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이윤정

기자

200자 책꽂이

  • [200자 책꽂이]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블루2 외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블루2 외
    장병호 기자 2022.08.17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2(브래디 미카코|232쪽|다다서재)칼럼니스트 브래디 미카코의 최신작이자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의 후속편이다. 전작에서 긴축 재정 시대의 영국에서 백인 노동자 계급 중학교에 입학한 아들이 겪는 다양성과 차별의 복잡하고 미묘한 문제를 다룬 저자는, 이번 책에서는 다양성 이면에 존재하는 층위와 모순을 지적한다. 브렉시트로 분열된 영국 사회의 적나라한 현실과 사춘기를 맞이한 아들의 학교 생활을 냉철한 시선으로 묘사한다.△가짜 노동(데니스 뇌르마르크 외|416쪽|자음과모음)하는 일 없이 바쁘고 무의미하게 시간만 낭비하는 일, ‘가짜 노동’은 무엇이고 어떻게 우리의 과잉 노동을 불러왔는지 탐구한다. 실질적인 통계 자료 외에도 노동 문제 전문가와의 대화, 다양한 조직에서 자신의 가짜 노동을 깨달은 사람들의 솔직한 인터뷰를 통해 왜곡돼 있던 노동의 실체를 만날 수 있다. 진짜 일을 하며 노동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는 용기 있는 대안도 제시한다.△물리학자처럼 영화 보기(다카미즈 유이치|216쪽|애플북스)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SF 영화 속 미래 과학 이야기다. 멸망 위기의 인류를 구해내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되살리기 위해 과거나 미래로 오가는 시간여행은 SF 영화의 단골 주제다. 스티븐 호킹의 제자이자 우주 물리학자인 저자가 ‘백 투 더 퓨처’ ‘인터스텔라’ ‘마션’ ‘그래비티’ 등 시간과 우주를 주제로 한 12편의 SF 영화 속에 숨어 있는 흥미진진한 미래 과학 이야기를 들려준다.△차이나 쇼크, 한국의 선택(한청훤|304쪽|사이드웨이)중국은 대한민국을 향한 하나의 ‘쇼크’와 같다. 중국이 과시하는 위협과 팽창의 움직임은 거대한 해일처럼 우리에게 몰아닥치는 중이다. 중국이 왜 패권적인 제국의 길을 선택하고, 전 세계와 반복하며 마찰을 거듭하는지를 입체적이고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15년 가까이 중국 산업 현장에서 중국을 관찰한 저자가 그동안의 분석과 통찰을 바탕으로 ‘차이나 쇼크’에 대비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한다.△나의 조국, 나의 마라톤(손기정|440쪽|휴머니스트)조선인 최초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마라토너 손기정의 자서전. 손기정기념재단에서 소장한 다양한 사진 자료와 1983년 초판 출간 이후 이야기를 더해 올림픽 영웅 손기정의 삶을 더욱 입체적이고 생생하게 그려냈다. 1936년 베를린에서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올림픽 참가까지 험난했던 과정, 해방 이후의 지도자로서의 면모 등 손기정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나에게 새로운 언어가 생겼습니다(임은주 외|240쪽|글을낳는집)발달 장애, 뇌병변 장애, 왜소증 장애 등을 안고 살아가는 일곱 여성들이 각자의 생애를 기록한 에세이집이다. 한국 사회에서 장애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소수자의 삶을 대변해 증명하는 사료다. 일곱 명의 저자들은 여성이라서, 장애인이라서, 스스로 선택하지 않은 조건들로 받아온 차별과 상처에 대해 이야기한다. 잊힌 존재가 아니라 삶의 주체로 자신만의 새로운 언어를 풀어냈다.
  • [200자 책꽂이]워싱턴 블랙 외
    워싱턴 블랙 외
    장병호 기자 2022.08.10
    △워싱턴 블랙(에시 에디잔|582쪽|민음사)1818년 영국령 바베이도스의 페이스 사탕수수 농장에서 남자 꼬마 노예가 태어난다. 농장주인 조지 블랙은 그를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이름과 자신의 성을 붙여 ‘조지 워싱턴 블랙’이라고 이름을 붙인다. 가나 이민자 출신 부모에게서 태어난 여성 소설가 에시 에디잔의 장편소설. 에디잔에게 캐나다 최고 문학상 길러상 2회 수상의 영예를 안겨줬으며, 부커상 최종 후보까지 오른 작품이다.△그림자를 이으면 길이 된다(D|556쪽|동녘)저자 D는 이름도 직업도 나이도 베일에 쌓인 반성폭력 활동가다. 자신이 당한 피해로부터 생존한 뒤, 비슷한 고통을 겪는 이들과 함께 싸우고자 여러 성폭력 피해자들과 연대해왔다. 피해자로서, 연대자로서 깊숙이 들여다 본 법정의 풍경은 피해자에게 모멸감을 주고, 국민감정과 달리 감형 기준이 적용되는 등 상식과 거리가 멀었다. 현재의 법정이 성폭력 피해자에게 얼마나 폭력적인지를 고발한다.△디지털 권리장전(최재윤|338쪽|어바웃어북)디지털 ‘문명’은 풍요로워 보이지만, 사실은 많은 사람을 디지털 ‘문맹’으로 전락시킨다. 기술 발전과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들로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 혁신을 향한 경이로움이 이내 경계심으로 바뀌는 이유다. 디지털 전환,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데이터와 플랫폼 경제,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등 혁신을 내세운 ‘빅테크’가 우리의 생존권을 어떻게 잠식하고 있는지 규명한다.△식물분류학자 허태임의 나의 초록목록(허태임|292쪽|김영사)식물분류학자 허태임 박사가 풀과 나무를 따라가며 얻은 기록을 엮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이 땅의 사라져가는 식물을 지키기 위한 연구에 힘을 쏟고 있는 저자는 ‘제대로 지키려면 자세히 알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전국의 산과 들과 강을 누비며 식물을 찾고 있다. 식물의 이야기를 듣고 사람의 언어로 꼼꼼히 옮기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식물을 향한 저자의 남다른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공간, 비즈니스를 바꾸다(정희선|320쪽|미래의창)팬데믹 시대에 ‘공간’은 가장 주목해야 할 요소 중 하나다. 공간의 개념이 무너지고 그 역할이 바뀌면 우리의 라이프스타일과 행동 반경에도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미 공간의 변화는 기업 인사 정책부터 인테리어, 부동산 시장, 리테일 산업, 여행 업계까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측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선 ‘공간’을 제대로 읽어야 한다.△트레이더 콜린 씨의 일일(콜린 랭커스터|396쪽|해의시간)2020년 코로나19 주가 대폭락 사태를 월가 헤지펀드 트레이더의 눈으로 조명한다. 2019년 10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양적완화에서 비롯된 거품, 그리고 폭락을 지나 다시 반등하기까지의 이야기다. 25년 경력 베테랑 트레이더의 냉철한 판단, 정글 같은 금융업에서 고군분투하는 직장인의 인간적인 고뇌 등을 담았다. 금융업 최전선에서만 볼 수 있는 생생한 통찰력과 희로애락을 엿볼 수 있다.
  • [200자 책꽂이]실패를 해낸다는 것 외
    실패를 해낸다는 것 외
    장병호 기자 2022.08.03
    △실패를 해낸다는 것(최재천|256쪽|민음인)전 국회의원이자 법조계·정치계·학계·문화계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최재천 변호사가 성공과 실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다. 이를 위해 6년간 다양한 실패 사례를 모으고 분석해 체계화했다. 개인의 실패부터 기업, 사회, 국가의 실패까지 총망라해 그 근본 원인과 대안을 살펴본다. 나아가 실패에 너그러운 문화와 패자부활이 가능한 제도를 만들어 ‘실패의 플랫폼’을 구축하자고 제안한다.△오늘은 짠테크 내일은 플렉스(김경필|344쪽|김영사)‘국민 영수증’을 통해 소비가 아닌 저축의 재미를 설파해 2030 세대의 지지를 받은 머니 트레이너 김경필의 신간이다. 인플레이션과 저성장 시대, 단기간에 고수익을 좇는 인스턴트 재테크가 아니라 시간과 노력을 더해 안전하게 자산을 키워가는 재테크 기본기를 다져야 할 때임을 강조한다. 월급쟁이를 위해 소비습관을 고쳐 ‘텅장’을 ‘통장’으로 바꿀 수 있는 재테크 4단계 필승 전략을 소개한다.△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워런 버핏|640쪽|에프엔미디어)1979년부터 2021년까지 43년간 워런 버핏이 직접 공들여 쓴 주주 서한을 일반 투자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편집해 한 권에 담았다. 버핏이 인정한 ‘버핏 전문가’ 로렌스 커닝햄이 방대한 분량의 서한을 10개 주제로 나눠 재구성했다. 버핏은 이 책을 통해 건전한 기업 운영의 기본 원칙, 경영자 선정과 투자, 기업 평가, 재무 정보 활용 등에 대해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준다.△서른 살 매립지 이야기(신창현|270쪽|연두에디션)수도권매립지는 흔히 ‘쓰레기매립지’로 불린다. 그러나 그곳에도 사람들의 삶이 있고 이야기가 있다. 30년간 수도권매립지와 함께 했고, 지난해 7월부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저자가 그동안 수도권매립지에서 만난 사람들의 다양한 경험과 이야기를 책으로 담았다. 저자는 “매립지의 쓰레기로 전기를 만들듯, 사람들의 이야기로 희망을 만들고 싶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미치도록 기발한 수학 천재들(송명진|384쪽|블랙피쉬)세계 역사 속 수학의 놀라운 탄생 흔적을 하나하나 밟아가며 잊고 있던 수학의 재미를 일깨운다. 세상을 바꿔온 대표적인 수학자 12인의 생애를 추적해 ‘수’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150여 컷이 넘는 풍부한 시각 자료와 함께 세계사 속 기상천외한 수학의 발견을 하나씩 읽어 나가다 보면 수학이 교과서 속 따분한 지식이 아닌 ‘일상’이 되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왓! 화석 동물행동학(딘 R. 로맥스|348쪽|뿌리와이파리)세계적인 팔레오아티스트(고생물을 과학적인 자료들에 기반해 전문적으로 묘사하는 사람들)의 풀 컬러 일러스트로 치열하고 단단했던 고대 동물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았다. 어룡 익티오사우르스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동 중인 저자가 진기하고 경이로운 화석 50개를 뽑아 소개한다. 선사시대 동물들의 생생한 행동과 구체적인 생활 현장을 만날 수 있다.
  • [200자 책꽂이]웹 3.0 혁명이 온다 외
    웹 3.0 혁명이 온다 외
    장병호 기자 2022.07.27
    △웹 3.0 혁명이 온다(김재필|352쪽|한스미디어)메타버스, NFT(대체 불가능 토큰)의 등장 이후 월드 와이드 웹의 새로운 시대, ‘웹 3.0’이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직까지는 추상적으로 다가오는 ‘웹 3.0’의 개념을 사용자인 대중의 관점에서 쉽게 해석하고 정리한 책이다. 웹 3.0 사회가 불러올 변화를 짚어봄으로써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전쟁 등의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지 이야기한다.△역량(임춘성|584쪽|쌤앤파커스)베스트셀러 ‘매개하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적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 임춘성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의 신간. 이번엔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 9가지 능력과 그 활용 전략을 소개한다. 무엇이든 감히 해내고, 모든 기회를 가시적인 성과로 바꾸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기본 중의 기본, ‘역량’을 장착하고 있다. 역량은 곧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의 핵심이다.△우리술 익스프레스(탁재형|416쪽|EBS북스)다큐멘터리 PD이자 여행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가 우리 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우리 술이 품고 있는 향기를 드러내기 위해 책을 썼다. 건더기가 있는 탁주, 건더기를 거른 맑은 술인 청주, 증류한 술인 소주 사이에서 발전하고 확장해온 우리 술의 세계를 흥미롭게 소개한다. 우리 술을 제대로 즐기려면 올바른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40일간의 산업일주(남혁진|406쪽|어바웃어북)반도체, 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K콘텐츠 등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40개 산업이 어떻게 돈을 벌고 누구와 경쟁하는지 정리했다. 대내외 환경 변화가 위기가 될지 기회가 될지, 지속해서 성장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등을 자세히 분석했다. 산업은 고정돼 있지 않고 생물처럼 진화한다. 경제 혹한기에 대비하기 위해선 산업의 본질을 알아야 한다.△캠페인 인문학(이종혁·박주범|376쪽|인물과사상사)우리가 직면한 수많은 공공 문제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해결해나가려는 노력의 흔적을 담아냈다. 캠페인이란 한 국가와 사회, 더 나아가 인류가 지속 가능성을 재고하는데 필요한 의식의 복원이나 행동 개선을 위한 개인과 공동체의 ‘작은 외침’이다. 세상을 바꾼 100가지 캠페인 이야기를 통해 작은 캠페인이 어떻게 세상을 바꿔왔는지, 그 비결은 무엇인지 살펴본다.△중국을 만든 문장들(김근|631쪽|삼인)중국 역사 속 문학, 역사·사상서 중 가장 빼어난 문장, 제일 중요한 대목을 가려 뽑아 우리말로 옮겼다. ‘고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면서 한자 문화권의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쳐온 책과 글 52편의 내용을 모았다. 고대부터 송나라까지, 공자와 맹자, 노자와 장자, 역사가 사마천, 시인 굴원·도연명·이백·소동파 등이 남긴 명문장을 통해 지금도 유효한 옛 시대의 빛나는 정신을 소개한다.
  • [200자 책꽂이]인류세의 인문학 외
    인류세의 인문학 외
    장병호 기자 2022.07.20
    △인류세의 인문학(캐럴린 머천트|292쪽|동아시아)기후위기와 마주한 인류세의 다양한 특성을 정리하고 과학기술의 역사, 문학, 예술, 철학, 종교, 윤리의 측면에서 어떻게 인류세라는 시대적 위기에 대응하는지 조망한다. 기후변화의 파괴적인 결과가 가시화한 건 오래되지 않았지만만, 인문학은 이미 이러한 사태를 예견하고 있었다. 저자는 인류세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새로운 세계관, 관점, 가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평범한 수집가의 특별한 초대(최필규|444쪽|나남출판)우리 도자기와 목가구의 아름다움에 심취해 고미술 거리와 박물관으로 30여 년 발품을 팔며 고미술품을 모아온 수집가의 책이다. 진품과 가품을 가릴 줄 모르던 시절 겪은 시행착오부터 고미술 상인과 전문가를 만나며 안목을 키운 에피소드까지 자신의 흥미로운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을 고미술 세계로 안내한다. 30년간 숙성시킨 고미술 사랑을 간결하고 절제된 문장으로 풀어냈다.△작고 똑똑한 심리책(야나 니키틴·마리 헤네케|352쪽|웅진지식하우스)인간의 심리를 알고 활용하면 일상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보다 현명하게 처리할 수 있고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유럽의 세계적인 심리학자 18명이 일상생활부터 인생 전반까지 두루 도움이 되는 심리학 조언 100가지를 엄선해 책으로 엮었다. 살면서 한 번쯤 마주칠 법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과학적인 통계와 데이터로 소개하며 나와 타인, 세상을 바라보는 새 관점을 제시한다.△미국 주식으로 살아남기(문남중|328쪽|청림출판)고금리·고물가·저성장 시대, 매분 매초 우리의 자산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투자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 그렇다면 코로나 팬데믹 호황이 끝나고 전례 없는 악재에 따른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지금은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인 애널리스트 저자가 스태그플레이션 시대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주식 투자자를 위한 ‘미국 주식 투자의 모든 것’을 전한다.△다음 팀장은 AI입니다(데이비드 드 크리머|272쪽|위즈덤하우스)인공지능(AI)이 인간 직원의 연봉을 결정하고, 업무를 평가하고, 심지어 업무 지시까지 한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는 AI를 신뢰하고 따를 수 있을까. 이는 연구실의 실험이 아니라 글로벌 기업에서 시작한 혁신이다. 인간과 기계가 벌이게 될 권력 싸움의 본질을 분석하고, 이 싸움에 효과적으로 대체할 리더십 자질을 제시한다. 시대의 변화에 발 빠르게 올라타야 혁신적 성과를 낼 수 있다.△저항의 예술(조 리폰|184쪽|씨네21북스)‘난민·기후변화·페미니즘·인종차별·LGBTQ·전쟁과 핵무기 반대’ 등 전 세계 7개 주요 이슈에 대한 지난 100년 간의 인권·환경 운동을 다룬 포스터와 설명을 담은 대형 화보집이다. 20세기 초반 참정권 운동으로 시작해 1960년대와 1970년대 격변기,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현대의 각종 저항 시위까지 전 세계 정치·사회 활동의 여정이 감동적인 글과 그림으로 펼쳐진다.
  • [200자 책꽂이]배짱 좋은 여성들 외
    배짱 좋은 여성들 외
    장병호 기자 2022.07.13
    △배짱 좋은 여성들(힐러리 로댐 클린턴·첼시 클린턴|616쪽|교유서가)67대 미국 국무장관을 지낸 힐러리 로댐 클린턴과 그의 딸 첼시 클린턴이 인생의 귀감이 된 수많은 여성의 이야기를 세상에 풀어놓는다. 온화하고 순종적인 기존 성역할에서 벗어나 세상의 저항을 물리치고 승리를 쟁취한 여성들과 그들의 업적을 소개한다. 시민권운동가 도로시 하이트, LGBTQ 인권운동 선구자 에디 윈저, 수영선수 다이애나 니아드 등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날것 그대로의 섭식장애(정유리|212쪽|부키)‘먹방’과 ‘먹스타그램’이 유행하고 있는 지금, 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식욕 자체를 거부하는 이들이 있다. 섭식장애를 겪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음식을 열망하는 동시에 두려워하며, 먹어도 안 먹어도 끈질기게 쫓아오는 불안과 공허감에 시달리고 있다. 13년 동안 섭식장애를 앓아온 저자가 지긋지긋한 싸움에서 자신을 구해내기 위해, 그리고 섭식장애를 오해 없이 알리기 위해 쓴 책이다.△김종훈 회장의 세계 현대건축 여행(김종훈|400쪽|클라우드나인)건설사업관리PM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한미글로벌의 김종훈 회장이 세계 주요 도시의 대표적인 현대건축을 소개한다. 여행자로 주요 도시에 도착해 현대건축과 가장 먼저 마주했을 때 품게 될 의문에 대한 답을 알려준다. 건축물이 가진 상징성과 꼭 감상해야 할 포인트, 그리고 건축물에 투영된 세계관 등을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우리의 삶을 담아낼 미래의 도시 모습도 제시한다.△사암 정약용 전기(정해렴|676쪽|창비)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 정약용의 일생을 망라한 전기다. ‘사암’은 정약용의 마지막 호다. 저자는 자신의 종조(從祖)이자 정신적 스승인 정약용에 대한 깊은 애정과 존경을 바탕으로 옛 글과 현대 연구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정리했다. 정약용의 연대기에 대한 꼼꼼한 기록은 물론 저술 목록과 연보, 주변 인물에 대한 해설 등 향후 정약용 연구에 보탬이 될 내용까지 부록으로 담았다.△우리는 투기의 민족입니다(이한|304쪽|위즈덤하우스)‘역사 커뮤니케이터’인 저자가 조선 팔도를 누비며 누구보다 돈을 사랑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정리했다. 저자에 따르면 500년 전 조선시대에도 이미 ‘영끌’과 ‘영차’가 벌어지고 있었다. ‘조선왕조실록’ ‘비변사등록’ ‘승정원일기’ 등의 공식 기록과 개인의 기록 등을 샅샅이 살펴보며 조선시대는 물론 일제강점기에도 재테크와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졌음을 이야기한다.△핵전쟁 위기(세르히 플로히|463쪽|삼인)‘쿠바 미사일 위기’를 다룬 책이다. 1962년 당시 미국·소련·쿠바의 핵심 정치인인 존 F. 케네디, 니키타 흐루쇼프, 피델 카스트로가 전 세계를 핵전쟁의 위기로 몰아간 결정적인 오해와 착각, 오판의 순간을 다시 그려낸다. 특히 우크라이나에 보관 중인 KGB 자료를 활용해 당시 크렘린의 의사 결정 과정과 소련의 미사일 전략 동원 및 파견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다.
  • [200자 책꽂이]애프터쇼크 외
    애프터쇼크 외
    장병호 기자 2022.07.06
    △애프터쇼크(콜린 칼·토마스 라이트|672쪽|프리뷰)코로나19는 국제질서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 이미 사양길에 접어들어 있던 낡은 국제질서의 여러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여줬다. 국제정치와 미국 외교정책 분야 전문가인 저자들이 팬데믹이 초래한 파장과 국제질서의 미래에 대한 통찰력 넘치는 분석을 제시한다. 팬데믹 이후 미국이 추구하는 새 안보정책의 핵심 내용이 무엇인지 가장 정확하고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회사인간(장재용|268쪽|스노우폭스)회사가 전부라고 생각하며 살아가지만 정작 나는 누구인지 몰라 혼란스러운 ‘회사인간’에게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회사인간을 역사적, 사회적으로 분석하고 해석해 나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회사인간에서 벗어나 ‘진짜인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문학적 성장보고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회사인들이 어떻게 하면 자신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면역의 모든 것(헤더 모데이|288쪽|코리아닷컴)면역학자이자 알레르기 전문가인 저자는 면역 체계가 올바른 방식으로 적절하게 활동하려면 아주 조금의 기술만 있으면 된다고 말한다. 책은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면역 유형을 체크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만성질환으로부터 스스로 회복되도록 안내한다. 면역에 문제가 생기는 네 가지 유형을 소개하고, 각 유형에 따른 솔루션을 이야기한다.△소니 턴어라운드(히라이 가즈오|280쪽|알키)‘턴어라운드’는 침체된 조직을 생동감 넘치는 조직으로 급속히 바꾸는 개혁을 말한다. 소니는 한때 후발 주자에 밀려 존폐위기에 빠졌으나, 오늘날 세계를 호령하는 기업으로 ‘턴어라운드’했다. 그 중심에는 2012년 CEO로 부임한 히라이 가즈오가 있다. “주말에는 RC카를 가지고 놀았고, 출세 경쟁에는 관심도 없었다”던 청년이 어떻게 소니의 구세주가 됐는지를 담았다.△제국주의와 전염병(짐 다운스|384쪽|황소자리)의학은 18~19세기에 광폭으로 발전했다. 번성하는 제국주의 관료체계 덕분에 전 세계로 파견된 의사들은 시시각각 닥치는 의학적 위기에 대처하며 혁명적인 의학 진보를 이뤄냈다. 그러나 그 시기 의사들이 진행한 임상연구 사례에 대한 이야기는 찾아보기 힘들다. 제국주의 시대 흑인과 혼혈인, 노예와 식민지 피지배인, 죄수와 군인들이 전염병 연구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펴본다.△악령이 출몰하는 세상(칼 세이건|672쪽|사이언스북스)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과학자 칼 세이건이 생전 마지막으로 펴낸 책이다. 과학에 대한 무지와 회의주의 정신의 부재가 낳은 유사 과학 유행을 그 기원과 역사로부터 현황과 대안에 이르기까지 치밀하고 깊게 성찰해 담았다. 칼 세이건은 책을 통해 유사 과학의 범람으로부터 사람들과 사회와 문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다른 누가 아니라 과학자들이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 [200자 책꽂이]나는 그랩과 우버에 투자했다 외
    나는 그랩과 우버에 투자했다 외
    장병호 기자 2022.06.29
    △나는 그랩과 우버에 투자했다(김기영|200쪽|탈잉)모빌리티 산업의 성장과 잠재력을 아는 사람이라면 그랩과 우버에 투자하지 않을 수 없다. 블록체인 및 디지털화폐 분야의 전문가인 저자가 두 기업을 집중 분석해 양사가 현재 어떤 사업모델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지, 미래에 기대되는 먹거리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본다. 또한 모빌리티 산업이 블록체인과 디지털화폐를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도 함께 다룬다.△식량위기 대한민국(남재작|340쪽|웨일북)기후변화 전문가인 저자는 “탄소중립과 식량 안보 없이는 더 나은 미래를 논할 수 없다”고 말한다. 특히 식량자급률이 낮은 한국은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 위기에 가장 취약함에도 이에 대한 대비는 전혀 돼 있지 않다. 그러나 위기를 제대로 인식하면 아직 희망은 있다. 우리가 외면하고 싶어 하는 기후 위기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함께 여섯 번째 대멸종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답을 모색한다.△세상의 모든 고기(이성기|432쪽|학만사)식육학 및 육가공 전문가인 저자의 ‘고기 탐구서’다. 고기 및 세계의 육가공 제품을 집대성한 이론서이자, 인간과 고기가 세계의 문화와 종교에서 어떻게 상징화되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인문서다. 고기는 인간이 태초부터 먹은 식량이지만, 타자를 살생해 얻는 먹거리이기도 하다. ‘육식 본능’과 ‘측은 지심’ 사이에서 인간은 왜 ‘고기의 가치’를 포기할 수 없었는지를 이야기한다.△딥 차이나(박승찬|364쪽|클라우드나인)중국에서 석·박사 학위를 마친 저자가 30년 넘는 기간 동안 3000여 기업들과 함께 직접 곳곳을 발로 뛰며 만나고 체험하고 습득한 중국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겉핥기로 살펴본 중국 분석서가 아닌, 실제 사례 50개를 통해 진짜 중국의 모습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실제 맞닥뜨려 상대해야 할 중국은 우리 머릿속 고정관념의 중국이 아니다”라고 강조한다.△패트릭과 함께 읽기(미셸 쿠오|532쪽|후마니타스)대만계 미국인인 저자는 하버드 대학 졸업 이후 미국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남부 헬레나로 가 문제아들만 모여 있는 대안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한다. 이곳에서 만난 15세 흑인 소년 패트릭 브라우닝에게서 뛰어난 문학적 재능을 발견한다. 그러나 로스쿨 진학을 위해 학생들 곁을 떠나게 된 작가는 자신이 아끼던 제자 패트릭이 살인죄로 수감 중이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마케터로 사는 법(이주은|272쪽|21세기북스)전 CJ 상무였던 저자가 마케터로 28년간 회사 생활을 하며 여성으로는 드물게 임원 자리까지 오르면서 체득한 마케팅의 모든 것을 책으로 담았다. ‘하나의 제품을 어떻게 시대에 맞게 기획하고 성공시키는지’를 선배 마케터 입장에서 생생하게 전달한다. 제품이 태어나고 소멸하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의 땀과 눈물이 있는지를, 캠페인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고민이 필요한지를 이야기한다.
  • [200자 책꽂이]Z의 스마트폰 외
    Z의 스마트폰 외
    장병호 기자 2022.06.22
    △Z의 스마트폰(박준영|368쪽|쌤앤파커스)트렌드와 시장을 거머쥔 ‘슈퍼 컨슈머’ Z세대를 알지 않고는 비즈니스와 마케팅을 할 수 없는 시대다. Z세대에게 스마트폰은 신체의 일부이자 일상의 전부다. 브랜드 기획자이자 마케터인 저자가 2년 반에 걸쳐 300여 명의 Z세대를 만나 그들의 스마트폰을 열어보며 나눈 대화를 정리했다. Z세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으로 그들의 ‘리얼 라이프’를 담았다.△내 인생에 쁘라스 원(천정례|302쪽|내작은출판사)84세의 평범한 시골 할머니인 저자는 평생 남편과 농사를 지으며 다섯 남매를 낳고 남부럽지 않게 살았다. 4년 전 남편을 파킨슨병으로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뒤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찢어진 달력 뒷면과 빛바랜 노트에 적은 소박한 일상, 먼저 떠난 남편에 대한 그리움과 행복했던 기억까지. 할머니에게 글쓰기는 쉼이자 취미였고, 치유이자 희망이었다.△어마어마한 수학(나가노 히로유키|344쪽|동아시아)논리적 사고의 바탕이 되는 수학, 그 차가운 수식에 감춰진 천재 수학자들의 뜨거운 드라마를 소개한다. 피타고라스, 데카르트, 페르마, 라이프니츠, 오일러, 가우스 등 수학자들의 고민과 발견 속에서 그들이 만든 방정식, 함수, 미적분, 집합, 확률, 통계 등의 발전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전한다. 수학의 가치와 매력을 능숙하면서도 자상하게 알려주는 책이다.△배움의 습관(오카다 아키토|448쪽|더퀘스트)옥스퍼드 대학에서 일본 최초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저자가 세계 엘리트들의 공통된 배움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30년간 수십개 나라 최고의 지성들과 교류하면서 ‘멀게 보이는 인재들의 성과도 일상생활 속 작은 습관을 익혀나가면 얼마든지 이룰 수 있다’는 점을 느꼈다. 수용·회피·타협·경쟁 등 갈등관리법을 상황마다 적절히 사용하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때 결과의 질도 높아진다고 설명한다.△선생님, 이제 그만 저 좀 포기해 주세요(김은혜|232쪽|글ego prime)억울하고 외로운 싸움을 해나가는 말기 암 환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말기 암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던 절망, 삶의 끝자락에서 인생에 대한 회고, 그리고 두려움 속에서도 웃고 사랑하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그들의 마지막을 함께하며 그 모습들이 세상에서 흩어지지 않도록 기억하는 의료진의 이야기도 함께 담았다. 의사가 아닌 환자가 주인공인 휴머니즘 에세이다.△식물의 은밀한 감정(디디에 반 코뵐라르트|216쪽|연금술사)공쿠르상을 수상한 작가가 식물의 놀라운 발견과 모험, 우리가 몰랐던 식물의 놀라운 지능과 감각, 생존본능, 인식 능력에 대해 세계 최고의 식물학자, 인류학자들과 나눈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에 따르면 식물은 인간이 없어도 잘 살지만, 인간은 식물 없이는 단 하루도 살지 못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식물의 중요성을 잊고 무시한다. 식물이 우리의 존엄한 동반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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