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민병헌, 현역 은퇴 결정..."더 보탬 되고 싶었는데 아쉬워"

  • 등록 2021-09-26 오후 12:03:36

    수정 2021-09-26 오후 12:04:24

롯데자이언츠 민병헌.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34)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

롯데 구단은 “최근 현역 생활 지속 및 은퇴 여부를 두고 숙고했던 민병헌이 현역 은퇴를 최종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2018시즌부터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민병헌은 올시즌까지 총 4시즌 동안 342경기, 타율 .286 28홈런 134타점을 기록했다. 프로 통산 기록은 1438경기 타율 .295 99홈런 578타점이다.

지난 1월 뇌동맥류 수술을 받았던 민병헌은 은퇴 후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민병헌은 “선수 생활 종반을 롯데에서 보낼 수 있어 행복했다. 구단에 조금 더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많이 아쉽다”며 “그동안 아낌없는 사랑과 많은 성원 보내주신 팬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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