇴를 촉구.-이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의 길이 급격히 줄어들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 유지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접전지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유세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델라웨어 사저에서 현재 자가 격리 중.(사진=게티이미지뱅크)◇3중전화 폐막..부동산·금융개혁 등 ‘중국식 현대화’ -지난 15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린 3중전회가 전날 ‘전면적인 개혁의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대한 당 중앙위의 결정’(결정)을 심의·채택하고 폐막.-만장일치로 채택된 결정문은 ‘5위 일체’(五位一體, 경제·정치·문화·사회·생태문명 건설)와 △전면적 샤오캉(모든 국민이 풍족하고 편안한) 사회 건설 △전면적 개혁 심화 △전면적인 의법치국 △전면적인 종엄치당(엄격한 당 관리)이라는 ‘4개 전면’(四個全面)을 추진키로.-중국식 현대화의 목표는 2035년 높은 수준의 사회주의 시장 경제 체제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제도를 완벽히 구축하는 것이라고 정의. 또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80주년이 되는 2029년까지 회의에서 결정한 개혁 과제를 완료하기로.-3중전회 개혁 임무를 신중국 건국 80주년인 2029년까지 끝내고 2035년에는 높은 수준의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를 구축한다는 장기 목표도 제시. 부실 부동산 자본, 지방정부와 중소은행 부채 감축과 시장 개혁, 외국 자본 투자 시스템과 소득 재분배 체계도 개선하기로.◇법사위, 채상병 1주기에 野 주도로 ‘尹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과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이번 청문회에서는 해당 청원이 내건 윤 대통령 탄핵 사유 5가지 중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 채상병 순직 1주기인 이날 열리는 청문회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주도해서 열리게 된 것. 청문회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는 국민의힘이 청문회에 참석할지는 미정.-민주당은 법사위에서 수사외압 의혹에 연루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22명을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어. 다만 신 장관과 조 원장, 이 전 대표 등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상황.◇‘특수 변압기 제조’ 산일전기 청약…오늘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준비하는 산업용 특수 변압기 제조 업체 산일전기가 전날(18일)부터 이날(19일) 까지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 -확정 공모가는 3만 5000원이며, 이달 29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 예정. 청약은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진행.-산일전기는 특수 변압기·리액터 등 전력기기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 시장으로의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해 옴. 현재는 △송배전 전력망과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에너지저장장치(ESS) △EV 충전소·데이터센터 등 전방시장에 적합한 다양한 변압기를 공급 중. -앞서 산일전기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41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약 99.6%에 해당하는 기관은 공모밴드인 2만 4000~3만원을 초과(미제시 포함)하는 가격을 제시.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한 16일 오후 서울 광과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남부지방 중심 많은 비…수도권 오후까지 소강상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다가 제주도는 오전에 그칠 예정.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오후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특히 오후까지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에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비 피해에 유의해야.-한편 전날 전국의 호우로 11개 시도, 56개 시군구에서 825세대 1157명이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 [뉴스새벽배송]美 반도체주 침몰에 나스닥 2% 급락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의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기술주가 모여있는 나스닥은 2.77% 하락한 1만 7996.92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엔비디아가 6%대, 브로드컴이 7%대 약세를 탔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19 양성판정을 받으며 자택서 자가격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비롯한 ‘팀 코리아’가 체코 원자력발전소(원전) 4기 신규 건설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우선협상대상자는 발주처인 체코 원전 운영 공기업인 체코전력공사(CEZ)와의 세부 조건 조율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최종 계약을 맺게 된다. 큰 변수가 없는 한 30조원 규모의 이번 사업자 선정이 확실시된다.산업용 변압기 제조업체 산일전기가 이날부터 19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3만 5000원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다음은 18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뉴욕증권거래소 풍경(사진=게티이미지)◇나스닥 2% 하락하는데…다우, 또 최고치-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들의 하락이 이어지며 나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77% 하락한 1만 7996.92에 장을 마감.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도 1.39% 하락한 5588.27을 기록. 0반면 금융주, 헬스케어주 등으로 온기가 퍼지며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 대비 0.59% 상승한 4만 1198.08에 장을 마쳐. 6일째 상승세로 다우지수는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되며 반도체주 폭락 -이날 시장은 순환매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하락. -엔비디아는 6.62% 하락해 117.97달러로 마감했고, 어드반스드마이크로디바이스(-10.21%), 브로드컴(-7.91%)도 하락. 다만 반도체 매도세 속에서도 인텔(0.35%)과 글로벌파운드리(14.52%)는 상승.-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제조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는 기업들에 대한 광범위한 단속을 검토 중이라는 블룸버그 보도가 ‘지정학적 리스크’를 자극. -게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미중 갈등이 강화될 것이란 우려도 하락세에 힘을 보태. 지난 16일 공개된 블룸버그 뉴스위크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만이 미국에 방위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사업을 모두 빼앗았다고 비판. ◇확대하는 금리인하 기대감-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종착점에 온 것은 아니지만 정책 금리 인하 시점에 가까워졌다”고 밝히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7월과 9월 사이에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면서 고용시장이 예상 밖으로 약해지거나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간다는 확신이 생기면 금리 인하를 개시할 수 있다고 언급.-이 가운데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2.5bp(1bp=0.01%포인트) 내린 4.143%로 지난 3월 11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0bp 하락한 4.425%로 지난 2월 7일 이후 가장 낮아. ◇바이든, 코로나19 확진-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자리서) 사퇴하겠다”고 밝혀. -그간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있었던 1차 TV토론 이후 자신의 건강문제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중도하차를 시사하는 발언은 일체하지 않았음. -물론 이날 인터뷰에서도 자신의 건강상태를 양호하다며 완주 의지를 표명했지만, 한발 물러선 표현은 혹시 심리적 변화가 일어났는지 관심이 쏠려. -한편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저녁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그룹 컨퍼런스에서 연설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에 따라 취소.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사진=CEZ)◇체코원전 ‘2+α’기 사실상 수주…내년 3월 최종계약-한국수력원자력이 주축이 된 ‘팀코리아’가 24조원대로 추산되는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이로써 한수원은 최종 계약 체결을 위해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의 자회사인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Ⅱ)와 단독으로 협상할 지위를 확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획득한 한수원은 발주사와 세부 협상을 거쳐 2025년 3월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체코 정부는 이번에 두코바니 2기(5·6호기) 원전 건설 계획을 먼저 확정하고 한수원을 우선협상자로 선정. 체코 정부는 향후 테멜린 지역 2기(3·4호기) 원전을 추가 건설할 경우 한수원에 우선 협상권을 주는 옵션도 제공한 것으로 전해져.-한수원이 주도하는 ‘팀코리아’에는 같은 한국전력 그룹사인 한전기술(052690)·한전KPS(051600)·한전원자력연료와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대우건설(047040) 등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특히 선진 시장인 유럽에 첫 교두보를 확보해 향후 한국 원전 수출 확대의 중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형성.◇서울 전역 호우경보 발효-18일 오전 7시 20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혀.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짐.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많이 내리며, 침수 등 사고에 주의해야 함.-이와 함께 오전 7시 20분 기준 집중호우에 서울시 하천 29개·동부간선 등 도로 3곳 통제된 상태-또 밤사이 경기 파주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는 등 경기 북부와 내륙에 피해가 극심.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이사 회장이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순엽 기자)◇‘특수 변압기 제조’ 산일전기 청약…19일까지 진행-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준비하는 산업용 특수 변압기 제조 업체 산일전기가 오늘(18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 -확정 공모가는 3만 5000원이며, 이달 29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 예정. 청약은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진행.-산일전기는 특수 변압기·리액터 등 전력기기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 시장으로의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해 옴. 현재는 △송배전 전력망과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에너지저장장치(ESS) △EV 충전소·데이터센터 등 전방시장에 적합한 다양한 변압기를 공급 중. -앞서 산일전기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41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약 99.6%에 해당하는 기관은 공모밴드인 2만 4000~3만원을 초과(미제시 포함)하는 가격을 제시.
    김인경 기자 2024.07.1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의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기술주가 모여있는 나스닥은 2.77% 하락한 1만 7996.92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엔비디아가 6%대, 브로드컴이 7%대 약세를 탔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19 양성판정을 받으며 자택서 자가격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비롯한 ‘팀 코리아’가 체코 원자력발전소(원전) 4기 신규 건설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우선협상대상자는 발주처인 체코 원전 운영 공기업인 체코전력공사(CEZ)와의 세부 조건 조율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최종 계약을 맺게 된다. 큰 변수가 없는 한 30조원 규모의 이번 사업자 선정이 확실시된다.산업용 변압기 제조업체 산일전기가 이날부터 19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3만 5000원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다음은 18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뉴욕증권거래소 풍경(사진=게티이미지)◇나스닥 2% 하락하는데…다우, 또 최고치-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들의 하락이 이어지며 나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77% 하락한 1만 7996.92에 장을 마감.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도 1.39% 하락한 5588.27을 기록. 0반면 금융주, 헬스케어주 등으로 온기가 퍼지며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 대비 0.59% 상승한 4만 1198.08에 장을 마쳐. 6일째 상승세로 다우지수는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되며 반도체주 폭락 -이날 시장은 순환매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하락. -엔비디아는 6.62% 하락해 117.97달러로 마감했고, 어드반스드마이크로디바이스(-10.21%), 브로드컴(-7.91%)도 하락. 다만 반도체 매도세 속에서도 인텔(0.35%)과 글로벌파운드리(14.52%)는 상승.-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제조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는 기업들에 대한 광범위한 단속을 검토 중이라는 블룸버그 보도가 ‘지정학적 리스크’를 자극. -게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미중 갈등이 강화될 것이란 우려도 하락세에 힘을 보태. 지난 16일 공개된 블룸버그 뉴스위크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만이 미국에 방위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사업을 모두 빼앗았다고 비판. ◇확대하는 금리인하 기대감-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종착점에 온 것은 아니지만 정책 금리 인하 시점에 가까워졌다”고 밝히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7월과 9월 사이에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면서 고용시장이 예상 밖으로 약해지거나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간다는 확신이 생기면 금리 인하를 개시할 수 있다고 언급.-이 가운데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2.5bp(1bp=0.01%포인트) 내린 4.143%로 지난 3월 11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0bp 하락한 4.425%로 지난 2월 7일 이후 가장 낮아. ◇바이든, 코로나19 확진-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자리서) 사퇴하겠다”고 밝혀. -그간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있었던 1차 TV토론 이후 자신의 건강문제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중도하차를 시사하는 발언은 일체하지 않았음. -물론 이날 인터뷰에서도 자신의 건강상태를 양호하다며 완주 의지를 표명했지만, 한발 물러선 표현은 혹시 심리적 변화가 일어났는지 관심이 쏠려. -한편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저녁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그룹 컨퍼런스에서 연설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에 따라 취소.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사진=CEZ)◇체코원전 ‘2+α’기 사실상 수주…내년 3월 최종계약-한국수력원자력이 주축이 된 ‘팀코리아’가 24조원대로 추산되는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이로써 한수원은 최종 계약 체결을 위해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의 자회사인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Ⅱ)와 단독으로 협상할 지위를 확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획득한 한수원은 발주사와 세부 협상을 거쳐 2025년 3월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체코 정부는 이번에 두코바니 2기(5·6호기) 원전 건설 계획을 먼저 확정하고 한수원을 우선협상자로 선정. 체코 정부는 향후 테멜린 지역 2기(3·4호기) 원전을 추가 건설할 경우 한수원에 우선 협상권을 주는 옵션도 제공한 것으로 전해져.-한수원이 주도하는 ‘팀코리아’에는 같은 한국전력 그룹사인 한전기술(052690)·한전KPS(051600)·한전원자력연료와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대우건설(047040) 등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특히 선진 시장인 유럽에 첫 교두보를 확보해 향후 한국 원전 수출 확대의 중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형성.◇서울 전역 호우경보 발효-18일 오전 7시 20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혀.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짐.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많이 내리며, 침수 등 사고에 주의해야 함.-이와 함께 오전 7시 20분 기준 집중호우에 서울시 하천 29개·동부간선 등 도로 3곳 통제된 상태-또 밤사이 경기 파주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는 등 경기 북부와 내륙에 피해가 극심.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이사 회장이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순엽 기자)◇‘특수 변압기 제조’ 산일전기 청약…19일까지 진행-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준비하는 산업용 특수 변압기 제조 업체 산일전기가 오늘(18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 -확정 공모가는 3만 5000원이며, 이달 29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 예정. 청약은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진행.-산일전기는 특수 변압기·리액터 등 전력기기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 시장으로의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해 옴. 현재는 △송배전 전력망과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에너지저장장치(ESS) △EV 충전소·데이터센터 등 전방시장에 적합한 다양한 변압기를 공급 중. -앞서 산일전기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41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약 99.6%에 해당하는 기관은 공모밴드인 2만 4000~3만원을 초과(미제시 포함)하는 가격을 제시.
  • 다우, 또 최고치…트럼프 "대선 전 금리인하 반대"[뉴스새벽배송]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85% 오른 4만954.48을 기록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경기민감주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순환매장세로 돌입하는 모습이다.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11월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전 금리인하를 자제해야 한다고 밝힌 언론 인터뷰가 공개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금리 인하에 나서기보다 (시장)금리가 자동으로 낮춰지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모든 수입품에 10%의 보편 관세를 부가하고, 중국산 제품엔 60~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안을 밝혔다.SK그룹의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17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안을 논의한다. 다음은 1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다우지수 4만1000 근접…또 사상 최고치-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5% 오른 4만954.48를 기록. 이는 2023년 6월 2일(2.12%) 이후 가장 높은 일일 상승률로, 다우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64% 오른 5667.20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0% 오른 1만8509.34에 거래를 마감.-경기민감주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음.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가 4.28% 상승했으며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유나이티드헬스가 6.50% 상승. 반면 최근 뉴욕증시 상승을 주도한 엔비디아(-1.62%), 마이크로소프트(-0.98%) 등 빅테크 기업은 하락. 전형적인 순환매 장세라는 평가. ◇ 예상보다 견조한 소매판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6월 소매판매가 7043억달러로 전월 대비 보합 수준이었다고 밝혀. 이는 전월 대비 0.4% 감소를 예상한 전문가 예상치를 웃돈 수치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 상승. 자동차를 제외한 판매는 0.4%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0.1% 증가를 큰폭으로 상회.-이는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면서도 경제 성장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는 투자자의 믿음에 확신을 더해. LPL 파이낸셜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 퀸시 크로스비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경제가 견고하다는 배경 아래에서 연준의 금리 완화 시작되는 것을 선호하는 만큼 이 지표는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평가.◇금리 인하 기대감에 국채↓·금↑-금리 인하 기대감에 국채 금리도 일제히 하락.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6.9bp(1bp=0.01%포인트) 하락한 4.160%에 마감.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4bp 하락한 4.419%에서 거래.-금리 인하 기대감은 금에 대한 투자 매력을 끌어올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84% 오른 2473.80달러로 마감. 이는 지난 5월 20일 기록한 종가 최고치인 2438.50달러와 장중 최고가인 2454.20달러를 넘어선 것.15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위키에서 열린 2024년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이 공식 대선 후보로 지명됐다.(사진=AFP)◇트럼프 “대선 전 금리인하 반대…제대로 하면 파월 임기 보장”-지난 6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가 11월 대선 전에 금리인하를 자제해야 한다고 밝혀. 대신 석유 시추 확대 등으로 공급을 늘려 인플레이션을 잡는 게 보다 중요하다는 입장.-트럼프는 “현재 금리가 매우 높아 은행들이 감당하기 어렵고, 연준도 금리인하를 시도하고 싶은 것은 잘 안다”면서 “아마도 선거 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해. 이 인터뷰는 트럼프 피격 사건 2주 전인 지난달 25일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라라고 골프 클럽에서 진행.-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기 보다는 비용을 낮추면서 (시장)금리가 자동으로 낮춰지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 그는 비용을 낮추는 방식 중 하나로 미국이 석유과 가스 시추를 더 많이 하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제시세금감면 등으로 상품과 서비스 생산을 늘려 공급을 확대해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다. 이는 전형적인 공급주의 경제 이론으로, 트럼프 경제책사 중 한명인 경제컨설팅회사 래퍼어소시에이츠의 아서 래퍼 대표의 판단과 같아.-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는 그가 제대로 (나의 의도에 맞게) 일을 한다면 임기를 보장하겠다고 밝혀. 지난 2월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연준 의장을 재임명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보다는 완화된 것.-한편 공화당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을 11월 대통령 선거 후보로 정식 지명. ◇트럼프 “수입품에 10% 보편관세, 중국산 60~100% 부과”-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모든 국가 수입품에 대해 전면적으로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면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60~100%에 이르는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그는 다른 국가들이 미국산을 충분히 사지 않는다면서 유럽 국가들을 겨냥. 그는 “미국 무역 수지 적자의 주요 원인은 유럽으로, 미국산 자동차와 농산물 수입을 꺼리고 있다”고 주장. ◇IMF, 올해 美경제성장 전망 하향…韓은 2.5%로 0.2%p↑-IMF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업데이트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4월 전망과 같은 3.2%로 유지하고 내년 성장률을 4월보다 0.1%포인트 높은 3.3%로 조정.-전체 전망은 지난 4월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미국의 올해 성장률을 2.6%로 0.1%포인트 낮춰. 일본은 올해 0.7% 성장을 전망했는데 이는 4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IMF는 올해 한국 경제가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 지난 4월 전망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 지난 1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잠정치)이 전 분기보다 1.3% 증가한 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IMF 전망치는 한국은행(2.5%)과 같으며 정부·경제협력개발기구(OECD)·한국개발연구원(KDI)의 2.6%보다는 0.1%포인트 낮아.전공의 사직 처리 마감일 15일 서울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복도를 걷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수련병원들 전공의 ‘결원 규모’ 확정…사직처리 논란은 지속- 전공의들의 복귀가 요원한 가운데 각 수련병원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위한 ‘결원 규모’를 확정할 예정. 의료계에 따르면 각 수련병원은 정부 요청에 따라 이날까지 미복귀 전공의 사직 처리를 마치고, 결원을 확정해 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제출해야 함.-정부가 각 병원에 제시한 사직 처리 마감기한은 지난 15일이었지만, 전공의 대부분은 복귀하지 않은 건 물론이고 어떠한 의사도 밝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마감 시한이었던 지난 15일 정오 기준 전체 211곳 수련병원 전공의 출근율은 8.4%(1만3756명 중 1155명)에 그쳤다. 출근자는 이달 12일(1111명) 대비 44명만 늘어나는 데 그쳐 대규모 복귀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은 상황. ◇초대형 에너지기업 탄생 초읽기…SK이노-SK E&S, 오늘 이사회-SK그룹의 에너지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17일 이사회를 열어 양사의 합병안을 논의. 이에 따라 이르면 11월 중으로 자산 106조원 규모의 ‘에너지 공룡’이 탄생할 전망.-SK그룹은 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에너지 중간 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과 ‘알짜’ 비상장사인 SK E&S의 합병을 추진해 옴. 그룹 에너지 사업의 시너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SK E&S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서임.-양사 합병안이 이사회를 통과하면 양사는 다음 달 중으로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여는 등 후속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날 논의 결과에 따라 양사의 최대주주인 SK㈜도 18일 이사회를 열어 합병안을 논의할 예정. SK㈜는 3월 말 기준으로 SK이노베이션의 지분 36.22%와 SK E&S의 지분 90.0%를 보유하고 있어.◇‘분식회계 의혹’ 카카오모빌리티 제재 오늘 결론-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제재 수위를 논의할 예정. -증선위는 지난 2일 임시회의를 열어 카카오모빌리티의 회계기준 위반 안건에 대한 제재 수위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바 있어. -앞서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 가장 높은 양정 기준인 ‘고의 1단계’를 적용.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 법인·개인에 약 9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하고, 류긍선 대표의 해임을 권고.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가 2020년부터 분식회계로 가맹택시 사업 매출을 부풀렸다고 보고 있어. 가맹수수료에서 제휴수수료를 뺀 4%만을 매출로 집계하는 방식(순액법)을 써야 하는데, 이를 부풀렸다는 것. -반면 회계법인 자문을 받은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운행 매출의 20%를 받는 대신 주행데이터와 광고수수료 명목으로 16%를 주는 계약이 별도라고 주장. 별도이기 때문에 고의로 부풀린 게 아니라, 택시 회사들로부터 받는 20% 수수료를 온전히 매출로 산정(총액법)할 수 있다는 입장.-증선위가 고의성 여부를 어떻게 판단할지에 따라 제재 수위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만약 17일 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면 8월에 재논의될 예정. (사진=연합뉴스)
    김인경 기자 2024.07.1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85% 오른 4만954.48을 기록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경기민감주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순환매장세로 돌입하는 모습이다.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11월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전 금리인하를 자제해야 한다고 밝힌 언론 인터뷰가 공개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금리 인하에 나서기보다 (시장)금리가 자동으로 낮춰지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모든 수입품에 10%의 보편 관세를 부가하고, 중국산 제품엔 60~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안을 밝혔다.SK그룹의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17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안을 논의한다. 다음은 1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다우지수 4만1000 근접…또 사상 최고치-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5% 오른 4만954.48를 기록. 이는 2023년 6월 2일(2.12%) 이후 가장 높은 일일 상승률로, 다우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64% 오른 5667.20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0% 오른 1만8509.34에 거래를 마감.-경기민감주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음.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가 4.28% 상승했으며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유나이티드헬스가 6.50% 상승. 반면 최근 뉴욕증시 상승을 주도한 엔비디아(-1.62%), 마이크로소프트(-0.98%) 등 빅테크 기업은 하락. 전형적인 순환매 장세라는 평가. ◇ 예상보다 견조한 소매판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6월 소매판매가 7043억달러로 전월 대비 보합 수준이었다고 밝혀. 이는 전월 대비 0.4% 감소를 예상한 전문가 예상치를 웃돈 수치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 상승. 자동차를 제외한 판매는 0.4%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0.1% 증가를 큰폭으로 상회.-이는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면서도 경제 성장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는 투자자의 믿음에 확신을 더해. LPL 파이낸셜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 퀸시 크로스비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경제가 견고하다는 배경 아래에서 연준의 금리 완화 시작되는 것을 선호하는 만큼 이 지표는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평가.◇금리 인하 기대감에 국채↓·금↑-금리 인하 기대감에 국채 금리도 일제히 하락.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6.9bp(1bp=0.01%포인트) 하락한 4.160%에 마감.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4bp 하락한 4.419%에서 거래.-금리 인하 기대감은 금에 대한 투자 매력을 끌어올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84% 오른 2473.80달러로 마감. 이는 지난 5월 20일 기록한 종가 최고치인 2438.50달러와 장중 최고가인 2454.20달러를 넘어선 것.15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위키에서 열린 2024년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이 공식 대선 후보로 지명됐다.(사진=AFP)◇트럼프 “대선 전 금리인하 반대…제대로 하면 파월 임기 보장”-지난 6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가 11월 대선 전에 금리인하를 자제해야 한다고 밝혀. 대신 석유 시추 확대 등으로 공급을 늘려 인플레이션을 잡는 게 보다 중요하다는 입장.-트럼프는 “현재 금리가 매우 높아 은행들이 감당하기 어렵고, 연준도 금리인하를 시도하고 싶은 것은 잘 안다”면서 “아마도 선거 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해. 이 인터뷰는 트럼프 피격 사건 2주 전인 지난달 25일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라라고 골프 클럽에서 진행.-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기 보다는 비용을 낮추면서 (시장)금리가 자동으로 낮춰지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 그는 비용을 낮추는 방식 중 하나로 미국이 석유과 가스 시추를 더 많이 하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제시세금감면 등으로 상품과 서비스 생산을 늘려 공급을 확대해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다. 이는 전형적인 공급주의 경제 이론으로, 트럼프 경제책사 중 한명인 경제컨설팅회사 래퍼어소시에이츠의 아서 래퍼 대표의 판단과 같아.-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는 그가 제대로 (나의 의도에 맞게) 일을 한다면 임기를 보장하겠다고 밝혀. 지난 2월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연준 의장을 재임명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보다는 완화된 것.-한편 공화당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을 11월 대통령 선거 후보로 정식 지명. ◇트럼프 “수입품에 10% 보편관세, 중국산 60~100% 부과”-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모든 국가 수입품에 대해 전면적으로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면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60~100%에 이르는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그는 다른 국가들이 미국산을 충분히 사지 않는다면서 유럽 국가들을 겨냥. 그는 “미국 무역 수지 적자의 주요 원인은 유럽으로, 미국산 자동차와 농산물 수입을 꺼리고 있다”고 주장. ◇IMF, 올해 美경제성장 전망 하향…韓은 2.5%로 0.2%p↑-IMF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업데이트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4월 전망과 같은 3.2%로 유지하고 내년 성장률을 4월보다 0.1%포인트 높은 3.3%로 조정.-전체 전망은 지난 4월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미국의 올해 성장률을 2.6%로 0.1%포인트 낮춰. 일본은 올해 0.7% 성장을 전망했는데 이는 4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IMF는 올해 한국 경제가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 지난 4월 전망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 지난 1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잠정치)이 전 분기보다 1.3% 증가한 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IMF 전망치는 한국은행(2.5%)과 같으며 정부·경제협력개발기구(OECD)·한국개발연구원(KDI)의 2.6%보다는 0.1%포인트 낮아.전공의 사직 처리 마감일 15일 서울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복도를 걷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수련병원들 전공의 ‘결원 규모’ 확정…사직처리 논란은 지속- 전공의들의 복귀가 요원한 가운데 각 수련병원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위한 ‘결원 규모’를 확정할 예정. 의료계에 따르면 각 수련병원은 정부 요청에 따라 이날까지 미복귀 전공의 사직 처리를 마치고, 결원을 확정해 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제출해야 함.-정부가 각 병원에 제시한 사직 처리 마감기한은 지난 15일이었지만, 전공의 대부분은 복귀하지 않은 건 물론이고 어떠한 의사도 밝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마감 시한이었던 지난 15일 정오 기준 전체 211곳 수련병원 전공의 출근율은 8.4%(1만3756명 중 1155명)에 그쳤다. 출근자는 이달 12일(1111명) 대비 44명만 늘어나는 데 그쳐 대규모 복귀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은 상황. ◇초대형 에너지기업 탄생 초읽기…SK이노-SK E&S, 오늘 이사회-SK그룹의 에너지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17일 이사회를 열어 양사의 합병안을 논의. 이에 따라 이르면 11월 중으로 자산 106조원 규모의 ‘에너지 공룡’이 탄생할 전망.-SK그룹은 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에너지 중간 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과 ‘알짜’ 비상장사인 SK E&S의 합병을 추진해 옴. 그룹 에너지 사업의 시너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SK E&S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서임.-양사 합병안이 이사회를 통과하면 양사는 다음 달 중으로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여는 등 후속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날 논의 결과에 따라 양사의 최대주주인 SK㈜도 18일 이사회를 열어 합병안을 논의할 예정. SK㈜는 3월 말 기준으로 SK이노베이션의 지분 36.22%와 SK E&S의 지분 90.0%를 보유하고 있어.◇‘분식회계 의혹’ 카카오모빌리티 제재 오늘 결론-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제재 수위를 논의할 예정. -증선위는 지난 2일 임시회의를 열어 카카오모빌리티의 회계기준 위반 안건에 대한 제재 수위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바 있어. -앞서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 가장 높은 양정 기준인 ‘고의 1단계’를 적용.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 법인·개인에 약 9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하고, 류긍선 대표의 해임을 권고.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가 2020년부터 분식회계로 가맹택시 사업 매출을 부풀렸다고 보고 있어. 가맹수수료에서 제휴수수료를 뺀 4%만을 매출로 집계하는 방식(순액법)을 써야 하는데, 이를 부풀렸다는 것. -반면 회계법인 자문을 받은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운행 매출의 20%를 받는 대신 주행데이터와 광고수수료 명목으로 16%를 주는 계약이 별도라고 주장. 별도이기 때문에 고의로 부풀린 게 아니라, 택시 회사들로부터 받는 20% 수수료를 온전히 매출로 산정(총액법)할 수 있다는 입장.-증선위가 고의성 여부를 어떻게 판단할지에 따라 제재 수위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만약 17일 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면 8월에 재논의될 예정. (사진=연합뉴스)
  • 트럼프가 움직인 증시…다우, 또 사상최고치[뉴스새벽배송]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지수는 4만211.72를 기록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대지수 모두 오르는 가운데, 특히 오는 11월 대통령선거에서 당선 확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관련주가 급등세를 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인하를 위해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9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공식 후보로 지명됐다 오는 18일 후보 수락 연설을 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는 기술 평가와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시추장소를 ‘대왕고래’로 결정했다. 다음은 1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AFP)◇다우, 4거래일 연속 상승…또 사상 최고치-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3% 오른 4만211.72를 기록. 이는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오른 5631.2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40% 오른 1만8472.57에 거래를 마쳐.-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하는 분위기. -이에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주주인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그룹(TMTG)’은 31.37% 급등. TMTG의 제휴 업체인 비디오 플랫폼 럼블 또한 20.71% 상승 마감. 총기 제조업체인 스미스앤웨슨 주가는 11.38%, 민영 교도소 운영사 GEO 그룹 주가도 9.35% 급등.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기 옹호 단체의 지지를 촉구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총기 규제를 풀고 교도소 민영화 입장을 고수해 옴. ◇ 파월 “인플레 2% 도달까지 기다리지 않을 것”-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워싱턴D.C.의 이코노믹 클럽에서 연설을 통해 연준의 정책은 “길고 다양한 시차”를 두고 작동한다면서 금리인하를 위해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파월 의장은 최근 물가 둔화 지표가 잇따라 나오는 것과 관련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신을 높이는 더 좋은 데이터 중 일부를 얻고 있다”고 설명. -파월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그는 “경착륙은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 전망과 관련해서는 “(통화정책) 회의에 관해서라면 어떤 식으로든 신호를 보내지 않겠다”라며 금리 인하 시점에 관한 힌트는 주지 않았으나 시장은 ‘9월 금리 인하설’에 보다 무게를 실어.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9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을 99.9%으로 보고 있어. 전일 96.3%보다 더 오른 수치◇트럼프 당선 가능성 속 장기물 금리 급등-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장기 국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뛰어.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6bp(1bp=0.01%포인트) 상승한 4.231%, 30년물 국채금리도 5.8bp 오른 4.459%에서 마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약인 관세 인상과 이주 노동자 추방 등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장기 국채 금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돼.-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보합 수준인 4.462%에서 마감. 파월 의장의 비둘기 발언이 나오면서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한 때 4.415%까지 뚝 떨어진 것으로 해석. 2년물 국채금리가 30년물 금리를 하회하면서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지난 1월말 이후 처음으로 해소.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공식 후보로 지명-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진행된 전당대회의 첫날 행사인 대의원 대상 호명 투표에서 전체 대의원 2400명 가운데 플로리다주 투표 때 과반 득표를 넘기며 대선 후보로 확정.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선 도전을 공식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 대선 후보직 수락연설을 하고 차기 정부 국정 비전 등을 밝힐 예정◇트럼프 당선 가능성 고조되자 비트코인 6만4000달러 회복-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54% 오른 6만4377달러에 거래. 이더리움 역시 같은 기간 6.60% 올라 3464달러를 가리켜.-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직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지 않았으나 다만 과거 회의론자였던 그는 현재 가상자산 산업을 폭넓게 지지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어. 스스로 ‘크립토 대통령’을 언급하기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달 말 비트코인 관련 컨퍼런스에서 연설할 계획.[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전공의 사직 처리 마감일 15일 서울시내의 한 대학병원에 전공의 집단행동 중단을 촉구하는 인쇄물이 붙어 있다.◇전공의 사직 시한 넘겼지만 복귀 미미…9월 모집도 ‘먹구름’-의료계에 따르면 정부가 마감 시한으로 제시한 전날(15일)까지 수련병원에 복귀 또는 사직 의사를 밝힌 전공의들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정부는 올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확정하고자 전날까지 각 수련병원에 전공의들의 사직 처리를 완료해 ‘결원 규모’를 파악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어.-정부 요청에 따라 각 수련병원이 전공의들을 상대로 사직 또는 복귀 의사 확인에 나섰으나 전공의들이 여전히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셈. 사직한 전공의들이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응시할 가능성도 크지 않아.-올해 9월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은 이달 22일부터 시작된다. ‘내외산소’(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로 불리는 필수의료 과목에만 한정하던 예년과는 달리, 결원이 생긴 모든 과목을 대상으로 모집이 이뤄질 예정.◇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역사인식·처가논란 쟁점-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6일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강 후보자 처가가 연 매출 8000억원대 기업을 운영함에 따라, 국세청이 청장의 처가 기업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는 이해충돌 논란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여.-강 후보자가 납세 관련 부서에 재직하던 당시 후보자의 장인과 처남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처가 기업이 충남 당진시로부터 건축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는 논란 등도 쟁점.◇동해 심해 가스전 첫 시추지로 ‘대왕고래’ 낙점-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기술적 평가와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시추 장소를 선정.-이 중 첫 탐사시추 대상으로 낙점된 대왕고래는 석유·가스 매장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돼 지구상 가장 큰 생물의 이름이 붙어. 대왕고래는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쳐 동서 방향으로 길게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한 정부 소식통은 “석유공사가 시추 장소를 대왕고래로 우선 정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전해. 해수면 수㎞ 아래 해저로 시추공을 뚫어 석유·가스 부존 여부와 상태를 확인하는 1차 탐사시추는 동해 가스전 개발의 향배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은행 대출 연체율 두달째 상승…자영업자 9년6개월만에 최고-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은 0.51%로 전월보다 0.03%포인트(p) 상승. 2개월 연속 상승 흐름-특히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9년 6개월만에 최고치.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0.4%) 대비 0.02%p 상승.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은 0.27%로 같은 기간 0.01%p 올랐고,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은 0.85%로 0.06%p 높아져.
    김인경 기자 2024.07.1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지수는 4만211.72를 기록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대지수 모두 오르는 가운데, 특히 오는 11월 대통령선거에서 당선 확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관련주가 급등세를 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인하를 위해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9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공식 후보로 지명됐다 오는 18일 후보 수락 연설을 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는 기술 평가와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시추장소를 ‘대왕고래’로 결정했다. 다음은 1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AFP)◇다우, 4거래일 연속 상승…또 사상 최고치-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3% 오른 4만211.72를 기록. 이는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오른 5631.2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40% 오른 1만8472.57에 거래를 마쳐.-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하는 분위기. -이에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주주인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그룹(TMTG)’은 31.37% 급등. TMTG의 제휴 업체인 비디오 플랫폼 럼블 또한 20.71% 상승 마감. 총기 제조업체인 스미스앤웨슨 주가는 11.38%, 민영 교도소 운영사 GEO 그룹 주가도 9.35% 급등.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기 옹호 단체의 지지를 촉구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총기 규제를 풀고 교도소 민영화 입장을 고수해 옴. ◇ 파월 “인플레 2% 도달까지 기다리지 않을 것”-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워싱턴D.C.의 이코노믹 클럽에서 연설을 통해 연준의 정책은 “길고 다양한 시차”를 두고 작동한다면서 금리인하를 위해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파월 의장은 최근 물가 둔화 지표가 잇따라 나오는 것과 관련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신을 높이는 더 좋은 데이터 중 일부를 얻고 있다”고 설명. -파월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그는 “경착륙은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 전망과 관련해서는 “(통화정책) 회의에 관해서라면 어떤 식으로든 신호를 보내지 않겠다”라며 금리 인하 시점에 관한 힌트는 주지 않았으나 시장은 ‘9월 금리 인하설’에 보다 무게를 실어.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9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을 99.9%으로 보고 있어. 전일 96.3%보다 더 오른 수치◇트럼프 당선 가능성 속 장기물 금리 급등-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장기 국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뛰어.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6bp(1bp=0.01%포인트) 상승한 4.231%, 30년물 국채금리도 5.8bp 오른 4.459%에서 마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약인 관세 인상과 이주 노동자 추방 등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장기 국채 금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돼.-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보합 수준인 4.462%에서 마감. 파월 의장의 비둘기 발언이 나오면서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한 때 4.415%까지 뚝 떨어진 것으로 해석. 2년물 국채금리가 30년물 금리를 하회하면서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지난 1월말 이후 처음으로 해소.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공식 후보로 지명-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진행된 전당대회의 첫날 행사인 대의원 대상 호명 투표에서 전체 대의원 2400명 가운데 플로리다주 투표 때 과반 득표를 넘기며 대선 후보로 확정.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선 도전을 공식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 대선 후보직 수락연설을 하고 차기 정부 국정 비전 등을 밝힐 예정◇트럼프 당선 가능성 고조되자 비트코인 6만4000달러 회복-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54% 오른 6만4377달러에 거래. 이더리움 역시 같은 기간 6.60% 올라 3464달러를 가리켜.-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직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지 않았으나 다만 과거 회의론자였던 그는 현재 가상자산 산업을 폭넓게 지지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어. 스스로 ‘크립토 대통령’을 언급하기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달 말 비트코인 관련 컨퍼런스에서 연설할 계획.[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전공의 사직 처리 마감일 15일 서울시내의 한 대학병원에 전공의 집단행동 중단을 촉구하는 인쇄물이 붙어 있다.◇전공의 사직 시한 넘겼지만 복귀 미미…9월 모집도 ‘먹구름’-의료계에 따르면 정부가 마감 시한으로 제시한 전날(15일)까지 수련병원에 복귀 또는 사직 의사를 밝힌 전공의들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정부는 올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확정하고자 전날까지 각 수련병원에 전공의들의 사직 처리를 완료해 ‘결원 규모’를 파악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어.-정부 요청에 따라 각 수련병원이 전공의들을 상대로 사직 또는 복귀 의사 확인에 나섰으나 전공의들이 여전히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셈. 사직한 전공의들이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응시할 가능성도 크지 않아.-올해 9월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은 이달 22일부터 시작된다. ‘내외산소’(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로 불리는 필수의료 과목에만 한정하던 예년과는 달리, 결원이 생긴 모든 과목을 대상으로 모집이 이뤄질 예정.◇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역사인식·처가논란 쟁점-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6일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강 후보자 처가가 연 매출 8000억원대 기업을 운영함에 따라, 국세청이 청장의 처가 기업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는 이해충돌 논란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여.-강 후보자가 납세 관련 부서에 재직하던 당시 후보자의 장인과 처남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처가 기업이 충남 당진시로부터 건축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는 논란 등도 쟁점.◇동해 심해 가스전 첫 시추지로 ‘대왕고래’ 낙점-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기술적 평가와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시추 장소를 선정.-이 중 첫 탐사시추 대상으로 낙점된 대왕고래는 석유·가스 매장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돼 지구상 가장 큰 생물의 이름이 붙어. 대왕고래는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쳐 동서 방향으로 길게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한 정부 소식통은 “석유공사가 시추 장소를 대왕고래로 우선 정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전해. 해수면 수㎞ 아래 해저로 시추공을 뚫어 석유·가스 부존 여부와 상태를 확인하는 1차 탐사시추는 동해 가스전 개발의 향배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은행 대출 연체율 두달째 상승…자영업자 9년6개월만에 최고-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은 0.51%로 전월보다 0.03%포인트(p) 상승. 2개월 연속 상승 흐름-특히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9년 6개월만에 최고치.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0.4%) 대비 0.02%p 상승.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은 0.27%로 같은 기간 0.01%p 올랐고,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은 0.85%로 0.06%p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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