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내 가수가 되어 고맙다는 말 듣고파" [인터뷰]②

  • 등록 2022-07-01 오전 8:00:30

    수정 2022-07-01 오전 8:00:30

김호중(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내 가수가 되어 고맙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트롯 가수 김호중이 가수로서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호중은 최근 진행한 라운드 인터뷰에서 “예전에 최백호 선생님 공연을 가게 됐는데, 당시 관객석에 앉아 있었다”며 “관객과의 Q&A 시간을 지켜봤는데, 굉장히 인상 깊은 광경을 목격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호중은 “어떤 분이 질문을 하더라. ‘어릴 때 아버지의 가수였는데, 이제는 나의 가수가 되어 계시네요’라는 말을 했었다”며 “그 얘기를 듣고 굉장히 감명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도 노래하는 사람인데, 먼 훗날 시간이 지나 저런 이야기를 들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을 했었다”며 “지금 김호중을 생각하면 당연히 ‘저 사람 노래하는 사람이지?’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때 그 관객이 말했던 것처럼 ‘이제는 내 가수가 되어 고맙네요’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목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호중은 오는 27일 클래식 정규 2집 ‘파노라마’(PANORAMA)로 돌아온다.

‘파노라마’는 군 소집해제 이후 대중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정규 단위의 앨범이다. 인생의 주마등 속에 자리한 연인, 친구, 팬들에게 전하는 김호중의 안부 인사가 담겼다. 총 16트랙이 수록됐으며 정통 성악부터 발라드 성향의 크로스오버, 라틴 음악, 레전드 가수 최백호와의 듀엣까지 클래식을 기본으로 하는 다양한 곡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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