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16강 진출’ 김은중 감독, “이제 결과낼 수 있게 준비”

한국, 16강서 에콰도르와 맞대결
김은중 감독, "이제 결과낼 수 있게 준비"
  • 등록 2023-05-29 오전 9:05:09

    수정 2023-05-29 오전 9:05:09

대한민국 U-20 대표팀의 김은중 감독이 토너먼트에서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무패로 16강에 오른 김은중호가 단판 승부를 준비한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감비아와 0-0으로 비겼다.

1승 2무를 기록한 한국(승점 5)은 조 2위로 16강 무대에 올랐다. 16강에서는 B조 2위인 에콰도르와 맞붙는다.

경기 전 16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선발 라인업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 많이 뛰지 못했던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그럼에도 거센 감비아의 공세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주전 수문장 김준홍(김천상무)을 대신한 문현호(충남아산)의 활약이 빛났다. 상대 16개의 슈팅에도 한 골도 허락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을 내보냈다”며 “체력 안배를 하고자 했다”라고 노림수를 밝혔다. 그는 “후반에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은 다음 경기를 대비해 감각을 유지하려고 했다”며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교체했다”라고 설명했다.

16강에 오른 한국은 내달 2일 오전 6시 에콰도르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토너먼트에 돌입한 만큼 매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김 감독은 “토너먼트에 올라온 팀들은 각자의 색깔이 있는 강팀”이라며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이제 단판 승부이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결과를 낼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선수단 대표로 나선 황인택도 “감비아가 잘한다는 걸 알고 영상으로 많은 분석을 했다”며 “상대가 잘하긴 했지만 수비 연습을 잘해서 무실점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돌아봤다.

“빨리 회복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한 황인택은 “자신감을 느끼되 자만하지 않고 잘 준비해서 8강, 4강 계속 갈 수 있게 하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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