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피우려 자가격리 이탈"…김민귀, 前 여친 폭로에 '침묵'

소속사 "확인 중"
  • 등록 2021-07-26 오전 7:27:47

    수정 2021-07-26 오전 7:27:4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김민귀가 사생활 의혹과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틀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김민귀는 지난 24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증거추가) 드라마 ㅇㄱㅇㅈㅁ 남자배우의 실체를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이 글을 쓴 A씨는 해당 배우의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네티즌들은 드라마 초성과 셀카 속 실루엣을 통해 이 인물로 JTBC 드라마 ‘알고 있지만’에 출연 중인 김민귀로 추측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A씨는 셀카뿐만 아니라 그와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 등을 증거로 첨부했다.

A씨는 “6년 넘게 연애하는 동안 나 몰래 간 클럽, 여러 여자와의 바람, 양다리까지 걸치며 폭언을 한 너”라며 “또래들과 드라마를 찍던 중 어느 날 갑자기 나를 대하는 태도가 차갑게 변한 너는 바람을 피고 나 몰래 한 달 넘게 양다리를 걸쳤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네가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을 때도 난 네 걱정만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때도 이미 양다리 걸친 상황이었다”며 “너 코로나 밀접접촉자라서 자가격리 시작했을 때도 그 여자 만나러 새벽에 몰래 나갔지 않냐”고 말했다.

또한 A씨는 “결국 며칠 뒤 너는 코로나 확진이 되었으면서, 너랑 접촉이 있었던 나한테 그 사실을 먼저 알리지도 않았다. 계속 그 여자와 데이트하고, 그 여자 집에서 외박까지 하고는 거짓말로 날 속였다”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그날 결국 한 달 넘게 양다리였다는 사실을 다 들켰고 그 와중에도 그 여자 모델 지인들이 이미 너희가 사귀는 걸 알고 있어서 이대로 사실이 들통나면 서울 생활 못 한다고, 제발 나를 전 여자친구라고 해달라고 부탁 좀 하자고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더라”고 분노했다.

(사진=소속사 제공)
A씨의 이같은 폭로 후 김민귀는 자신의 SNS에 올렸던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사진들을 삭제하고, 폭로글을 접한 네티즌들의 댓글을 모두 지우기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김민귀의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는 “여러 논란과 관련해 사실을 확인 중에 있다”고만 밝혔다.

한편 김민귀는 지난 3월 종영한 tvN 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으로 얼굴을 알렸다. 현재 JTBC 토요드라마 ‘알고 있지만’에 출연 중이다. 지난 5월 31일 매니저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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