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요 크레딧 공시]무디스, SK텔레콤 ‘안정적’ 상향 外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다음은 17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SK텔레콤(017670)=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SK텔레콤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A3’ 신용등급 재확인. SK텔레콤이 SK하이닉스(000660) 지분 포함 비통신 자회사들에 대한 지분을 신규 계열사(SKT신설투자회사)로 이전하는 인적분할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것. 회사 분할이 신용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SK하이닉스 지분 이전에 따른 재무적 탄력성 감소가 레버리지가 소폭 감소하고, 경쟁이 심하고 마진이 낮은 비통신 자회사 지분이전에 따른 사업 특성 측면의 긍정적 영향으로 상당부분 상쇄될 것으로 판단한 영향.

△SK매직= 한국기업평가는 SK매직의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함. 등급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 단기등급 역시 ‘A2’에서 ‘A2+’로 상향. 렌탈계정의 빠른 성장세 등에 힘입어 사업안정성이 제고됐고, 규모의 경제 효과 등을 통해 견조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할 전망. 운전자본투자와 캐팩스 등의 자금 순유출 부담도 점차 완화될 것이란 예상. 모회사 사업 포트폴리오상으로 중요도와 계열내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

△금호석유(011780)화학= 한국신용평가는 금호석유화학의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 등급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제품 믹스 개선, 투자성과 가시화에 힘입어 이익창출력이 제고됐고, 향후에도 우수한 수익성 유지할 전망. 경쟁강도가 높은 범용 합성고무 비중을 축소하고 과점점 시장 구조하에서 글로벌 1위 시장지위 확보한 NB-LATEX 중심 설비투자 진행. 합성고무, 합성수지, 자회사인 금호피앤비화학의 BPA, 아세톤 등 주요제품실적 전반적 개선에 힘입어 2021년 사상최대 실적 기록할 전망. 개선된 영업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재무안정성이 크게 개선. 연결기준 순차입금 2017년 1조5527억원에서 3월말 849억원으로 감소. 향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추이, NB-LATEX, ABS, BPA 등 동사 실적 개선 견인할 주력제품군의 수급 및 스프레드 변화 수준, M&A 관련 비경상적인 대규모 자금소요 발생여부와 이에 따른 재무안정성 변화 중점 모니터링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