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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은퇴 선언'에 아내가 올린 글…"오래오래 기억할게"

  • 등록 2021-07-26 오전 8:45:20

    수정 2021-07-26 오전 8:45:2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간판 선수로 활약하며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던 이대훈(대전시청)이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가운데 그의 아내가 SNS 올린 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이대훈 인스타그램)
이대훈의 아내 안유신씨는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의 경기를 지켜본 소감과 그를 향한 편지글을 공개했다.

안씨는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그냥 눈물이 났다”며 “오랜 시간 선수로서 수많은 경기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고생하며 어느 한 시합도 결코 가벼운 마음으로 임한 적이 없던 사람”이라며 “부담감을 안고 힘든 순간들을 버티고 버텨 오늘만을 위해 달려왔던, 이미 그 자체로도 멋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족으로서 아내로서 이번 올림픽이 얼마나 간절했는지 알기에 더욱 마음이 아프지만 누구보다 빛났던 오늘을 잊지 말아야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씨는 남편을 향해 “지금까지 충분히 많은 것을 이루었고, 언제나 최고의 자리에서 태권도를 빛내 줘서 대견하고 자랑스러워”라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고마워. 오래오래 기억할게”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도쿄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동메달전을 치른 이대훈은 “이번 올림픽이 선수로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있었다”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올림픽 하나만 못했다. 아시안게임이나 세계선수권대회 등은 내게 큰 의미가 없다. 후배들도 생각해야 한다”며 “올림픽 하나만 바라보고 다음 대회를 기다리기에는 너무 버거울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이대훈은 “이번 올림픽이 금빛 찬란하고 밝은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될 거라는 생각만 했는데, 경기 컨트롤을 잘 못하며 져버려서 자신감도 떨어져 있었다 라며 ”응원하던 분들이 앞선 경기에 실망하셨을텐데 (패자부활전) 기회가 왔으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자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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