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경제안보TF팀 구성…"해외기업 투자유치 IR 준비"

"미중 경쟁 격화..재계 차원 대책 마련할 것"
산업기술보호 위해 법률 보완·개선 건의
해외자원개발 활성화 정책 방안 발굴
  • 등록 2022-05-23 오전 6:00:00

    수정 2022-05-23 오전 6:00:00

2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환영 만찬에 참석한 GS 명예회장인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경제안보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안보 태스크포스(TF)팀’을 새롭게 꾸린다고 23일 밝혔다.

전경련은 이와 관련 “미중간 경쟁 격화·지속으로 인한 경제안보시대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선 시대변화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응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TF팀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확보 및 자원·부품의 안정적 공급, 산업기술 유출 방지대책 마련 등 최근 경제안보 분야의 이슈에 대해 재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경제안보 TF팀 운영을 통해 경제계가 직접 공동 추진할 수 있는 공급망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정부에 기업들이 겪고 있는 공급망 관련 애로해소 건의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급망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지닌 해외 소부장기업의 한국 투자유치를 위해 해외 투자설명회(IR)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주요기업들과 반도체 등 핵심분야의 부품·소재 품목을 점검해 유치대상 목표기업을 선별하고, 이들 기업에 대한 맞춤형 투자유치 방안을 마련해 해외 IR 행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산업기술보호법, 대외무역법 등 기술 유출방지, 수출통제와 같은 기술안보 관련 법률과 정책들을 경제안보 시대에 맞게 보완 및 개선 건의할 방침이다. 세미나 개최를 통해 산업기술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급망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위축돼 있는 해외자원 개발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도 발굴한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경제가 곧 안보가 되는 경제안보시대에 기업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오히려 국가적 위상이 제고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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