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KCC, 'FA 최대어' 이승현-허웅 동시 영입 파격행보

  • 등록 2022-05-23 오후 3:47:06

    수정 2022-05-23 오후 3:47:32

전주 KCC와 FA 계약을 맺는 이승현. 사진=연합뉴스
전주KCC에 새 둥지를 틀게 된 허웅.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인 포워드 이승현(30)과 가드 허웅(29)을 동시에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KCC는 오는 24일 서울 서초구 KCC 본사에서 이승현과 허웅의 입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승현과 허웅은 이번 시즌 프로농구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손꼽혔다. 그래서 그들의 행선지에 관심이 집중됐는데 공교롭게도 같은 팀에서 만나게 됐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고양 오리온(현 데이원자산운용)에 지명된 이승현은 2014~15시즌 신인상, 2015~16시즌 플레이오프 MVP에 등극했다. 지난 2021~22시즌에도 오리온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 48경기에 나와 평균 13.5점, 5.6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97cm 신장을 가진 빅맨이면서도 3점슛 능력을 겸비한 이승현은 리바운드, 수비 등 궂은 일에도 능해 팀 공헌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국가대표 센터 라건아(33)를 보유한 KCC가 이승현까지 더하게 된다면 가장 강력한 골밑을 구축히게 될 전망이다.

프로농구 최정상급 가드인 허웅의 가세도 놀랍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원주 DB에 지명된 허웅은 신인 시절부터 팀의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지난 2021~22시즌에는 개인 최다인 16.7점, 3점 2.1개, 4.2어시스트, 2.7리바운드로 활약하며 베스트5에 선정됐다. 뛰어난 실력에 수려한 외모까지 갖춰 팬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인기상을 3년 연속으로 받는 등 현재 프로농구 최고의 인기스타로 손색이 없다.

KCC가 이처럼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유는 우승에 대한 목마름 때문이다. KCC는 허재 전 감독 시절인 2008~09, 2010~11시즌 2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허웅과 이승현을 동시에 영입하면서 다음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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