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니스' 백현진→배해선, 연기 고수들의 활약 기대

  • 등록 2021-10-26 오전 10:06:22

    수정 2021-10-26 오전 10:06:22

‘해피니스’(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해피니스’가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마주한 사람들의 혼란을 통해 현재 진행형의 공포를 그린다.

오는 11월 5일 첫 방송되는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Happiness)’(연출 안길호, 극본 한상운,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해피니스’) 측은 26일, 봉쇄된 아파트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할 주민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백현진, 박형수, 배해선, 차순배, 박희본, 나철, 한준우, 홍순창, 이주실 등 일상이 무너지고 기존의 가치들이 흔들리는 극한의 상황에서 서로를 의심하고 경계해야 하는 현실적 공포를 리얼하게 그려낼 배우들의 빈틈 없는 시너지가 기대를 모은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 사는 대도시 아파트가 신종 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균열과 공포, 생존을 위한 사투와 심리전이 치밀하게 그려진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아파트 주민들의 면면이 흥미를 유발한다. 사사건건 정이현(박형식 분)과 부딪히는 트러블메이커 의사 ‘오주형’. 꿍꿍이 가득한 그에게 완벽 빙의한 백현진이 다시 한번 ‘밉상의 정석’을 선보인다. 주위 사람들을 선동하는 듯한 박형수의 모습도 예사롭지 않다. 그는 봉쇄된 아파트의 각종 문제에 대해 법률적 조언을 담당하는 ‘국해성’ 변호사 역을 맡았다. 아파트 주민들 사이 계급 사회의 최정점을 꿈꾸는 그의 생존기도 기대를 더한다.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배해선과 차순배의 존재감도 남다르다. 두 사람은 아파트 입주자 대표를 노리는 ‘오연옥’과 목사 남편 ‘선우창’으로 분한다. 인자한 미소마저 어딘가 수상쩍은 두 사람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주변 소리에 귀를 쫑긋하는 모습조차 똑 닮은 남매로 분한 박희본과 나철은 각각 로맨스 웹소설 작가 ‘나현경’과 그의 오빠 ‘나수민’로 분해 티키타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 하나의 바이러스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듯, 방역복으로 온몸을 감싼 한준우도 흥미롭다. 펜트하우스에 거주 중인 돈 많은 백수이자 각종 음모론 마니아.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김세훈’으로 변신해 신스틸러 활약을 톡톡히 한다. 여기에 홍순창, 이주실은 아들과 함께 사는 노부부 ‘김학제’와 ‘지성실’로 분해 무게감을 더한다. 이밖에도 김영웅, 이지하, 이주승, 정운선, 문예원, 백주희, 강한샘, 한다솔, 주종혁, 송지우 등이 합류해 완성도를 높인다.

앞선 예고 영상에서 자신들의 안위와 이익을 위해 이상행보를 보이는 아파트 주민들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감염병 사태에 휘말려 위기에 내몰린 주민들은 조여오는 공포 속에서 갈등하고, 때로는 살기 위해 이기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위기가 불러온 혼란은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감염병 이면의 또 다른 공포를 알리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해피니스’ 제작진은 “상상조차 못 했던 위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인간군상의 감정 변이, 얽히고설키며 충돌하는 갈등과 심리전이 긴장감을 더해 쫄깃한 재미를 안길 것”이라며 “‘해피니스’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만큼, 배우들의 시너지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배우들의 치밀한 열연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해피니스’는 ‘청춘기록’ ‘WATCHER(왓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비밀의 숲’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밀한 연출의 힘을 보여준 안길호 PD와 ‘WATCHER(왓쳐)’ ‘굿와이프’를 집필한 한상운 작가가 의기투합해 색다른 차원의 도시 스릴러를 완성한다. 오는 11월 5일 오후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