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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시장 꽁꽁 얼었지만…새내기株 세자릿수 수익률 눈에 띄네

신규 상장주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 22%
오토앤, 공모가 대비 160%↑
수요예측 흥행 기업, 상장 후 주가도 양호
  • 등록 2022-05-25 오전 12:10:00

    수정 2022-05-25 오전 12:10: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국내외 증시 부진으로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상장 철회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새내기 공모주들의 평균 수익률이 22%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모가의 최대 40%까지 떨어지는 종목도 있는 만큼 관련 기업이 속한 업종, 수요예측 결과 등을 토대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사진=연합뉴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23개 기업 중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곳은 13곳이다. 신규 상장사의 공모가 대비 평균 상승률은 22.39%다.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지난 1월20일 상장한 오토앤이다. 이날까지 오토앤(353590)의 주식을 들고 있다면 공모가 5200원 대비 161%의 수익률을 볼 수 있다. 이어 유일로보틱스(388720)(95%), 공구우먼(366030)(83%), 비씨엔씨(146320)(61%), 지투파워(388050)(56%), 포바이포(389140)(53%)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지난 20일 상장한 가온칩스(399720)도 공모가 대비 9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 증시 침체로 SK쉴더스, 원스토어 등 IPO 대어들이 줄줄이 상장을 철회하거나 일정을 재검토 하는 등 공모주 시장이 얼어붙었지만 새내기주 절반 이상은 양호한 수익률을 내고 있는 셈이다.

반면 나래나노텍(137080)은 지난 2월 초 상장 후 현재까지 공모가를 밑돌며 -42%를 기록했다. 모아데이터와 노을(376930)도 각각 -38%, -34%를 기록하며 수익률이 저조했다. 이밖에 애드바이오텍(179530)(-27.4%), 3바이오에프디엔씨(-22%), 이지트로닉스(377330)(-20.7%) 등도 현재 들고 있다면 마이너스 수익률이다.

새내기주들의 수익률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1분기 기관 수요예측 기업 20개사 가운데 공모가 상단을 초과한 기업은 오토앤, 스코넥, 퓨런티어, 비씨엔씨, 유일로보틱스, 세아메카닉스 등 6개로 30%를 차지했다. 이들 기업은 공모가 대비 8~160%대 수익률을 기록 중인데, 기관 수요예측에서 모두 100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반면 공모가 하단에 미만한 기업 중 공구우먼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대체로 수익률도 저조했다.

공모주 중 절반 이상은 상장 당일 수익률이 높은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새내기주들은 상장 첫날 시초가 수익율은 평균 46.78%를 기록했다. 수익을 낸 기업은 13곳이다. 이중 오토앤, 케이옥션, 유일로보틱스, 지투파워, 포바이포는 수익률이 100%를 넘어섰다. 수익률이 가장 낮은 종목은 바이오에프디엔씨로 -20.7%를 기록했다. 인카금융서비스(-20%), 모아데이타(-19.8%) 등이 뒤를 이었다. 상장 당일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보인 경우 향후 주가 흐름도 하락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새내기주들이 속한 업종 별로도 수익률 희비가 갈렸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 관련주와 대체불가능토큰(NFT), 자율주행 관련주의 수익율이 높았던 반면 바이오, 의료기기 , 단순 제조업 관련주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하락장이 길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지만 양호한 수익률을 거두는 종목도 있는 만큼 해당 기업이 속한 업황, 수요예측, 실적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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