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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벌인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211(152타수 32안타)로 상승했다.
김하성은 2회초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좌완 선발 카일 프릴랜드의 초구인 시속 148㎞(92.1마일) 직구를 우중간으로 보내 안타를 쳤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트렌트 그리셤의 2점 홈런까지 이어져 샌디에이고는 3-3 동점을 만들었다. 김하성이 2사 1루에서 3루수 땅볼로 잡히면서 3회초가 끝났다. 콜로라도는 3회말 1점 달아났지만, 샌디에이고는 4회초 타티스 주니어와 매니 마차도의 연속 1타점 2루타로 5-4로 역전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1사 만루에서 그리셤의 희생플라이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9회말 콜로라도에 실점하며 7-8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