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생활부

윤정훈

기자

윤정훈의 생활주식

  • ‘축구의 신’ 메시도 못막은 주가 폭락[윤정훈의 생활주식]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호날두의 ‘CR7’과 손흥민의 ‘NOS7’. 천문학적인 몸값의 축구선수들이 만든 브랜드의 예다. 글로벌 스타들은 자신의 브랜드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패션, 뷰티, 식음료 등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한다. 수많은 팬들이 그들의 뒤에 있기 때문에 손쉽게 홍보가 된다는 것이 강점이다.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축구의 신’으로 등극한 메시는 한 발 더 나아갔다. 자신을 브랜딩한 패션회사로 IPO(기업공개)에 성공했다. 기업의 이름은 MGO글로벌이다.MGO글로벌에서 판매하고 있는 의류(사진=MGO글로벌)MGO글로벌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 공모가 5달러로 입성했다. 상장 당일 주가는 16.61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종가는 공모가를 밑도는 4.65달러로 마감했다. 이후에도 연일 하락해서 현재는 2.7달러까지 내려왔다.기대했던 메시효과도 없었다. 시장은 의류업체의 매출액과 미래가치를 보고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한 듯하다. 실제 MGO글로벌의 2021년 매출액은 88만달러(10억8500만원)에 불과하고, 90만달러(11억1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주가 2.7달러 기준 시가총액은 446억원이다. 유동성이 넘치던 2년전이었다면 주가가 올랐을지 모르지만 ‘투자 빙하기’에는 상장한 것 자체가 기적으로 보일 정도다.MGO글로벌은 미래가치를 홍보하고 있다. 100여개 국가에서 150만명의 고객이 방문해주고 있다고 설명한다. 공동 착업자 중 한명은 디자이너 타미 힐피거의 여동생인 지니 힐피거다. 그는 타미힐피거에서 재직하며 청바지와 여성스포츠웨어 등을 이끈 경험이 있다.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줄리안 그로브스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구축 회사인 EC2M 홀딩스의 CEO로 7년간 재직한 인물이다. 그는 LVMH 겐조 옴므 UK, 버버리, 게스 등에서도 일했던 경력이 있다.MGO글로벌 주가 차트(사진=stockcharts)MGO글로벌의 의류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하다. 티셔츠는 5만~7만원대, 후디는 10만원대, 자켓류도 20만원대면 구매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미지수로 보인다. 메시가 위대한 선수이지만 패션 센스가 넘치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매출 상승이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아르헨티나가 우승했을 때도 MGO글로벌은 알려지지 않았고, 메시의 아디다스 유니폼의 판매량만 폭증했다.주가 하락과 관계없이 메시는 자신의 브랜드를 빌려주고 순매출의 12%를 로열티로 받는다. 또한 메시는 주주도 아니다. 이 부분이 오히려 투자자들에게는 마이너스로 작용한 듯 보인다.MGO글로벌은 “우리는 세계적인 수준의 운동선수와 유명인사의 힘 및 글로벌 소셜 미디어 영향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가치, 개인 스타일, 환경에 맞게 조정되고 영감을 받은 신선하고 현대적이며 매력적인 제품과 의류 브랜드를 만드는 회사”라고 말했다.
    윤정훈 기자 2023.01.28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호날두의 ‘CR7’과 손흥민의 ‘NOS7’. 천문학적인 몸값의 축구선수들이 만든 브랜드의 예다. 글로벌 스타들은 자신의 브랜드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패션, 뷰티, 식음료 등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한다. 수많은 팬들이 그들의 뒤에 있기 때문에 손쉽게 홍보가 된다는 것이 강점이다.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축구의 신’으로 등극한 메시는 한 발 더 나아갔다. 자신을 브랜딩한 패션회사로 IPO(기업공개)에 성공했다. 기업의 이름은 MGO글로벌이다.MGO글로벌에서 판매하고 있는 의류(사진=MGO글로벌)MGO글로벌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 공모가 5달러로 입성했다. 상장 당일 주가는 16.61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종가는 공모가를 밑도는 4.65달러로 마감했다. 이후에도 연일 하락해서 현재는 2.7달러까지 내려왔다.기대했던 메시효과도 없었다. 시장은 의류업체의 매출액과 미래가치를 보고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한 듯하다. 실제 MGO글로벌의 2021년 매출액은 88만달러(10억8500만원)에 불과하고, 90만달러(11억1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주가 2.7달러 기준 시가총액은 446억원이다. 유동성이 넘치던 2년전이었다면 주가가 올랐을지 모르지만 ‘투자 빙하기’에는 상장한 것 자체가 기적으로 보일 정도다.MGO글로벌은 미래가치를 홍보하고 있다. 100여개 국가에서 150만명의 고객이 방문해주고 있다고 설명한다. 공동 착업자 중 한명은 디자이너 타미 힐피거의 여동생인 지니 힐피거다. 그는 타미힐피거에서 재직하며 청바지와 여성스포츠웨어 등을 이끈 경험이 있다.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줄리안 그로브스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구축 회사인 EC2M 홀딩스의 CEO로 7년간 재직한 인물이다. 그는 LVMH 겐조 옴므 UK, 버버리, 게스 등에서도 일했던 경력이 있다.MGO글로벌 주가 차트(사진=stockcharts)MGO글로벌의 의류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하다. 티셔츠는 5만~7만원대, 후디는 10만원대, 자켓류도 20만원대면 구매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미지수로 보인다. 메시가 위대한 선수이지만 패션 센스가 넘치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매출 상승이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아르헨티나가 우승했을 때도 MGO글로벌은 알려지지 않았고, 메시의 아디다스 유니폼의 판매량만 폭증했다.주가 하락과 관계없이 메시는 자신의 브랜드를 빌려주고 순매출의 12%를 로열티로 받는다. 또한 메시는 주주도 아니다. 이 부분이 오히려 투자자들에게는 마이너스로 작용한 듯 보인다.MGO글로벌은 “우리는 세계적인 수준의 운동선수와 유명인사의 힘 및 글로벌 소셜 미디어 영향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가치, 개인 스타일, 환경에 맞게 조정되고 영감을 받은 신선하고 현대적이며 매력적인 제품과 의류 브랜드를 만드는 회사”라고 말했다.
  • 치킨값 오르는데 주가는 내리막…'교촌' 투자포인트는[윤정훈의 생활주식]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민간식 ‘치킨’을 판매하는 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339770)의 주가가 하향세다. 육계부터 치킨무, 소스 등 대부분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탓이다. 창업주인 권원강 회장이 복귀한 교촌에프앤비가 다시 한 번 상승 날갯짓을 할 수 있을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사진=교촌에프앤비)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의 주가는 9050원으로 마감했다. 공모가 1만2300원에 하회한 가격으로, 상장 당일 최고가인 3만8950원에는 한참 못미친다.현재 시가총액은 2261억원이다. 이는 증권가의 예상영업이익 216억원을 고려했을 때 PER 10.5배 수준이다. 식음료 업계 평균 PER인 15배보다 적지만, 최근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하면 적절한 평가로 보인다.교촌에프앤비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 매출액 기준 1위 사업자로 안정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 가맹점수는 1364개이며, 점당 평균 매출액은 7억4000만원이다. 매장 내에서 시식을 할 수 있는 중대형 매장을 늘리고 있는 것이 높은 점당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는 요인이다. 매장 방문객이 늘어날 경우 수제맥주 자회사인 ‘문베어브루잉’과 시너지도 발생하고 있다.주력상품인 교촌오리지날과 허니오리지날은 1만6000원, 교촌윙과 교촌콤보는 1만9000원이다. 최근 1마리 2만원대 제품이 늘어나면서 가격은 적정 수준으로 평가된다. 2021년 11월 가격 인상을 한 이후, 추가 제품 가격 인상은 하지 않았다.한마리 2만3000원, 교촌치킨 블랙시크릿 콤보(사진=교촌에프앤비)작년 기준 영업이익률은 8%다. 하지만 올해는 원재료 부담에 3분기 누적기준 3.2%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같은 부진한 실적 덕분에 올해 주가도 동반으로 떨어졌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에 원가 부담 전가를 줄이기 위해 가맹점주들에게 유리한 변동단가를 적용하고 있다. 이에 물가 상승의 고비용이 사측의 부담이 되고 있다.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가맹점 매출이 살아나는 것은 물론 규모의 경제를 통한 점포 확장이 필수다. 현재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이 포화인만큼 해외진출을 해야한다는 이야기다.또 올해는 자산가격 하락과 물가상승 기조에 외식보다 내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정간편식(HMR) 등 신사업 등에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비용 절감도 숙제다. 개인주주들은 매년 개최하는 골프대회 후원을 줄여서라도 비용을 줄이자는 말이 나온다. 총상금 8억원의 대회에 운영비 등을 감안하면 매년 20억~30억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 9억원, 3분기 영업이익 31억원임을 감안하면 골프대회 개최에 사용되는 비용은 분기이익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 자금을 무상증자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등에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해현갱장(解弦更張)’.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다시 팽팽하게 바꾸어 맨다는 뜻으로 올해 교촌에프앤비의 슬로건이다. 느슨해진 주가를 과연 붙잡고, 가맹점주와 직원, 주주들의 환호를 다시 들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권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을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고 32년간 지켜온 정도·상생·책임경영의 철학을 기반으로 다시 성장하는 교촌으로 만들겠다”며 “해현갱장의 가치도 깊게 되새기며 교촌 가족 전체의 동반성장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교촌에프앤비 가맹사업 구조(사진=유진투자증권)
    윤정훈 기자 2023.01.07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민간식 ‘치킨’을 판매하는 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339770)의 주가가 하향세다. 육계부터 치킨무, 소스 등 대부분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탓이다. 창업주인 권원강 회장이 복귀한 교촌에프앤비가 다시 한 번 상승 날갯짓을 할 수 있을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사진=교촌에프앤비)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의 주가는 9050원으로 마감했다. 공모가 1만2300원에 하회한 가격으로, 상장 당일 최고가인 3만8950원에는 한참 못미친다.현재 시가총액은 2261억원이다. 이는 증권가의 예상영업이익 216억원을 고려했을 때 PER 10.5배 수준이다. 식음료 업계 평균 PER인 15배보다 적지만, 최근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하면 적절한 평가로 보인다.교촌에프앤비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 매출액 기준 1위 사업자로 안정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 가맹점수는 1364개이며, 점당 평균 매출액은 7억4000만원이다. 매장 내에서 시식을 할 수 있는 중대형 매장을 늘리고 있는 것이 높은 점당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는 요인이다. 매장 방문객이 늘어날 경우 수제맥주 자회사인 ‘문베어브루잉’과 시너지도 발생하고 있다.주력상품인 교촌오리지날과 허니오리지날은 1만6000원, 교촌윙과 교촌콤보는 1만9000원이다. 최근 1마리 2만원대 제품이 늘어나면서 가격은 적정 수준으로 평가된다. 2021년 11월 가격 인상을 한 이후, 추가 제품 가격 인상은 하지 않았다.한마리 2만3000원, 교촌치킨 블랙시크릿 콤보(사진=교촌에프앤비)작년 기준 영업이익률은 8%다. 하지만 올해는 원재료 부담에 3분기 누적기준 3.2%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같은 부진한 실적 덕분에 올해 주가도 동반으로 떨어졌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에 원가 부담 전가를 줄이기 위해 가맹점주들에게 유리한 변동단가를 적용하고 있다. 이에 물가 상승의 고비용이 사측의 부담이 되고 있다.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가맹점 매출이 살아나는 것은 물론 규모의 경제를 통한 점포 확장이 필수다. 현재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이 포화인만큼 해외진출을 해야한다는 이야기다.또 올해는 자산가격 하락과 물가상승 기조에 외식보다 내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정간편식(HMR) 등 신사업 등에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비용 절감도 숙제다. 개인주주들은 매년 개최하는 골프대회 후원을 줄여서라도 비용을 줄이자는 말이 나온다. 총상금 8억원의 대회에 운영비 등을 감안하면 매년 20억~30억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 9억원, 3분기 영업이익 31억원임을 감안하면 골프대회 개최에 사용되는 비용은 분기이익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 자금을 무상증자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등에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해현갱장(解弦更張)’.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다시 팽팽하게 바꾸어 맨다는 뜻으로 올해 교촌에프앤비의 슬로건이다. 느슨해진 주가를 과연 붙잡고, 가맹점주와 직원, 주주들의 환호를 다시 들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권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을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고 32년간 지켜온 정도·상생·책임경영의 철학을 기반으로 다시 성장하는 교촌으로 만들겠다”며 “해현갱장의 가치도 깊게 되새기며 교촌 가족 전체의 동반성장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교촌에프앤비 가맹사업 구조(사진=유진투자증권)
  • BGF리테일, ‘실적+경영승계’에 주가 ‘훨훨’[윤정훈의 생활주식]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올해 편의점 사업 호조에 힘입어 코스피 시장을 크게 앞서는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이 두 아들에게 지분 증여를 통해 2세경영을 본격화한 것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고객에게 가장 가까운 오프라인 채널이라는 장점을 앞세워 편의점 CU의 약진은 지속될 전망이다.BGF리테일 주가(사진=구글)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올한해 주가수익률은 46.69%에 달한다. 연초 14만3500원에 시작했던 BGF리테일의 주가는 30일 21만500원으로 마감했다.BGF리테일 매출의 90%는 편의점 사업에서 발생한다. CU는 올해 다양한 가정간편식(HMR)과 활발한 콜래보레이션(협업) 상품의 출시를 앞세워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조6665억원, 영업이익은 2001억원, 영업이익률 3.5%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2%와 34% 늘어난 수치다.올해들어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외식보다 내식이 늘어난 것도 CU 매출을 견인했다. 덕분에 CU의 1~11월 김밥 판매량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CU는 속재료를 늘린 ‘확!실한 김밥’ 시리즈를 작년 출시해서 판매하고 있다. 누적 1900만개가 팔린 연세우유 생크림빵 시리즈도 밥 대신 빵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내년 경기 침체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가성비 상품이 많은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은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이에 CU는 차별화 식음료 출시해 실적 상승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동네 슈퍼마켓이 가맹점으로 전환되면서 점포수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3분기 점포수는 전분기 대비 200점포 이상 증가했다.연세우유 생크림빵(사진=CU)해외사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CU가 진출해 있는 몽골과 말레이시아의 점포수(11월 말)는 각각 약 280점, 130점으로 내년 상반기 중 글로벌 50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경영 승계 구도가 확실해진 것도 주가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홍석조 회장은 지난 11월 30일 BGF 주식 2005만190주를 두 아들인 홍정국 BGF리테일 사장과 홍정혁 BGF신사업개발실장(사장)에게 각각 1002만5095주씩 증여했다.향후 홍정국 사장은 편의점 사업을, 홍정혁 사장은 계열사인 코프라 등 소재 사업을 맡게될 방침이다. 실제 증여 이후 지난 5일에는 홍정혁 사장이 BGF리테일 주식 27억원치를 전량 매도했다. 이는 2세 경영 방향이 명확해졌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이에 증여 등을 염두에 두고 주가가 지지부진했던 BGF와 달리 BGF리테일 주식은 책임경영 강화에 따라 주가 하방경직성이 강할 것으로 기대된다.투자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사업은 팬데믹이 거치면서 존재감을 입증하며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불황기에 편의점업이 강한만큼 내년에도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윤정훈 기자 2022.12.31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올해 편의점 사업 호조에 힘입어 코스피 시장을 크게 앞서는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이 두 아들에게 지분 증여를 통해 2세경영을 본격화한 것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고객에게 가장 가까운 오프라인 채널이라는 장점을 앞세워 편의점 CU의 약진은 지속될 전망이다.BGF리테일 주가(사진=구글)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올한해 주가수익률은 46.69%에 달한다. 연초 14만3500원에 시작했던 BGF리테일의 주가는 30일 21만500원으로 마감했다.BGF리테일 매출의 90%는 편의점 사업에서 발생한다. CU는 올해 다양한 가정간편식(HMR)과 활발한 콜래보레이션(협업) 상품의 출시를 앞세워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조6665억원, 영업이익은 2001억원, 영업이익률 3.5%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2%와 34% 늘어난 수치다.올해들어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외식보다 내식이 늘어난 것도 CU 매출을 견인했다. 덕분에 CU의 1~11월 김밥 판매량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CU는 속재료를 늘린 ‘확!실한 김밥’ 시리즈를 작년 출시해서 판매하고 있다. 누적 1900만개가 팔린 연세우유 생크림빵 시리즈도 밥 대신 빵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내년 경기 침체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가성비 상품이 많은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은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이에 CU는 차별화 식음료 출시해 실적 상승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동네 슈퍼마켓이 가맹점으로 전환되면서 점포수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3분기 점포수는 전분기 대비 200점포 이상 증가했다.연세우유 생크림빵(사진=CU)해외사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CU가 진출해 있는 몽골과 말레이시아의 점포수(11월 말)는 각각 약 280점, 130점으로 내년 상반기 중 글로벌 50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경영 승계 구도가 확실해진 것도 주가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홍석조 회장은 지난 11월 30일 BGF 주식 2005만190주를 두 아들인 홍정국 BGF리테일 사장과 홍정혁 BGF신사업개발실장(사장)에게 각각 1002만5095주씩 증여했다.향후 홍정국 사장은 편의점 사업을, 홍정혁 사장은 계열사인 코프라 등 소재 사업을 맡게될 방침이다. 실제 증여 이후 지난 5일에는 홍정혁 사장이 BGF리테일 주식 27억원치를 전량 매도했다. 이는 2세 경영 방향이 명확해졌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이에 증여 등을 염두에 두고 주가가 지지부진했던 BGF와 달리 BGF리테일 주식은 책임경영 강화에 따라 주가 하방경직성이 강할 것으로 기대된다.투자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사업은 팬데믹이 거치면서 존재감을 입증하며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불황기에 편의점업이 강한만큼 내년에도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돌아온 외국인…롯데관광개발, 실적 ‘기지개’[윤정훈의 생활주식]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이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에 청신호를 켰다. 내년 제주~홍콩 노선이 열리면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점쳐진다. 주요 사업인 카지노 사업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사진=롯데관광개발)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의 4분기 카지노 부문 매출액은 24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일본, 홍콩 등에서 전세기를 타고 방문하는 외국인이 증가했기 때문이다.특히 홍콩에서 온 관광객은 5박6일 전세기 1회차에 400억원 내외의 드롭액(게임을 위해 환전하는 금액)을 할 만큼 카지노를 활발히 이용했다. 이는 기존 월평균 드롭액인 500억원에 육박한다. 11월부터 연말까지 7회의 전세기 영업을 단순 계산해봐도 2800억원의 드롭액으로 환산할 수 있다.실제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지난달 드림타워 카지노 이용객은 1만 3105명으로 1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2020년 문을 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호텔 내 외국인 숙박인원도 3890명으로 전년 대비 4배 가량 늘었다.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이유는 제주~홍콩 직항 주3회 직항노선이 내년 1월 22일부터 운항하기 때문이다. 코로나가 발발하기 시작했던 2020년 3월 운항 중단 이후 약 3년 만이다.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 8월 싱가포르의 최대 정킷 에이전트인 ‘La’와 ‘DH’를 비롯해 말레이시아의 탑5인 윈, 갤럭시, 맥심 등 9개 에이전트와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 5월에는 VIP 정킷 비즈니스의 1인자(호주 시드니 더스타 카지노의 최고 임원)를 포함해 해외 영업 임원 20명을 채용했고, 직항 노선 재개 이후에는 수십명의 영업 임원을 추가로 영입할 예정이다.드림타워 카지노는 ‘Duo Fu Duo Cai’ 등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최신 잭팟 시리즈를 운영하는 슬롯머신 190대를 비롯해 게임테이블 141대, 전자테이블게임 71대와 ETG 마스터 테이블 7대 등 국제적 수준의 게임시설 총 409대를 보유하고 있다.호텔 부문도 4분기 최대 성수기인 만큼 분기 매출액이 3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여행상품 판매도 호조세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8일 롯데홈쇼핑에서 1인 849만원 상당의 스위스 여행 패키지를 판매해 역대 최대인 4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이에 내년 1분기 카지노 부문 실적이 개선된다면 분기 흑자전환 가능성도 있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11월부터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3개국 총 12편의 전세기를 운항해서 카지노 매출 확대를 꾀했다”며 “제주 직항 노선이 재개된다면 제주도 내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만큼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훈 기자 2022.12.24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이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에 청신호를 켰다. 내년 제주~홍콩 노선이 열리면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점쳐진다. 주요 사업인 카지노 사업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사진=롯데관광개발)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의 4분기 카지노 부문 매출액은 24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일본, 홍콩 등에서 전세기를 타고 방문하는 외국인이 증가했기 때문이다.특히 홍콩에서 온 관광객은 5박6일 전세기 1회차에 400억원 내외의 드롭액(게임을 위해 환전하는 금액)을 할 만큼 카지노를 활발히 이용했다. 이는 기존 월평균 드롭액인 500억원에 육박한다. 11월부터 연말까지 7회의 전세기 영업을 단순 계산해봐도 2800억원의 드롭액으로 환산할 수 있다.실제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지난달 드림타워 카지노 이용객은 1만 3105명으로 1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2020년 문을 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호텔 내 외국인 숙박인원도 3890명으로 전년 대비 4배 가량 늘었다.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이유는 제주~홍콩 직항 주3회 직항노선이 내년 1월 22일부터 운항하기 때문이다. 코로나가 발발하기 시작했던 2020년 3월 운항 중단 이후 약 3년 만이다.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 8월 싱가포르의 최대 정킷 에이전트인 ‘La’와 ‘DH’를 비롯해 말레이시아의 탑5인 윈, 갤럭시, 맥심 등 9개 에이전트와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 5월에는 VIP 정킷 비즈니스의 1인자(호주 시드니 더스타 카지노의 최고 임원)를 포함해 해외 영업 임원 20명을 채용했고, 직항 노선 재개 이후에는 수십명의 영업 임원을 추가로 영입할 예정이다.드림타워 카지노는 ‘Duo Fu Duo Cai’ 등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최신 잭팟 시리즈를 운영하는 슬롯머신 190대를 비롯해 게임테이블 141대, 전자테이블게임 71대와 ETG 마스터 테이블 7대 등 국제적 수준의 게임시설 총 409대를 보유하고 있다.호텔 부문도 4분기 최대 성수기인 만큼 분기 매출액이 3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여행상품 판매도 호조세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8일 롯데홈쇼핑에서 1인 849만원 상당의 스위스 여행 패키지를 판매해 역대 최대인 4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이에 내년 1분기 카지노 부문 실적이 개선된다면 분기 흑자전환 가능성도 있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11월부터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3개국 총 12편의 전세기를 운항해서 카지노 매출 확대를 꾀했다”며 “제주 직항 노선이 재개된다면 제주도 내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만큼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분기 흑자 ‘쿠팡’ 손정의는 매각…왜?[윤정훈의 생활주식]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쿠팡이 분기 첫 흑자라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 둔화됐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운영하는 비전펀드의 대규모 매도와 매출성장률 둔화, 외부 불확실성 확대 등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2019년 쿠팡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20억 달러의 투자를 받게 됐을 당시 김범석 쿠팡 전 의장(오른쪽)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쿠팡)◇비전펀드 8500억원 매도…쿠팡 주가 20달러 밑돌아1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비전펀드는 보유하고 있던 쿠팡 클래스A 보통주 3500만주를 지난 5일 18.5달러에 매각했다. 총 매각금액은 6억4750만달러(약8500억원)에 달한다. 비전펀드는 작년 9월과 올해 3월에도 쿠팡 주식 3조6000억원 규모를 매각한 바 있다. 이번 매도로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쿠팡 지분은 4억2615만6413주로 줄었다.소프트뱅크의 쿠팡 매각은 유동성 확보의 의미가 크고, 추가적으로 쿠팡의 성장률이 예전같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소프트뱅크는 비전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인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큰 손실을 겪고 있다. 3분기 비전펀드의 손실은 약 72억달러(9조4000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파산 신청을 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에도 1억달러(1310억원)를 투자했다가 손실을 입었다. 이에 소프트뱅크는 쿠팡뿐 아니라 알리바바 주식까지 대량매도해서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3분기 분기 흑자를 낸 이후 한 때 20달러를 돌파했던 쿠팡 주가는 경기침체 우려와 비전펀드의 매각 등에 부딪쳐 다시 18달러 초반으로 내려갔다.(사진=이데일리)◇내년 영업현금흐름 ‘흑자’ 목표…성장률 둔화는 ‘숙제’쿠팡은 로켓배송 서비스 도입후 8년만에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3분기 쿠팡은 매출액 51억133억달러로 9.8% 증가, 영업이익은 7740만달러로 흑자전환했다.쿠팡은 영업이익, 순이익 측면에서 흑자전환을 했고, 영업현금흐름 적자 규모도 큰폭으로 줄였다. 3분기 영업현금흐름은 1503만달러로 전년(2억783만달러) 대비 적자 규모가 92.8% 줄었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와 같았던 사업구조가 현금이 남는 장사가 되기 까지 얼마남지 않았다는 뜻이다.다만 쿠팡이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매출 성장보다 비용 축소 측면이 크다. 쿠팡의 3분기 매출원가(Cost Of Good Solds)율은 75%로 전년 대비 83% 대비 약 8%p 줄었다. 비용은 크게 상품원가와 배송원가로 나뉘는데 3분기 기준 상품원가는 32억9200만달러로 자체배송(1P) 원가의 72.5%, 배송원가는 5억7200만달러로 1P 원가의 12.6% 수준이다. 쿠팡이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수요를 예측해 신선식품 재고 손실을 전년 대비 50% 이상 줄인 것이 주효했다. 이와 함께 물류관련 감가상각비용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도 비용 축소의 요인이다.쿠팡은 이같은 비용축소와 꾸준한 매출에 힘입어 내년에는 영업현금흐름과 잉여현금흐름 흑자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쿠팡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추이 및 전망(자료=디올투자증권)투자자 입장에서 아쉬운 대목은 쿠팡의 매출성장률 둔화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2020년 91%, 2021년 54% 매출 성장을 한 쿠팡이 올해 매출성장률은 11%로 전망된다. 3분기에는 9.8%에 불과했다. 팬데믹 효과가 끝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오프라인 지출이 그만큼 늘어났기 때문이다.이같은 요인을 잘알고 있는 쿠팡은 오픈마켓(3P) 사업 강화, 카테고리 확장 등을 통해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쿠팡친구 등 배송 관련 인력을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로 옮긴 것도 이같은 이유다. 쿠팡은 일반 판매자에게도 로켓배송을 제공해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이겠다는 방침이다.더불어 현금흐름이 좋아진 쿠팡이 핀테크(쿠팡페이), OTT(쿠팡플레이), 해외사업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향후 쿠팡 주가가 20달러를 넘어 30달러까지 가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에서 두자릿수 성장률을 지속하며, 신사업을 빠르게 확장해야 할 것이다.투자업계 관계자는 “쿠팡의 3P 거래액은 전체의 30%에 불과해 외형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최근 CJ제일제당과 마진율 협상 갈등에서 보듯이 온라인 시장내 쿠팡의 입지는 지배적이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향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주요 이커머스 기업 거래액(사진=디올투자증권)
    윤정훈 기자 2022.12.10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쿠팡이 분기 첫 흑자라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 둔화됐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운영하는 비전펀드의 대규모 매도와 매출성장률 둔화, 외부 불확실성 확대 등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2019년 쿠팡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20억 달러의 투자를 받게 됐을 당시 김범석 쿠팡 전 의장(오른쪽)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쿠팡)◇비전펀드 8500억원 매도…쿠팡 주가 20달러 밑돌아1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비전펀드는 보유하고 있던 쿠팡 클래스A 보통주 3500만주를 지난 5일 18.5달러에 매각했다. 총 매각금액은 6억4750만달러(약8500억원)에 달한다. 비전펀드는 작년 9월과 올해 3월에도 쿠팡 주식 3조6000억원 규모를 매각한 바 있다. 이번 매도로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쿠팡 지분은 4억2615만6413주로 줄었다.소프트뱅크의 쿠팡 매각은 유동성 확보의 의미가 크고, 추가적으로 쿠팡의 성장률이 예전같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소프트뱅크는 비전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인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큰 손실을 겪고 있다. 3분기 비전펀드의 손실은 약 72억달러(9조4000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파산 신청을 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에도 1억달러(1310억원)를 투자했다가 손실을 입었다. 이에 소프트뱅크는 쿠팡뿐 아니라 알리바바 주식까지 대량매도해서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3분기 분기 흑자를 낸 이후 한 때 20달러를 돌파했던 쿠팡 주가는 경기침체 우려와 비전펀드의 매각 등에 부딪쳐 다시 18달러 초반으로 내려갔다.(사진=이데일리)◇내년 영업현금흐름 ‘흑자’ 목표…성장률 둔화는 ‘숙제’쿠팡은 로켓배송 서비스 도입후 8년만에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3분기 쿠팡은 매출액 51억133억달러로 9.8% 증가, 영업이익은 7740만달러로 흑자전환했다.쿠팡은 영업이익, 순이익 측면에서 흑자전환을 했고, 영업현금흐름 적자 규모도 큰폭으로 줄였다. 3분기 영업현금흐름은 1503만달러로 전년(2억783만달러) 대비 적자 규모가 92.8% 줄었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와 같았던 사업구조가 현금이 남는 장사가 되기 까지 얼마남지 않았다는 뜻이다.다만 쿠팡이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매출 성장보다 비용 축소 측면이 크다. 쿠팡의 3분기 매출원가(Cost Of Good Solds)율은 75%로 전년 대비 83% 대비 약 8%p 줄었다. 비용은 크게 상품원가와 배송원가로 나뉘는데 3분기 기준 상품원가는 32억9200만달러로 자체배송(1P) 원가의 72.5%, 배송원가는 5억7200만달러로 1P 원가의 12.6% 수준이다. 쿠팡이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수요를 예측해 신선식품 재고 손실을 전년 대비 50% 이상 줄인 것이 주효했다. 이와 함께 물류관련 감가상각비용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도 비용 축소의 요인이다.쿠팡은 이같은 비용축소와 꾸준한 매출에 힘입어 내년에는 영업현금흐름과 잉여현금흐름 흑자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쿠팡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추이 및 전망(자료=디올투자증권)투자자 입장에서 아쉬운 대목은 쿠팡의 매출성장률 둔화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2020년 91%, 2021년 54% 매출 성장을 한 쿠팡이 올해 매출성장률은 11%로 전망된다. 3분기에는 9.8%에 불과했다. 팬데믹 효과가 끝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오프라인 지출이 그만큼 늘어났기 때문이다.이같은 요인을 잘알고 있는 쿠팡은 오픈마켓(3P) 사업 강화, 카테고리 확장 등을 통해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쿠팡친구 등 배송 관련 인력을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로 옮긴 것도 이같은 이유다. 쿠팡은 일반 판매자에게도 로켓배송을 제공해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이겠다는 방침이다.더불어 현금흐름이 좋아진 쿠팡이 핀테크(쿠팡페이), OTT(쿠팡플레이), 해외사업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향후 쿠팡 주가가 20달러를 넘어 30달러까지 가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에서 두자릿수 성장률을 지속하며, 신사업을 빠르게 확장해야 할 것이다.투자업계 관계자는 “쿠팡의 3P 거래액은 전체의 30%에 불과해 외형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최근 CJ제일제당과 마진율 협상 갈등에서 보듯이 온라인 시장내 쿠팡의 입지는 지배적이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향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주요 이커머스 기업 거래액(사진=디올투자증권)
  • 셀레나 고메즈도 반한 ‘K-뷰티 기술력’[윤정훈의 생활주식]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미국의 배우 겸 가수 셀레나 고메즈는 2020년 ‘레어뷰티’라는 뷰티 브랜드를 론칭했다. 셀레나 고메즈의 브랜드 파워와 예상보다 뛰어남 제품력 때문에 SNS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첫해 6000만달러(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셀레나 고메즈 얘기를 꺼낸 건 레어뷰티의 메이크업 제품을 국내 뷰티 ODM(제조자개발생산)이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업체는 작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색조화장품 ODM 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이다.볼을 강조한 포인트 메이크업을 한 셀레나 고메즈(사진=셀레나 고메즈 SNS)26일 업계에 따르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3분기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나 증가했다. 한국과 중국의 생산공장에서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3분기 매출액도 332억원으로 같은 기간 50.3% 급등했다. 레어뷰티 매출이 차지하는 부분은 5% 미만으로 미미하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씨앤씨인터내셔널은 아모레퍼시픽 출신의 배은철 대표가 1997년 설립한 회사다. 포인트 메이크업에 특화된 ODM 업체다. 눈, 코, 입, 볼 등 특정 부위를 강조하기 위한 메이크업 제품을 만드는 전문 업체라고 볼 수 있다.2010년 ‘깎아 쓰는 젤 펜슬’이 히트를 쳤고, 이후 ‘아이브로우 타투팩’, 벨벳 틴트‘ 제형 등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고객의 주문을 받아 제작만하는 전통 ODM과 달리 브랜드사에 기획을 선제안하는 사업을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씨앤씨인터내셔널 주요 고객사(사진=씨앤씨인터내셔널)이러한 기획력 덕분에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고객사와 인디 브랜드에 ‘맞춤형’으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스타일난다, 3CE, 로레알과 에스티 로더 등 거래처만 100여 곳이 넘는다.이에 중국 봉쇄 리스크에도 견조한 실적을 내고 있다. 특히 국내와 북미 매출이 급등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3분기 지역별 매출 구조를 보면 △국내 172억원 △북미 97억원 △중국 34억원 △유럽32억원 △아시아 27억원이다. 북미 매출은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하고 있다.제품군별 매출은 립제품이 63%, 아이제품이 27%, 베이스 9%, 기타 1%다. 내년부터는 LVMH, 에스티로더 산하 프레스티지브랜드에 납품이 시작되는 만큼 성장 잠재력이 좋다.현재 기업가치(시가총액)는 2173억원이다. 올해 증권가 연간 예상 영업이익인 148억원을 기준으로 본다면 주가수익비율(PER)은 14.6배다. 다만 3분기의 호실적이 4분기까지 이어진다고 봤을때 올해 영업이익은 200억원에 근접할 수 있고, 내년에는 더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PER도 10배 이하의 저평가 구간에 돌입할 수 있다. 3분기 지역별 매출(사진=씨앤씨인터내셔널)업계 평균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도 매력 포인트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무려 19%다. 1분기(5%), 2분기(11%)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획력이 뒷받침돼기 때문에 얻은 성과다. ODM 업계 경쟁사들의 영업이익률이 5~7% 수준인거에 비해 2배 수준이다.특히 주요 고객사들의 실적 회복되고 있어 내년에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북미 지역 주요 고객사의 매출은 세자릿수 성장을 하며 엔데믹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다만 경기침체가 빠르게 나타날 경우에는 예상보다 성장이 늦어질 수는 있다.앞으로 뷰티 분야 투자자라면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등 1등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하는 중소 K뷰티 브랜드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윤정훈 기자 2022.11.26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미국의 배우 겸 가수 셀레나 고메즈는 2020년 ‘레어뷰티’라는 뷰티 브랜드를 론칭했다. 셀레나 고메즈의 브랜드 파워와 예상보다 뛰어남 제품력 때문에 SNS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첫해 6000만달러(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셀레나 고메즈 얘기를 꺼낸 건 레어뷰티의 메이크업 제품을 국내 뷰티 ODM(제조자개발생산)이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업체는 작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색조화장품 ODM 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이다.볼을 강조한 포인트 메이크업을 한 셀레나 고메즈(사진=셀레나 고메즈 SNS)26일 업계에 따르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3분기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나 증가했다. 한국과 중국의 생산공장에서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3분기 매출액도 332억원으로 같은 기간 50.3% 급등했다. 레어뷰티 매출이 차지하는 부분은 5% 미만으로 미미하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씨앤씨인터내셔널은 아모레퍼시픽 출신의 배은철 대표가 1997년 설립한 회사다. 포인트 메이크업에 특화된 ODM 업체다. 눈, 코, 입, 볼 등 특정 부위를 강조하기 위한 메이크업 제품을 만드는 전문 업체라고 볼 수 있다.2010년 ‘깎아 쓰는 젤 펜슬’이 히트를 쳤고, 이후 ‘아이브로우 타투팩’, 벨벳 틴트‘ 제형 등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고객의 주문을 받아 제작만하는 전통 ODM과 달리 브랜드사에 기획을 선제안하는 사업을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씨앤씨인터내셔널 주요 고객사(사진=씨앤씨인터내셔널)이러한 기획력 덕분에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고객사와 인디 브랜드에 ‘맞춤형’으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스타일난다, 3CE, 로레알과 에스티 로더 등 거래처만 100여 곳이 넘는다.이에 중국 봉쇄 리스크에도 견조한 실적을 내고 있다. 특히 국내와 북미 매출이 급등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3분기 지역별 매출 구조를 보면 △국내 172억원 △북미 97억원 △중국 34억원 △유럽32억원 △아시아 27억원이다. 북미 매출은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하고 있다.제품군별 매출은 립제품이 63%, 아이제품이 27%, 베이스 9%, 기타 1%다. 내년부터는 LVMH, 에스티로더 산하 프레스티지브랜드에 납품이 시작되는 만큼 성장 잠재력이 좋다.현재 기업가치(시가총액)는 2173억원이다. 올해 증권가 연간 예상 영업이익인 148억원을 기준으로 본다면 주가수익비율(PER)은 14.6배다. 다만 3분기의 호실적이 4분기까지 이어진다고 봤을때 올해 영업이익은 200억원에 근접할 수 있고, 내년에는 더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PER도 10배 이하의 저평가 구간에 돌입할 수 있다. 3분기 지역별 매출(사진=씨앤씨인터내셔널)업계 평균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도 매력 포인트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무려 19%다. 1분기(5%), 2분기(11%)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획력이 뒷받침돼기 때문에 얻은 성과다. ODM 업계 경쟁사들의 영업이익률이 5~7% 수준인거에 비해 2배 수준이다.특히 주요 고객사들의 실적 회복되고 있어 내년에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북미 지역 주요 고객사의 매출은 세자릿수 성장을 하며 엔데믹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다만 경기침체가 빠르게 나타날 경우에는 예상보다 성장이 늦어질 수는 있다.앞으로 뷰티 분야 투자자라면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등 1등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하는 중소 K뷰티 브랜드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 고환율에 웃는 '패션 OEM'…영원무역·한세실업[윤정훈의 생활주식]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국내 섬유·패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가 웃고 있다. 이들 기업의 주요 판매처는 유럽·미국 등이라 대금을 유로·달러로 지급받는다. 전년 대비 20% 가까이 상승한 환율과 우호적인 패션시장 환경에 하반기도 안정적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자료=한국투자증권)17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영원무역(111770), 한세실업(105630),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3사의 상반기 합산 달러 매출액은 38% 증가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매출액은 52% 증가한 수준이다.이날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90원대 후반으로 2021년 상반기평균(1118원) 대비 24%, 2022년 상반기(1233원) 대비 13% 상승했다. 고환율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이들 3사의 하반기 실적도 큰폭의 상승이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이 예측하는 하반기 평균 원달러환율은 1325원이다.영원무역은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콜럼비아, 노스페이스 등 글로벌 40여개사의 제품을 수주받아 제작을 하고 있다. 미국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40% 수준이다. 상반기 OEM 달러 매출은 8억1200만달러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8% 증가했다.한세실업은 갭, 타깃, 월마트 등을 주요 매출처로 두고 있으며 미국 매출 비중이 80%를 넘는다. 한세실업의 상반기 OEM 달러 매출액은 9억6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미국 패션업계는 스포츠 웨어를 중심으로 매출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고, 엔데믹 이후 재고를 꾸준히 늘리고 있는 만큼 3분기에도 안정적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아디다스, 나이키, 언더아머 등의 신발, 모자를 만드는 화승엔터프라이즈도 실적도 긍정적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상반기 OEM 달러 매출액이 6억7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최근 나이키 의류공장을 인수하면서 카테고리 다각화에 나선 만큼 실적 전망은 우호적이다.이들 기업이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점도 장점이다. 베트남 동화 등 동남아 현지 통화가 약세를 띄고 있어 임금지불, 원재료 수급 등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섬유패션 OEM 3사와 코스피의 6개월 주가 비교(사진=구글파이낸스)OEM 3사는 상반기 실적이 개선된 데 비해 주가 상승은 큰폭으로 일어나지 않았다. 코스피가 최근 6개월간 11.7% 하락하는 동안 영원무역만 4.49%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한세실업과 화승엔터프라이즈는 각각 34%와 7% 주가가 하락했다. 이에 하반기 안정적인 실적 상승 등을 감안하면 이들 3사의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으로 분석된다.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환율 상승에 따라 수출 사업을 영위하는 OEM 업체들의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며 “환율 상승으로 하반기 실적 정상화 효과가 부각될 화승엔터프라이즈를 OEM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윤정훈 기자 2022.09.17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국내 섬유·패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가 웃고 있다. 이들 기업의 주요 판매처는 유럽·미국 등이라 대금을 유로·달러로 지급받는다. 전년 대비 20% 가까이 상승한 환율과 우호적인 패션시장 환경에 하반기도 안정적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자료=한국투자증권)17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영원무역(111770), 한세실업(105630),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3사의 상반기 합산 달러 매출액은 38% 증가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매출액은 52% 증가한 수준이다.이날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90원대 후반으로 2021년 상반기평균(1118원) 대비 24%, 2022년 상반기(1233원) 대비 13% 상승했다. 고환율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이들 3사의 하반기 실적도 큰폭의 상승이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이 예측하는 하반기 평균 원달러환율은 1325원이다.영원무역은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콜럼비아, 노스페이스 등 글로벌 40여개사의 제품을 수주받아 제작을 하고 있다. 미국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40% 수준이다. 상반기 OEM 달러 매출은 8억1200만달러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8% 증가했다.한세실업은 갭, 타깃, 월마트 등을 주요 매출처로 두고 있으며 미국 매출 비중이 80%를 넘는다. 한세실업의 상반기 OEM 달러 매출액은 9억6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미국 패션업계는 스포츠 웨어를 중심으로 매출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고, 엔데믹 이후 재고를 꾸준히 늘리고 있는 만큼 3분기에도 안정적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아디다스, 나이키, 언더아머 등의 신발, 모자를 만드는 화승엔터프라이즈도 실적도 긍정적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상반기 OEM 달러 매출액이 6억7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최근 나이키 의류공장을 인수하면서 카테고리 다각화에 나선 만큼 실적 전망은 우호적이다.이들 기업이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점도 장점이다. 베트남 동화 등 동남아 현지 통화가 약세를 띄고 있어 임금지불, 원재료 수급 등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섬유패션 OEM 3사와 코스피의 6개월 주가 비교(사진=구글파이낸스)OEM 3사는 상반기 실적이 개선된 데 비해 주가 상승은 큰폭으로 일어나지 않았다. 코스피가 최근 6개월간 11.7% 하락하는 동안 영원무역만 4.49%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한세실업과 화승엔터프라이즈는 각각 34%와 7% 주가가 하락했다. 이에 하반기 안정적인 실적 상승 등을 감안하면 이들 3사의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으로 분석된다.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환율 상승에 따라 수출 사업을 영위하는 OEM 업체들의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며 “환율 상승으로 하반기 실적 정상화 효과가 부각될 화승엔터프라이즈를 OEM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 신흥 라이선스 브랜드 강자 ‘더네이쳐홀딩스’[윤정훈의 생활주식]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패션 브랜드는 여름보다 가을·겨울이 성수기다. 두툼한 아우터와 같은 겨울철 의류의 평균 단가가 여름 대비 배 이상 높기 때문이다. 반면 더네이쳐홀딩스(298540)는 워터스포츠 브랜드 ‘배럴’을 인수하면서 비수기가 없어졌다. 내셔널지오그래픽과 NFL에 배럴까지 더해지면서 보다 단단한 사업 형태를 확보하게 됐다. 더불어 추가적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종합 패션기업으로 퀀텀 점프를 도모하고 있다.(사진=더네이쳐홀딩스)◇영국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를 의류로 만든다3일 업계에 따르면 더네이쳐홀딩스는 영국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브롬톤과 전 세계 최초로 어패럴 부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2023 F/W 시즌부터 브롬톤 라이선스를 활용한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한 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브롬톤은 영국 런던의 극심한 교통 체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1976년 시작된 접이식 자전거 제조사다. 작게 접을 수 있고 손쉽게 짐을 실을 수 있어 출퇴근용뿐 아니라 여행용으로도 각광받아 왔다. 브롬톤이 콜래보레이션이 아닌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더네이쳐홀딩스는 브롬톤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런던의 클래식함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컨템포러리 룩’을 제안할 계획이다.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실용적인 커뮤터 웨어와 일상에서도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한 무드를 더해 브롬톤 브랜드에 익숙한 세대부터 새로운 패션에 도전하는 MZ세대까지 타깃을 확장할 예정이다.더네이쳐홀딩스는 2004년 설립 이후 2013년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캠핑용품 및 여행용 가방에 대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후 2015년 의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가방, 캐리어, 의류로 제품 다각화했고, 2017년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를 시작으로 베라왕, 지프, NFL 등 브랜드 다변화했다. 내년에는 마크 곤잘레스, 디즈니 등 브랜드의 론칭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지난 5월 인수한 배럴은 2분기 2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20년부터 10분기 연속 적자다. 올해 3분기는 해외여행이 본격화했고, 국내에서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오랜만에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그동안 쌓여있던 악성 재고를 덜어내고, 분기 기준 적자를 탈피했을 지도 관건이다.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는 배럴의 대표까지 겸임해 경영 효율화를 이끌어낸다는 각오다.박영준 대표는 “여름 시즌 최강자인 배럴을 통해 엔데믹 이후 더 액티브해지고 있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수요를 충족하고 동절기 및 하절기에 맞는 포트폴리오로 균형 있는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배럴을 세계적 애슬레저 브랜드로 성장시키면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제품별 매출 현황(사진=더네이쳐홀딩스)◇키즈·캐리어 2분기 실적 견인…3분기도 ‘맑음’더네이쳐홀딩스는 2분기 키즈 매출 증가와 해외여행 재개 효과로 캐리어 매출이 급증하면서 호실적을 냈다. 2분기 영업이익이 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실적을 견인한 것은 여행용 캐리어와 캠핑용품, 키즈 라인이다. 여행용 가방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약 4배 상승했으며 캠핑 용품 판매도 가은 기간 매출이 70% 늘었다. 키즈 부문의 경우 여름 시즌 인기 제품인 래시가드 관련 아이템이 84%의 성장했다.더네이쳐홀딩스는 3분기 배우 김다미를 앞세운 내셔널지오그래픽의 FW시즌 마케팅을 시작한다. 더불어 중국 파트너사인 베스트셀러와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중국 오프라인 시장에 발을 디딜 계획이다.합작법인을 통해 타오바오 하이엔드 쇼핑 플랫폼인 ‘타오바오몰’과 중국 숏폼 영상 및 커머스 플랫폼인 ‘더우인’에서 온라인 판매를 개시하고 이를 시작으로 중국 시장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호주·뉴질랜드와 태국에서는 내년 상반기 총판 형식의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대만과 일본, 인도네시아, 중동 시장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3분기에도 긍정적인 매출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국 합작법인 설립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정훈 기자 2022.09.03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패션 브랜드는 여름보다 가을·겨울이 성수기다. 두툼한 아우터와 같은 겨울철 의류의 평균 단가가 여름 대비 배 이상 높기 때문이다. 반면 더네이쳐홀딩스(298540)는 워터스포츠 브랜드 ‘배럴’을 인수하면서 비수기가 없어졌다. 내셔널지오그래픽과 NFL에 배럴까지 더해지면서 보다 단단한 사업 형태를 확보하게 됐다. 더불어 추가적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종합 패션기업으로 퀀텀 점프를 도모하고 있다.(사진=더네이쳐홀딩스)◇영국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를 의류로 만든다3일 업계에 따르면 더네이쳐홀딩스는 영국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브롬톤과 전 세계 최초로 어패럴 부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2023 F/W 시즌부터 브롬톤 라이선스를 활용한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한 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브롬톤은 영국 런던의 극심한 교통 체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1976년 시작된 접이식 자전거 제조사다. 작게 접을 수 있고 손쉽게 짐을 실을 수 있어 출퇴근용뿐 아니라 여행용으로도 각광받아 왔다. 브롬톤이 콜래보레이션이 아닌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더네이쳐홀딩스는 브롬톤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런던의 클래식함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컨템포러리 룩’을 제안할 계획이다.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실용적인 커뮤터 웨어와 일상에서도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한 무드를 더해 브롬톤 브랜드에 익숙한 세대부터 새로운 패션에 도전하는 MZ세대까지 타깃을 확장할 예정이다.더네이쳐홀딩스는 2004년 설립 이후 2013년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캠핑용품 및 여행용 가방에 대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후 2015년 의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가방, 캐리어, 의류로 제품 다각화했고, 2017년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를 시작으로 베라왕, 지프, NFL 등 브랜드 다변화했다. 내년에는 마크 곤잘레스, 디즈니 등 브랜드의 론칭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지난 5월 인수한 배럴은 2분기 2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20년부터 10분기 연속 적자다. 올해 3분기는 해외여행이 본격화했고, 국내에서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오랜만에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그동안 쌓여있던 악성 재고를 덜어내고, 분기 기준 적자를 탈피했을 지도 관건이다.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는 배럴의 대표까지 겸임해 경영 효율화를 이끌어낸다는 각오다.박영준 대표는 “여름 시즌 최강자인 배럴을 통해 엔데믹 이후 더 액티브해지고 있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수요를 충족하고 동절기 및 하절기에 맞는 포트폴리오로 균형 있는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배럴을 세계적 애슬레저 브랜드로 성장시키면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제품별 매출 현황(사진=더네이쳐홀딩스)◇키즈·캐리어 2분기 실적 견인…3분기도 ‘맑음’더네이쳐홀딩스는 2분기 키즈 매출 증가와 해외여행 재개 효과로 캐리어 매출이 급증하면서 호실적을 냈다. 2분기 영업이익이 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실적을 견인한 것은 여행용 캐리어와 캠핑용품, 키즈 라인이다. 여행용 가방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약 4배 상승했으며 캠핑 용품 판매도 가은 기간 매출이 70% 늘었다. 키즈 부문의 경우 여름 시즌 인기 제품인 래시가드 관련 아이템이 84%의 성장했다.더네이쳐홀딩스는 3분기 배우 김다미를 앞세운 내셔널지오그래픽의 FW시즌 마케팅을 시작한다. 더불어 중국 파트너사인 베스트셀러와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중국 오프라인 시장에 발을 디딜 계획이다.합작법인을 통해 타오바오 하이엔드 쇼핑 플랫폼인 ‘타오바오몰’과 중국 숏폼 영상 및 커머스 플랫폼인 ‘더우인’에서 온라인 판매를 개시하고 이를 시작으로 중국 시장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호주·뉴질랜드와 태국에서는 내년 상반기 총판 형식의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대만과 일본, 인도네시아, 중동 시장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3분기에도 긍정적인 매출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국 합작법인 설립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명품불패’ 이어지나…반등하는 럭셔리 플랫폼 ‘파페치’[윤정훈의 생활주식]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명품 불패’명품 산업은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해서 붙여진 말이다. 실제 그동안 명품 산업은 부침은 있었지만 장기적으로 성장을 이어오며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다.(사진=파페치)하지만 작년 명품 불패를 믿고 온라인 명품 플랫폼에 투자했다면 상황은 다르다. 명품 플랫폼의 선두주자인 파페치(티커 FTCH)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마이너스(-) 78%이기 때문이다.이커머스 수익성에 대한 시장 전반의 의구심과 중국의 코로나 확산,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등이 겹치면서 주가는 수직낙하했다. 작년 초반 70달러까지 상승했던 주식이 7월에는 6.54달러까지 내려갔다. 이 정도면 우리가 모르는 회사의 위험요소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다.투자자 입장에서는 다행스럽게 이달부터는 본격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위험요소들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면서 하반기부터는 실적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엔데믹에 2분기 명품패션에 대해 소비 지출을 늘린 것도 실적에 긍정적이다.파페치의 올해 1분기 총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9억 3080만달러(1조2100억원), 디지털 플랫폼 GMV는 같은 기간 2.5% 증가한 8억9500만달러(1조1635억원)다. 작년 기저효과를 이겨내지 못하고 성장 둔화가 나타난 모습이다.호세 네베스 파페치 회장은 “중국의 거시환경과 러시아에서의 영업 중단이 우리의 성과와 전망에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우리의 핵심 사업은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고 했다. 이어 “외부요인에도 불구하고 미주와 중동에서 고객의 명품 구매는 성장하고 있다”며 “명품 브랜드를 위한 세계적인 플랫폼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파페치는 거래액 반등의 카드로 뷰티 부문 진출을 지난 4월 꺼냈. 파페치, 브라운스, 오프화이트 등을 통해 뷰티 카테고리를 확장하겠다는 내용이다.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하고 있는 만큼 한국 시장은 내년부터 파페치 뷰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명품 브랜드와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의 명품브랜드 살바토레 페라가모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페라가모가 디지털 시장에서 MZ세대 공략을 위해 파페치의 손을 잡은 것이다.작년 파페치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앤디워홀 전시회에 고객 행사를 진행했다(사진=파페치)오프라인 시장에도 진출해 럭셔리 옴니채널 전략을 펼치는 것도 다른 플랫폼과 차별점이다. 파페치가 2019년 약 8000억원에 인수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뉴가즈그룹이 대표적이다. 뉴가즈는 오프화이트, 마셀로불론, 언레이블 프로젝트 등 현재 럭셔리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보유한 라이징 브랜드다 회사다. 파페치는 지난 4월 미국 대표 백화점 니만 마커스에도 2400억원을 투자하며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내고 있다.시장에서는 파페치의 2분기 거래액 반등은 기정 사실로 보고 있다. 관건은 오는 25일 장마감후 발표하는 파페치가 시장의 에상치인 주당순손실 -0.3달러를 얼마나 상회할 수 있을지다.한편 세계 명품 시장규모는 2942억달러(약 380조원)로 전년대비 13.5% 증가했다.
    윤정훈 기자 2022.08.15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명품 불패’명품 산업은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해서 붙여진 말이다. 실제 그동안 명품 산업은 부침은 있었지만 장기적으로 성장을 이어오며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다.(사진=파페치)하지만 작년 명품 불패를 믿고 온라인 명품 플랫폼에 투자했다면 상황은 다르다. 명품 플랫폼의 선두주자인 파페치(티커 FTCH)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마이너스(-) 78%이기 때문이다.이커머스 수익성에 대한 시장 전반의 의구심과 중국의 코로나 확산,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등이 겹치면서 주가는 수직낙하했다. 작년 초반 70달러까지 상승했던 주식이 7월에는 6.54달러까지 내려갔다. 이 정도면 우리가 모르는 회사의 위험요소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다.투자자 입장에서는 다행스럽게 이달부터는 본격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위험요소들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면서 하반기부터는 실적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엔데믹에 2분기 명품패션에 대해 소비 지출을 늘린 것도 실적에 긍정적이다.파페치의 올해 1분기 총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9억 3080만달러(1조2100억원), 디지털 플랫폼 GMV는 같은 기간 2.5% 증가한 8억9500만달러(1조1635억원)다. 작년 기저효과를 이겨내지 못하고 성장 둔화가 나타난 모습이다.호세 네베스 파페치 회장은 “중국의 거시환경과 러시아에서의 영업 중단이 우리의 성과와 전망에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우리의 핵심 사업은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고 했다. 이어 “외부요인에도 불구하고 미주와 중동에서 고객의 명품 구매는 성장하고 있다”며 “명품 브랜드를 위한 세계적인 플랫폼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파페치는 거래액 반등의 카드로 뷰티 부문 진출을 지난 4월 꺼냈. 파페치, 브라운스, 오프화이트 등을 통해 뷰티 카테고리를 확장하겠다는 내용이다.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하고 있는 만큼 한국 시장은 내년부터 파페치 뷰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명품 브랜드와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의 명품브랜드 살바토레 페라가모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페라가모가 디지털 시장에서 MZ세대 공략을 위해 파페치의 손을 잡은 것이다.작년 파페치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앤디워홀 전시회에 고객 행사를 진행했다(사진=파페치)오프라인 시장에도 진출해 럭셔리 옴니채널 전략을 펼치는 것도 다른 플랫폼과 차별점이다. 파페치가 2019년 약 8000억원에 인수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뉴가즈그룹이 대표적이다. 뉴가즈는 오프화이트, 마셀로불론, 언레이블 프로젝트 등 현재 럭셔리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보유한 라이징 브랜드다 회사다. 파페치는 지난 4월 미국 대표 백화점 니만 마커스에도 2400억원을 투자하며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내고 있다.시장에서는 파페치의 2분기 거래액 반등은 기정 사실로 보고 있다. 관건은 오는 25일 장마감후 발표하는 파페치가 시장의 에상치인 주당순손실 -0.3달러를 얼마나 상회할 수 있을지다.한편 세계 명품 시장규모는 2942억달러(약 380조원)로 전년대비 1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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