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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박수홍을 둘러싼 각종 논란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박수홍은 지난해 4월 불거진 친형의 횡령 혐의 뿐 아니라 자신의 아내에 대한 거짓 루머가 퍼져 속앓이를 했다. 박수홍의 아내가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 및 마약 투약을 했다는 것.
이날 박수홍의 장인어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랑하는 딸이 지금까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아내는 공황장애까지 갔다가 신경 안정제를 먹으며 생활하고 있다”며 “사랑하는 딸을 인격 살인하고 프라이버시를 짓밟는 것이 너무 화가 났다”고 토로했다.
또 그는 “루머로 얼굴까지 공개하며 이윤 창출을 한다는 건 없길 바란다. 딸 가진 부모로서 또 다른 피해자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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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다 말이 안 된다”며 “라스베이거스를 갔다고? 간 적이 없는데…”라고 반박했다. 이어 “사람들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이는 대로 믿기 시작했다. 친구(박수홍 부인)는 스트레스 받아서 원형 탈모가 왔다”면서 “생사람 잡는 마녀사냥이 잔인하다”며 안타까워했다.
박수홍 역시 “30년 동안 방송하면서 구설수에 오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제는) 또 무슨 루머가 나올까, 사람들이 나를 어떤 색안경을 끼고 볼까 무섭다”고 심경을 전했다.
MBC ‘실화탐사대’는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