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과이어, 파죽의 5연승 준결승 안착..작년 준우승 아야카도 4강행

  • 등록 2023-05-28 오전 9:51:23

    수정 2023-05-28 오전 9:51:23

리오나 머과이어(왼쪽)와 린지 위버 라이트.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 골프 세계랭킹 19위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에서 파죽의 5연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머과이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16강 경기에서 페린 델리코어(프랑스)를 5홀 차로 크게 이기고 8강에 오른 뒤 린지 위버 라이트(미국)을 3홀 차로 제압해 4강에 올랐다.

머과이어는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한 번도지지 않고 5연승 행진했다.

이번 대회는 64명이 출전해 사흘째까지 조별리그 경기를 치러 조 1위 16명이 16강에 진출했고 이후 나흘째와 닷새째 경기는 녹아웃 방식으로 진행해 우승자를 가린다. 한국 선수는 김세영, 이정은, 유해란, 김아림, 지은희 등 8명이 출전했으나 전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지은희(37)에게 져 준우승했던 후루에 아야카(일본)도 5연승 행진으로 4강을 확정했다. 8강전에서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상대로 2홀 차 승리를 따냈다.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은 16강에서 샤이엔 나이트(미국)을 3홀 차로 꺾은 데 이어 8강에서 우승 후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를 다시 3홀 차로 제압하며 4강에 진출했다.

4강 마지막 한자리는 8강에서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를 제압한 린 그랜트(노르웨이)가 차지했다.

대회 최종일 준결승전을 먼저 치른 뒤 이어 결승전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상금은 22만5000달러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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