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 vs 강성' 현대차 노조 차기 지부장 2파전…7일 결선 투표

안현호 vs 권오일 압축…오는 8일 최종 결정
  • 등록 2021-12-03 오전 8:14:38

    수정 2021-12-03 오전 8:21:28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노동조합(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 차기 지부장 선거가 강성 성향의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좁혀졌다.

현대차 노조는 9대 임원(지부장) 선거 개표 결과 안현호 후보가 1만4238표(34.34%)로 1위, 권오일 후보가 1만3632표(32.88%)로 2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이상수 후보는 8259표(19.92%), 조현균 후보는 5045표(12.17%)를 각각 얻었다.

이번 선거에는 전체 조합원(4만8747명) 중 4만1458명(투표율 85.05%)이 투표했다.

후보 중 과반 득표자가 없는 만큼 다득표 순위에 따라 안 후보와 권 후보가 결선에 오르게 됐다. 권오일 후보는 강성 성향의 민주현장투쟁위원회 출신으로 전 집행부에서 대외협력실장을 역임했다. 안현호 후보는 가장 강성으로 분류되는 금속연대 출신의 안현호 후보로 1998년 정리해고 투쟁 당시 현대정공노조 위원장으로 현대차 노조와 연대 총파업을 이끈 인물이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7일 지부장 선거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현대차 노조 차기 지부장은 8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현대차 노조 집행부 선거는 ‘지부장-수석부지부장-부지부장 3인-사무국장’ 6인 1조가 동반 출마하는 러닝메이트 제도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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