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9월까지 총 3600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끝내고 11월까지 집단면역을 완료하겠다는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17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7월 초에는 상반기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60~74세와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접종을 마무리하고 중순에는 교직원·돌봄인력과 대입수험생, 하순에는 50대 장년층에 대한 접종을 시작한다.
이때부터는 백신 도입에 따라 1~2주 간격으로 사전 예약을 실시해 접종 일시와 기관을 본인이 직접 선택한 후 접종하는 방식으로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3분기에는 그동안 더디게 진행됐던 백신 수급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먼저 백신 종류가 늘어난다 이달 말 모더나의 2차 물량 5만6000회분이 도입되고 7월에는 얀센 초도 물량 10만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7일 오후 12시 기준 1400만명을 넘어섰다. 상반기 접종 목표인 1300만명을 100만명 초과 달성했으며 고위험군인 고령층 중 80세 이상 접종률은 77.6%, 70대 83.9%, 60대 72.0%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