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4' 감독 "동정심 지닌 크리스찬 베일, MCU 최고 빌런 될 것"

  • 등록 2022-06-27 오후 4:04:31

    수정 2022-06-27 오후 9:50:22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토르: 러브 앤 썬더’의 각본 및 연출을 맡은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고르’란 새로운 빌런 역할로 마블 세계관에 입성한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를 극찬했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27일 오후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 채널을 통해 열린 마블 액션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이하 ‘토르4’)의 화상 기자간담회에 토르 역의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와 함께 참석해 작품의 새로운 매력, 한국 팬들을 향한 무한 사랑을 뽐냈다.

다음달 6일 전 세계 동시 개봉을 앞둔 ‘토르4’는 천둥의 신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가 킹 발키리, 코르그, 그리고 새 슈퍼 히어로 마이티 토르로 거듭난 전 여자친구 제인 포스터(나탈리 포트만 분)와 팀을 이뤄 신 도살자 고르(크리스찬 베일 분)의 우주적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블 슈퍼 히어로 중 솔로 타이틀 무비로 네 번째로 선보이는 것은 ‘토르4’가 처음이다. 전편인 ‘토르: 라그나로크’를 연출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과 크리스 헴스워스가 다시 한 번 손을 잡은 데다 신 도살자 고르 역에 할리우드 톱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캐스팅 돼 개봉 전부터 기대감이 높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앞서 여러 인터뷰들을 통해 크리스찬 베일이 이번 고르 역할로 마블 역사상 최고의 빌런으로 등극할 것이라 자신한 바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이렇게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는 크리스찬 베일이 맡은 고르란 인물이 빌런 중 유일하게 ‘동정심’을 갖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라며 “그의 움직임과 조치 자체는 그릇된 행동이 맞지만, 그의 이런 행동들은 신들이 그간 인간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던 데서 비롯된 것이기에 빌런이 된 그의 동기에 많은 관객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많은 관객이 그의 분노를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도 귀띔했다.

토르의 전 연인 제인 포스터에서 슈퍼 히어로 마이티 토르로 돌아온 배우 나탈리 포트만의 활약상도 미리 언급했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나탈리 포트만은 영화를 하면서 한 번쯤은 꼭 함께 작업해보고 싶던 배우”라며 “MCU(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에 컴백한다는 소식을 듣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나탈리 포트만이 자신의 배역을 위해 본인도 즐겁게 열성적으로 임할 수 있게 새로운 매력들을 넣어주고 싶었다”며 “묠리느를 손에 쥐면서 마이티 토르로 거듭난다는 설정을 차용했는데, 이는 마블 코믹스 원작에서 따온 설정이다. 이 부분을 꼭 차용해서 영화에 토르도 함께 등장시켜서 더 재미를 부여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나탈리를 만들어내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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