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ESG 혁명이 온다 외

  • 등록 2022-01-12 오전 5:00:00

    수정 2022-01-12 오전 5:00:00

△ESG 혁명이 온다(김재필|400쪽|한스미디어)

코로나19가 사라지면 그동안 코로나19로 덮였던 수많은 사회·경제적 문제들이 다시 떠오를 것이다. 이에 대한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해법은 바로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다. 그동안 투자자, 학계, 기업 등에서 논의됐던 ESG의 개념을 좀 더 대중적으로 해석하고 정리한 ‘ESG에 대한 가장 친절하고 완벽한 입문서’다.

△호모 씨피엔스(윤학배|344쪽|생각의창)

바다가 우리 생활과 얼마나 밀접한지 살펴본다. 인터넷과 커피, 여권, 소방차 사이렌 등 우리의 일상생활을 지배하고 있는 용어들이 바다에서 왔음을 알아보며, 바다가 곧 우리 일상임을 밝힌다. 대영제국을 형성한 영국의 바다 사랑, 멍텅구리나 굴비처럼 우리 생활의 일부가 돼버린 바닷물고기 이야기 등 재미있기도 하지만 알아두면 쓸 데 있는 바다 상식을 만날 수 있다.

△최종 경고: 6도의 멸종(마크 라이너스|464쪽|세종)

기후변화의 시계는 빨라졌고 상황은 더 심각해졌다. 북극곰은 물론이고 이제는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섭씨 1.5도 상승까지는 지켜내야 한다. 섭씨 3도 상승에서 예견된 일들이 벌써 벌어지고 있는 만큼 이제 여유 시간은 없다. 지구 기온이 상승할 때마다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기후위기를 향한 긴박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국 에너지 정책에 관한 솔직한 조언도 담았다.

△일본의 각성(오카쿠라 텐신|320쪽|산지니)

메이지 시대에 학자, 미술비평가로 활동했던 일본의 대표적인 지식인이 동양 문명, 특히 일본을 서구에 알리기 위해 집필한 저서. 백여 년 전 서구인에게 일본이 우월하고 독창적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책으로, 당시 서양인들을 매료시킨 근대 일본 사회의 문화 사상 등을 엿볼 수 있다.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는 일본인의 왜곡된 역사 인식과 그 배경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스필버그의 말(스티븐 스필버그|500쪽|마음산책)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1974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한 21편의 인터뷰를 담았다. ‘슈가랜드 특급’ 같은 초기작은 물론 ‘죠스’ ‘쉰들러 리스트’ 등 대표작의 상세한 제작기를 수록했다. 처음 영화를 만들었던 열다섯 살의 기억, 유니버설스튜디오에 몰래 잠입한 일화 등이 흥미롭다. 긴 세월 동안 꾸준히 영화를 만들어온 감독의 가치관과 생각이 점차 변화하는 과정도 목격할 수 있다.

△요망하고 고얀 것들(이후남|320쪽|놀와)

고전소설 속 특색 있는 요괴 20종의 모습과 악행을 소개하며 고전소설 요괴의 세계로 안내한다. 고전소설 연구자인 저자는 방대한 분량의 기존 서사를 요괴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한편, 주요 대화와 장면은 현대어로 옮겨 욕망으로 가득한 요괴의 삶에 숨을 불어넣었다. 이야기마다 삽화를 함께 실어 몰입을 돕고, 이야기 끝에는 흥미로운 사물·설정 등도 간단히 정리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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