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이더컵 둘째 날 유럽에 11-5 리드…정상 탈환 눈앞

  • 등록 2021-09-26 오전 10:25:38

    수정 2021-09-26 오전 10:25:38

더스틴 존슨(왼쪽)과 콜린 모리카와.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미국이 유럽과의 남자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둘째 날에도 완승을 거뒀다.

미국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헤이븐의 휘슬링 스트레이츠(파71)에서 열린 제43회 라이더컵 골프대회 둘째 날 포섬 4경기, 포볼 4경기에서 유럽을 5-3으로 꺾었다. 전날 포섬 4경기, 포볼 4경기에서도 유럽을 6-2로 제압한 미국은 중간 합계 11-5로 유럽에 크게 앞섰다.

미국과 유럽에서 12명씩 출전해 겨루는 라이더컵은 첫날과 둘째 날에는 포섬과 포볼 매치가 각각 4경기씩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싱글 매치 플레이가 이어진다. 포섬은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서 치는 경기 방식이고 포볼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다. 각 매치에서 이기는 팀이 1점을 얻고 비기면 0.5점을 나눠 갖는다.

미국은 첫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유럽을 압도하며 11-5를 만들었고 정상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1927년 미국과 영국의 대항전으로 시작해 1979년 미국과 유럽의 대결로 확대한 라이더컵에서 미국은 통산 전적에서 26승 2무 14패, 유럽과의 대결로만 좁히면 11승 1무 8패로 앞서지만, 최근 대결인 2018년엔 10.5-17.5로 패한 바 있다.

미국은 이날 포섬 첫 경기에서 브룩스 켑카-대니엘 버거가 유럽의 존 람과 베테랑 세르히오 가르시아에게 졌지만 나머지 모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더스틴 존슨-콜린 모리카와가 폴 케이시-티럴 해턴(이상 잉글랜드)을, 저스틴 토머스-조던 스피스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를 각각 2홀 차로 제압했다. 잰더 쇼펠레-패트릭 캔틀레이는 리 웨스트우드-매슈 피츠패트릭(이상 잉글랜드)을 1개 홀 남기고 2홀 차로 꺾었다.

포볼 경기에서도 미국이 2점을 따냈다. 브라이슨 디섐보-스코치 셰플러가 토니 플리트우드(잉글랜드)-호블란에게 3홀 차로 제압했다. 존슨-모리카와는 이언 폴터(잉글랜드)-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4홀 차 승리를 거뒀다. 미국은 라이더컵 마지막 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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