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상 후보 오른 에릭 오, 뉴욕서 신작 '나무' 시사회

  • 등록 2021-06-16 오전 6:53:10

    수정 2021-06-16 오전 6:53:10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트라이베카에서 열린 한인 감독 에릭 오의 단편 애니메이션 ‘나무(Namoo)’의 시사회에서 관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뉴욕한국문화원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뉴욕한국문화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트라이베카에서 한인 감독 에릭 오의 단편 애니메이션 ‘나무(Namoo)’의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오 감독은 애니메이션 ‘오페라’를 통해 제93회 아카데미상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올라 주목 받았다.

영화 나무는 오 감독이 할아버지의 죽음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이다. 태어나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한 남자의 여정을 그렸다. 차기 아카데미 수상을 노리는 신작이다.

문화원 관계자는 “최근 ‘기생충’ ‘미나리’ 등 한국 영화가 큰 호평을 받고 있다”며 “한인 감독의 애니메이션 작품은 미국 영화계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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