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전 인삼공사 감독, 데이원자산운용 초대 사령탑 확정

  • 등록 2022-05-20 오후 12:43:11

    수정 2022-05-20 오후 12:43:11

프로농구 데이원자산운용 초대 감독으로 낙점된 김승기 전 KGC인삼공사 감독.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자산운용사 데이원자산운용이 새 농구단 사령탑으로 김승기 전 KGC인삼공사 감독를 낙점했다.

데이원자산운용은 20일 “김승기 감독에게 파격적인 4년 계약기간을 제시함과 동시에 장기간 선수단 운용에 대한 권한을 위임해 구단의 이미지와 선수 육성 및 관리의 역할을 부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구단 스스로 문화와 체계를 확립하며 프로 선수 스스로가 구단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데이원자산운용 농구단의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승기 감독은 KBL 역사상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우승한 최초의 주인공이다.

원주 동부 프로미의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시작한 김승기 감독은 코치 시절인 2007~08시즌 원주 동부의 통합 우승, 2010~11시즌 부산 KT의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다. 감독 시절에는 2016~17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의 첫 통합 우승을 견인했다.

김승기 감독은 “새로 창단하는 의미 있는 팀에 초대 감독으로 자리를 만들어주신 데이원자산운용에 감사드린다”며 “농구 발전과 더 나아가 스포츠 발전에 관심이 많은 팀이라 더욱 기대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믿고 맡겨주신 만큼 최고의 팀을 만들 것”이라며 “성적과 인기 모두 최고인 농구팀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데이원자산운용 한만욱 대표는 “당사는 현 프로농구계 최고의 명장과 함께 드림팀을 구성하고 있다”라며 “기존 고양 오리온 팬뿐만 아니라 모든 농구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최고의 라인업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농구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을 단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김승기 감독까지 데려오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데이원자산운용은 FA 시장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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