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5% 떨어졌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37% 내렸다.
초강경 매파 면모를 보인 연준의 후폭풍이 증시에 이어졌다. 연준은 경제전망을 통해 내년 기준금리 예상치를 4.6%로 내놓았다. 당초 예상을 훨씬 웃돈다. 연준 점도표를 보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19명 중 6명은 내년 금리를 4.75~5.00%로 예상했다. 5%가 넘는 최종 금리가 얼마든지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연준마저 가파른 긴축에 따른 노동시장 냉각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추후 일자리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전날 제롬 파월 의장은 “물가를 안정시키는데 고통스럽지 않은 길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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