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기대인플레 두달째 하락…소비자심리도 석달 만에 90선 상회

한국은행 27일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
기대인플레이션율 두달 연속 하락해 4.2% 기록
국제유가 80달러 이하로 하락해 물가안정 기대
  • 등록 2022-09-27 오전 6:00:00

    수정 2022-09-27 오전 6:00:00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제유가가 90달러 아래로 하락 안정된 가운데 기대인플레이션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물가가 꺾일 것이란 기대가 이어지면서 소비자심리도 6월 이후 처음 90선 위로 올라서며 개선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달(4.3%)보다 0.1%포인트 하락한 4.2%를 나타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7월(4.7%) 이후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이다.

기대인플레에서 1년 후 물가가 5~6% 이상이라는 응답 비중은 17.3%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6% 이상 오를 것이란 응답은 2.3%포인트 떨어진 16.9%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3~20일까지 전국 도시 25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2405가구가 응답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이 9월까지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 7월 사상 첫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한 뒤 8월에도 0.25%포인트 더 인상하는 등 통화정책 긴축을 이어간데다가, 국제유가가 90달러 이하로 하락한데 이어 최근들어선 80달러선 이하로 급락한 영향이 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지난주 7% 넘게 빠지면서 지난 1월 중순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물가가 떨어질 것이란 기대가 이어지면서 소비자심리 개선도 이어졌다.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2.6포인트 오른 91.4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90선 위로 오른 것은 지난 6월(96.4) 이후 석달만이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항목 기여도 중 소비지출전망만 전월 대비 0.3포인트 떨어졌고 나머지 지수는 모두 올랐다.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전월 대비 각각 0.5포인트, 0.8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전월대비 0.8포인트 올랐다. 현재경기판단CSI과 향후경기전망CSI 기여도도 모두 0.3포인트, 0.5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각각 소비자동향지수 구성 항목별로 보면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상승한 85, 86을 기록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전월대비 2포인트 오른 96으로 상승했고, 소비지출전망CSI는 109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망CSI는 전월대비 각각 3포인트, 4포인트 상승한 50, 62를 기록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전월대비 4포인트 오른 76을 나타냈고, 금리수준전망CSI는 147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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