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페네르바체,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서 앤트워프와 무승부

  • 등록 2021-10-22 오전 8:52:03

    수정 2021-10-22 오전 8:52:03

김민재. (사진=페네르바체 트위터)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민재(25)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소속팀 페네르바체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는 데 힘을 보탰다.

페네르바체는 22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1~2022시즌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D조 3차전 로열 앤트워프(벨기에)와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조별리그 성적 2무 1패가 된 페네르바체는 D조 4개 팀 가운데 3위에 자리했다.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18일 트라브존스포르와 터키 리그 경기에서 전반 23분 만에 퇴장당한 뒤 첫 경기였다. 전반 2분 선제골을 내준 페네르바체는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 장 부테즈가 쳐낸 공을 에네르 발렌시아가 득점으로 연결해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발렌시아는 전반 33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 역전 기회를 날렸지만 전반 45분에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후반 17분 로열 앤트워프의 피에트르 게르켄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6.4점을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은 발렌시아(8.6점)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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