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스냅 쇼크가 부른 기술주 폭락…나스닥 2.4%↓

  • 등록 2022-05-25 오전 5:02:49

    수정 2022-05-25 오전 5:02:49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24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6%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했다가, 장 막판 급등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만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9%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5% 떨어졌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스냅 쇼크’에 하락 출발했다. 스냅은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실적 악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스냅은 당초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2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를 하회할 것이라는 의미다. 이에 스냅 주가는 무려 43% 넘게 폭락했고, 이는 주요 기술주들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지수 전체를 끌어내렸다.

월마트, 타깃 등 대형 소매업체들의 어닝 쇼크에 이어 다른 기업들까지 실적에 타격을 받으면서, 투자 심리는 장중 내내 급격하게 흔들렸다.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초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국채금리 하락). 장기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2.718%까지 떨어졌다.

(사진=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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