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윤석열, 대선 나올 거면 견학 그만 다녀라"

  • 등록 2021-06-16 오전 7:22:00

    수정 2021-06-16 오전 7:22:0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진심으로 내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면 이제 견학은 그만 다녀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연합뉴스)
김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이 최근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을 방문해 방명록에 남긴 글을 공유하면서 “대선까지 D-266일”이라고 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1일 마포구 동교동에 있는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했다.

이날 윤 전 총장은 약 4시간 동안 이곳에 머무르면서 김성재 김대중아카데미 원장의 안내로 김 전 대통령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김 원장으로부터 햇볕정책 등 김 전 대통령의 정책 운영과 삶에 관한 섦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은 도서관 방명록에 “정보화 기반과 인권의 가치로 대한민국의 새 지평선을 여신 김대중 대통령님의 성찰과 가르침을 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사진=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제공)
이날 김 의원은 “내년에 투표를 하는 국민이라면 최소한 대통령 후보자가 어떤 사람인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준비된 정책은 무엇인지, 그가 가진 경제, 문화, 교육, 외교, 국방 등의 철학은 무엇인지 이런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지인을 통한 전언으로, 측근을 통해서 툭 던지고 자신은 뒤로 숨고 너무 구태스러운 정치”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 “늦추고 피하면 피할수록 아직 준비가 안 된 후보로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진짜 윤석열 전 총장과 여러 사회 현안을 두고 생방송 토론으로 붙어보고 싶다. 피하지 말고 빨리 링 위로 올라오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심으로 내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면, 이제 견학은 그만 다니고, 마음에만 새기지 말고 행동으로 옮기며, 국민을 대신하는 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을 좀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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