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친구 김성현, PGA 콘페리 투어 두 번째 대회서 3위

PGA 콘페리투어 바하마 아바코 클래식 3위
개막전 공동 19위 이어 2주 연속 좋은 경기력 유지
  • 등록 2022-01-27 오전 5:15:30

    수정 2022-01-27 오후 9:31:37

김성현. (사진=올댓스포츠)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58타의 사나이 김성현(24)이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 두 번째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26일(한국시간)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의 아바코 클럽(파72)에서 열린 콘페리 투어 2022시즌 두 번째 대회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총상금 75만달러·우승상금 13만5000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김성현은 공동 1위로 경기를 마친 브랜든 하킨스(미국), 도제쳉(중국·이상 18언더파 279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하킨스가 연장 끝에 우승했다.

공동 11위로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선 김성현은 전반에만 버디 5개를 골라내 선두 그룹을 추격했다. 후반에도 11번과 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역전 우승을 바라봤다. 아쉽게 15번과 16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며 역전 우승이 불발됐다. 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공동 선두에 2타 뒤져 연장에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주 개막전에서 공동 19위를 기록하며 콘페리 투어 예열을 끝낸 김성현은 두 번째 대회 만에 3위를 기록하며 오는 9월 새 시즌에 돌입하면 PGA 투어 진출에도 청신호를 밝혔다.

9월 첫 주 끝나는 콘페리 투어 최종전까지 26개 대회의 성적에 따라 주어지는 포인트를 합산한 ‘더25’에서 25위 이내에 들면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김성현은 미국 PGA 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임성재(23)와 친구 사이다. 고교 시절엔 국가대표로 함께 활동하며 임성재와 국내 주니어 무대를 누볐다.

지난해 10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PGA 투어 더CJ컵에 참가한 김성현은 먼저 콘페리 투어를 거쳐 PGA 투어로 진출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친구 임성재에게 많은 조언을 구하기로 했다. 임성재도 친구의 PGA 투어 도전을 응원했다.

임성재는 2018년 콘페리 투어에 도전해 시즌 2승을 거두며 ‘와이어 투 와이어’ 상금왕을 차지한 뒤 PGA 투어 진출에 성공했다.

김성현은 2020년 코리안투어 KPGA 선수권대회에 이어 지난해 7월 일본 PGA 선수권대회까지 한일 양국의 선수권대회를 모두 제패한 기대주다.

지난 5월 JGTO투어 골프 파트너 프로암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선 캐디 없이 경기에 나서 일본투어 역대 최저타 타이기록인 58타를 쳤다.

배상문(26)은 최종일 4타를 잃어 합계 2언더파 286타를 적어내 공동 51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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