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기록보단 내 목소리 남기고파" [인터뷰]③

  • 등록 2022-07-01 오전 8:01:00

    수정 2022-07-01 오전 8:01:00

김호중(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노래하는 김호중, 가장 저 다운 모습이죠.”

트롯 가수 김호중이 가장 자신 있는 모습으로 ‘노래하는 김호중’을 꼽았다.

김호중은 최근 진행한 라운드 인터뷰에서 “노래로 보여드리는, 노래하는 김호중의 모습이 가장 나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래하는 김호중’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음악 외 다른 분야에 도전할 생각은 없냐는 물음에 김호중은 “회사에 배우분들이 많이 계신다. 좋아하는 (배우) 선배님들도 많이 계신다”며 “그분들을 보면서 느낀 것은 ‘내 할 일만 잘하자’였다. (다른 분야에 대해) 쉽게 생각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하며 가수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김호중은 이루고 싶은 성과로 “기록보단 내 목소리를 남기고 싶다”고 했다.

김호중은 “소중한 팬들 덕분에 (앨범 판매량 등) 다양한 기록을 써 내려갔지만, 무엇보다 내 음악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가수의 할 일은 노래를 잘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내 목소리와 내 음악을 세상에 남기는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김호중은 오는 27일 클래식 정규 2집 ‘파노라마’(PANORAMA)로 돌아온다.

‘파노라마’는 군 소집해제 이후 대중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정규 단위의 앨범이다. 인생의 주마등 속에 자리한 연인, 친구, 팬들에게 전하는 김호중의 안부 인사가 담겼다. 총 16트랙이 수록됐으며 정통 성악부터 발라드 성향의 크로스오버, 라틴 음악, 레전드 가수 최백호와의 듀엣까지 클래식을 기본으로 하는 다양한 곡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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