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 송윤아가 보여준 여왕의 품격

  • 등록 2022-01-19 오전 7:09:23

    수정 2022-01-19 오전 7:09:23

송윤아(사진=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화룡점정 송윤아.”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이 지난 18일 종영한 가운데 송윤아가 마지막까지 하드캐리하며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송윤아는 ‘쇼윈도:여왕의 집’에서 타운하우스의 여왕 한선주 역을 맡아 깊이 있는 내면 연기로 극을 이끌었다. 송윤아는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 당한 후 복수를 위해 더욱 강인해지는 한선주를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사랑하는 아이들과 가정, 회사를 지키기 위해 명섭(이성재) 앞에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가 하면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상대방을 제압하고, 감정의 동요를 느끼는 순간 미세하게 변하는 표정과 눈빛은 송윤아가 아니라면 표현하기 힘든 감정선이었다.

송윤아는 베테랑다운 연기력은 물론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스타일링과 세월을 거스르는 미모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쇼윈도:여왕의 집’에서 송윤아가 입고 나온 다양한 패턴의 원피스와 컬러풀한 의상들과 가방, 액서서리와 립스틱 등은 방송 이후 완판되는 등 숱한 화제를 낳았다. 여기에 송윤아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와 고혹적인 아름다움이 더해져 타운하우스의 여왕 한선주 캐릭터가 더욱 돋보였다.

송윤아가 하드캐리하며 숱한 화제를 모은 ‘쇼윈도:여왕의 집’은 채널A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은 물론 종편,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베테랑 배우의 품격을 보여주며 ‘쇼윈도:여왕의 집’을 이끈 송윤아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녀의 차기작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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