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6월 30일까지 구리 동구릉 숲길을 포함한 조선왕릉 숲길 9개소를 개방한다. 세계유산 조선왕릉을 널리 알리고, 도심 속에서 자연환경을 보고 느끼며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 구리 동구릉 숲길(사진=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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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부터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경릉~양묘장, 자연학습장’ 숲길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파주 장릉 ‘능침 북쪽’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남양주 사릉 ‘홍살문~능침 북쪽 숲길’ ‘능침 둘레길’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파주 삼릉 ‘공릉 북쪽과 영릉~순릉 작은연못 숲길’ △여주 영릉과 영릉 ‘영릉 외곽 숲길’ 등이다.
특히 올해는 궁·능을 대표하는 들꽃과 수변식물을 식재한 구리 동구릉 자연학습장을 새롭게 개방했다. 관람객의 편안한 관람을 돕기 위해 연산군묘, 서울 선릉과 정릉, 고양 서오릉의 관람동선과 편의시설 등도 정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