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주연 '소방관'·'빌런즈' 차질 불가피 "논의 후 결정"

곽도원 입건에 차기작 불똥
'소방관' 개봉 대기, '빌런즈' 촬영 종료
"논의 후 결정할 것"
  • 등록 2022-09-26 오전 10:45:16

    수정 2022-09-26 오전 10:51:07

곽도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곽도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면서 그가 출연한 작품들도 타격을 입게 됐다. 그의 출연이 알려진 영화 ‘소방관’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이 대표적이다.

곽도원이 주연한 ‘소방관’은 개봉 대기 상태였고, ‘빌런즈’는 얼마 전 촬영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 곽도원 주원 유재명 이유영 등이 주연을 맡고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소방관’은 당초 배급사의 올해 라인업에 포함됐다가 제외됐다. 이는 곽도원 사건과 무관하게 배급 일정에 따른 것이라는 게 배급사의 설명이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데다 코로나19 등의 변수로 배급 일정이 밀리면서 ‘소방관’이 자연스럽게 올해 라인업에서 빠지게 됐다. 그러나 곽도원이 타이틀에 첫 번째로 이름을 올린 작품인 만큼 내년에도 개봉 시기를 잡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영화 관계자는 “이번 일과 관련해 모든 상황을 고려해서 결정할 것이다“고 전했다.

‘빌런즈’는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를 둘러싼 악인들의 피 튀기는 충돌과 대결을 그린 이야기로 유지태 이민정 곽도원 이범수 등이 출연한다.

‘빌런즈’ 측은 “촬영은 마쳤고 후반 작업 중인 상황으로 공개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한 적이 없다”며 “제작진 등과 함께 고민해서 결정할 것이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곽도원은 지난 25일 오전 5시쯤 술을 마시고 자신의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을 몰고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으로 향하다 도로에서 잠든 상태로 경찰에 적발됐다.

이후 곽도원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곽도원을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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