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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공연장,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등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겨울 실내스포츠인 프로배구와 프로농구가 직접적인 혜택을 받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1일 재개되는 후반기 정규리그 경기부터 입장 관중들을 대상으로 실내 마스크 ‘자율적 착용’을 권고하기로 했다. 프로농구 KBL역시 30일 고양 캐롯 대 서울 삼성전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방역 방침의 마지막 단계인 마스크 착용까지 의무화가 해제됐다. 사실상 모든 상황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됐다. 실내 프로스포츠 관계자들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팬들의 관심과 열기가 예전 수준으로 회복되길 기대하고 있다.
프로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실내 마스크 해제 조치 이전에도 관중들은 마스크를 벗고 취식을 할 수 있었다”면서 “당장 많은 것이 바뀌진 않겠지만 경기 내내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부담이 사라지면 팬들이 보다 수월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