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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페닌슐라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앤드 스파이글래스 힐(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최경주는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알렉스 체카(체코·이상 7언더파 137타)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챔피언스 투어는 만 50세 이상의 선수가 참가하는 시니어 대회다. 최경주는 2020~2021시즌부터 PGA와 챔피언스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이번이 15번째 대회이며 그동안 우승 없이 5차례 톱10에 들었다. 지난주 샌포트 인터내셔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최경주는 일주일 만에 다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를 끝낸 뒤 귀국해 30일부터 경기도 여주 페럼 골프클럽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개최하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