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는 12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주인공으로 출연 중인 작품의 OST여서 감정 이입이 더 잘 됐고, 녹음 당시 도움이 많이 됐다”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제가 무대에서 부른 넘버들이 음원으로 나온다는 게 신기했고, 그만큼 의미가 크다”며 “뮤지컬 OST 녹음은 처음이기에 더 신경써서 가창에 임했다”고 했다.
‘태양의 노래’는 한밤의 달빛 아래에서 노래하는 소녀 해나가 한낮의 태양처럼 눈부신 소년 하람을 만나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순간을 노래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는 창작 뮤지컬이다.
이 작품에 해나 역으로 출연 중인 케이가 부른 OST는 ‘그런 날이 오게 될까’와 ‘굿-바이 데이즈’(Good-bye days) 2곡이다.
“‘그런 날이 오게될까’는 해나의 소망과 꿈, 하람을 향한 사랑이 담긴 가사에 포인트를 맞춰 들으면 더 좋은 곡이에요!”
“유이 님이 부른 영상을 많이 찾아보면서 서정적인 감성을 살리려고 노력했어요. 가사를 곱씹으며 들어보면 해나의 이야기가 들릴 거예요~”
2곡의 음원은 지난 7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케이는 “제가 부른 노래를 듣고 리스너분들께서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으셨으면 한다. 또,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되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인터뷰 말미에 케이는 “이번 작품을 통해서 뮤지컬에 대한 사랑이 더 커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뮤지컬 배우 케이’로서 많은 활동을 해보고 싶다. 앞으로 케이가 성장하는 모습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