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순삭] 비만은 당뇨 등 유발하는 심각한 질병… 건강위해 적극 개선해야

  • 등록 2022-05-28 오전 12:03:01

    수정 2022-05-28 오전 12:03:01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비만인구가 계속 급증하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만4966명이었던 국내 비만인구는 5년 사이 3만170명으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장기간의 코로나19 사태로 변한 식생활습관이 비만 인구가 늘어난 이유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한 기간 외식활동이 줄어들면서 냉동 인스턴트 식품과 패스트푸드, 배달 업계 등이 유래없는 호황을 맞았고 급증하는 비만인구들 중 비만으로 인해 생겨난 당뇨 코골이 등 각종 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 또한 늘고있다.

비만으로 생길 수 있는 일상 속 불편 및 건강상 질환으로 허벅지 쓸림, 코골이, 컨디션 저하, 호흡곤란, 당뇨, 고지혈증 등이 대표적이다. 코골이의 경우 들숨(공기가 폐로 들어오는 것)때 날숨(폐로 들어온 공기를 내보내는 것)보다 기도가 좁아지는데, 비만으로 복부와 목 부근에 살이 찌면 기도 안쪽이 좁아져 코를 심하게 골게 된다. 코골이가 심한 사람은 수면 무호흡증이 악화되어 호흡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해야한다.

특히 최근에는 비만인의 경우 근감소에 대한 문제도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부산365mc병원 박윤찬 병원장에 따르면 체지방이 증가할수록 근력이 줄어들며 체력이 저하되고, 다양한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 “비만은 근육량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기초대사량의 저하로 이어져 음식 섭취량이 줄어도 살이 찔 수 있는 환경으로 몸이 변할 수 있다” 말한다.

당뇨도 비만과 뗄 수 없는 관계다. 칼로리 음식의 과잉섭취와 부족해진 활동 및 운동량으로 인해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박윤찬 병원장은 “최근에 10대부터 20-30대 당뇨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비만은 인슐린 성능 저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체중감량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비만 개선은 외형적 체형개선 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 반드시 치료해야할 질병”이라며 “비만으로 인해 다양한 질병이 유발되기 전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유지해 선제적으로 비만클리닉을 찾는등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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