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성 "'김비서'·'슬의생'·'우블', 내 필모 볼때마다 신기해" [인터뷰]②

  • 등록 2022-06-12 오전 6:01:15

    수정 2022-06-12 오전 6:01:15

배현성(사진=어썸이엔티)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저도 제 필모를 볼 때마다 신기해요.”

신예 배현성이 자신이 출연한 작품들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배현성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제 필모를 보면 ‘내가 이런 것들을 했구나’ 신기한 감정도 있고 감독님들이 예뻐해주셔서 저를 뽑아주셨던 것 같아서 저한테 주셨던 믿음을 실망 시키고 싶지 않아 더 열심히 하려고 하다 보니 운 좋게 잘 된 작품들을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고 전했다.

배현성은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데뷔해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우리들의 블루스’까지 흥행한 작품들에 연이어 출연하며 차근차근 성장했다.

배현성은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슬기로운 의사생활’도 그렇고 ‘우리들의 블루스’도 넷플릭스에 올라온다. 볼 수 있는 경로가 TV 뿐만 아니라 OTT도 있다보니 해외 시청자분들도 많이 보시는 것 같다. 해외 시청자분들의 댓글, DM도 늘었고 지인들이 잘 봤다고 연락도 많이 와서 그런 부분에서 실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상생활에서는 달라진 점이 있느냐고 묻자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제가 사진을 잘 못 찍어서 SNS에 사진을 올릴 때 회사 실장님한테 골라달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매 작품마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배현성은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도 더 깊고 섬세한 연기를 보여줬다. 옴니버스 드라마인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 에피소드 주인공을 맡는 등 분량도 늘었는데 그 무게를 훌륭히 성공적으로 이겨내며 대선배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배현성(사진=어썸이엔티)
배현성은 “전에 나온 드라마보다 분량도 늘었는데, 부모님이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좋아해주신다”면서 “그런데 극에서 아버지(박지환 분)에게 맞는 장면이 있다보니 ‘너무 세게 맞은 것 아니냐’ 걱정하시기도 하더라. 그래서 소리 입힌 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드렸다. 지인들도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다는 연락을 많이 해주는데 뿌듯하다”고 털어놨다.

배현성이 출연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조정석, 전미도, 정경호, 유연석, 김대명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우리들의 블루스’는 이병헌, 신민아, 이정은, 차승원, 김혜자, 고두심, 한지민, 김우빈, 박지환, 최영준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배현성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도 막내 라인으로,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도 막내 라인으로 훌륭한 선배들과 호흡을 맞췄다.

배현성은 “‘슬의생’, ‘우블’ 다 선배님들이 많이 예뻐해 주셨다. 연달아 작품을 통해 좋은 선배님들을 만나고 있다 보니까 배우는 것도 많다”면서 “먼 얘기이지만, 저도 선배가 돼서 후배가 생기면 선배님들이 저한테 해주셨던 것처럼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 작품, 한 작품 차근차근, 또 빠르게 성장 중인 배현성은 롤모델을 묻자 소속사 선배이기도 한 박서준을 꼽았다. 배현성은 “박서준 선배님은 데뷔하기 전부터 TV에서 많이 봤는데 연기를 너무 잘하신다. 캐릭터를 연기할 때는 캐릭터처럼 보인다.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을 한다”며 “가끔 사석에서 만나면 조언도 많이 해주고 좋은 얘기도 많이 해주신다. 좋은 사람이고 멋진 배우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현성은 “아직은 제가 했던 연기를 보면 아직 부족해 보이고 부끄러워 보이고 낯 간지러울 때가 많다. 그런 감정을 줄여가는 게 목표”라며 “시청자분들에게도 믿고 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해보고 싶은 연기에 대해서도 “선할 때는 선해 보이고, 악할 때는 악하고. 한 캐릭터에서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고 말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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