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애플, ‘에어팟’에 건강관리 기능 도입한다”

체온기·보청기 등 건강관리 기능 추가 연구
자세교정 기능도 검토, 사용 훨씬 용이해질 듯
  • 등록 2021-10-14 오전 8:37:08

    수정 2021-10-14 오전 8:37:08

에어팟 프로. (사진=애플)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이 무선 이어폰 ‘에어팟’ 시리즈에 건강 관리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을 연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애플 내부문서를 인용, 애플이 에어팟에 체온기, 보청기 등의 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연구 중이라고 보도했다.

에어팟으로 귓 속 체온을 측정하거나 청각 능력을 돕도록 한다는 것이다. 지금도 에어팟 프로(프리미엄 모델)에선 외부 소리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있는데, WSJ는 애플이 연구 중인 새로운 보청기 기능이 현재 기능과 차이가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더불어 애플은 에어팟에 자세 교정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기존 자세 교정기는 목걸이나 접착형식으로 신체에 직접 붙여야 한다. 애플이 에어팟에 신체 교정 기능을 탑재한다면 앞으로는 신체 교정기 사용이 훨씬 용이해진다. 단순히 귀에만 꽂으면 되기 때문이다.

애플은 현재도 스마트워치 ‘애플워치’를 통해 건강 관리 기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에 에어팟에도 이 같은 기능을 추가 연구하고 있는 건 애플이 그만큼 건강 관리 기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의미다.

애플은 애플워치, 에어팟에 이어 아이폰을 통해서도 사용자의 인지기능 저하 여부를 감지하는 기술도 연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WSJ는 이번에 애플이 연구 중인 에어팟 건강 관리 기능은 최소 내년까지는 상용화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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