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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탁은 22일 두산 구단을 통해 “한국과 미국 대통령 연설을 직접 듣는 일은 인생에서 단 한 번 누리기도 힘든 영광”이라며 “‘만찬에 참석해 달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믿기 힘들었다. 정말 아름다운 밤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만찬장에 아는 사람은 없었다. 한국의 정치인과 기업인 얼굴을 미리 공부할 걸 그랬다”며 “비빔밥과 떡 등 한식이 나왔는데 팬들의 우려와 달리 체하지 않고 맛있게 먹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스탁은 “두산과 야구 선수를 대표해 참석했다고 생각하면 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스탁은 “SNS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 환영 만찬 영상에 나온 사람이 본인이 맞는가’라고 묻는 다이렉트 메시지(DM)를 수없이 받았다”며 “내가 맞으니 DM 보내는 걸 멈춰 달라, 그들이 나를 비밀 요원으로 고용했다”고도 재치있게 답했다.
스탁은 “공식 환영 만찬에 초청받은 이유는 나도 모른다”고 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활동 중인 스포츠 스타를 대표해 만찬 초청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50km대 강속구가 일품인 스탁은 올 시즌 KBO리그 첫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9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2.40의 빼어난 성적으로 ‘코리안드림’을 활짝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