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 턴어라운드 시작…테마파크 확실한 실적 회복세

[주목!e해외주식]
"새로운전략을 기대해도 좋을 시점"
  • 등록 2022-10-02 오전 7:00:00

    수정 2022-10-02 오전 7:00:00

(사진= AFP)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월트디즈니의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내년에도 확실한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DB금융투자는 2일 월트 디즈니가 리오프닝으로 수요가 회복되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디즈니 사업부는 크게 보면 콘텐츠(온라인)과 테마파크(오프라인)으로 나눌 수 있다. 디즈니 파크·상품 사업부는 2020~2021년 코로나19 영향으로 디즈니랜드 수익이 하락했으나 기존에는 연평균 영업이익률이 20% 수준을 기록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오프라인 사업부 실적 부진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 강화에 대한 우려로 부진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2022년1분기~3분기 테마파크 부문의 확실한 실적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고, 2023년 연간으로도 미디어와 파크 사업부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2023년에도 이어질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와 디즈니 프라임 멤버십 등의 디즈니만의 새로운 전략을 기대해 봐도 좋을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2년부터는 리오프닝 수혜로 오프라인 사업부 성장이 반영되며 전년 대비 62% 상승한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했다.

디즈니는 지난 8월 전략 발표를 통해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온라인)와 디즈니랜드 등 테마파크(오프라인)을 함께 할인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즈니 프라임 멤버십(가칭)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커머스로 이어지는 전략도 발표했다. 디즈니+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다가 영상 속 아이템을 QR코드만 통하면 바로 샵디즈니로 연결, 구매할 수 있는 인앱쇼핑을 런칭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연구원은 “디즈니는 온·오프라인 연계와 지식재산권(IP) 확장 측면에서 긍정적일 것”이라며 “인앱쇼핑 기능은 이미 글로벌 기업들이 시행 중이다. 매니아들의 굿즈 쇼핑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해석돼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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