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안 "밝은 노래와 첫만남, 걱정·설렘 동시에"[주간 OST 인터뷰]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OST 가창
  • 등록 2022-06-12 오전 11:51:35

    수정 2022-06-12 오전 11:51:35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새롭고 의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신인 가수 릴리안이 드라마 OST로 음악 스펙트럼을 넓혔다. 발라드 장르 데뷔곡으로 리스너들의 가슴을 아릿하게 했던 릴리안은 에너지 넘치는 록 장르 OST로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뽐내며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줬다.

릴리안이 가창한 곡은 KBS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 마지막 OST로 지난 8일 공개된 ‘히어 유 아’(Here you are)다. 가슴이 터질 듯 세상을 무작정 뛰어보고 싶어하는 청춘들의 마음을 대변한 노랫말과 경쾌한 록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이다.

릴리안은 12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좋은 기회로 OST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OST 참여가 처음이라 녹음 과정이 전부 새롭고 재미있게 다가왔고, 그래서 준비하는 내내 즐기면서 임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평소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제 노래와 목소리가 드라마에 나오니까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제 목소리를 알아봐주신 분들도 계셔서 뿌듯함도 느꼈어요.”

“걱정과 설렘이 동시에 들었다.” 릴리안은 ‘히어 유 아’를 처음 접한 순간을 돌아보며 이 같이 말했다. 릴리안은 “한번도 불러본 적 없는 스타일의 곡이라 처음엔 어떻게 소화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컸다”며 “밝은 노래이다 보니 발라드 가수 특유의 슬픈 감성이 묻어나지 않도록 최대한 밝은 표정을 지어보며 편안한 마음으로 부르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맑은 보이스를 지닌 릴리안은 서울예대 출신 신예 보컬리스트다. 지난 4월 이별 주제 발라드곡 ‘일분일초’로 정식 데뷔했다. 정식 데뷔 전에는 2019년 방송한 채널A 대학생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보컬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릴리안은 “슬픈 이별 감성을 자극한 데뷔곡 ‘일분일초’와 달리 ‘히어 유 아’는 긍정 에너지가 뿜어져나오는 곡”이라며 “행복한 일들을 상상하며 곡을 들어보시면 저절로 미소를 띠게 되실 것”이라고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 그러면서 릴리안은 “발라드부터 록까지, 모든 장르의 OST를 잘 소화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OST 작업에 자주 참여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음원, 무대, 영상 등 형태나 방식을을 가리지 않고 최대한 많이 저의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요즘엔 유튜브 채널에 다양한 커버 영상을 올리기 위해 작업실을 열심히 다니고 있기도 해요. 앞으로 더 많은 곳에서 저를 보여드리고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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