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최고령 MC'로 기네스북 등재[종합]

"'노래자랑' 아껴준 시청자 덕분"
  • 등록 2022-05-23 오후 4:46:40

    수정 2022-05-23 오후 9:43:54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방송인 송해(95)가 ‘최고령 TV 음악 탤런트 쇼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로 인정받으며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KBS는 23일 1TV 장수 음악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진행자인 송해의 기네스북 등재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의철 KBS 사장과 조현아 예능센터장을 비롯한 KBS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인증서를 전달받은 송해는 “긴 세월 ‘전국노래자랑’을 아껴 주신 대한민국 시청자들의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927년생인 송해는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었다. 앞서 KBS는 지난 1월 “최고령 MC 송해의 업적이 전 세계적으로도 최고 기록임을 공인받고자 기네스 세계기록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 기네스 협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송해는 지난달 12일자 기준 해당 부문 세계 기록 보유자로 등재됐다. KBS는 “기록 도전 신청 후 전문 심사위원단의 검토를 거쳐 세계기록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며 “코로나19 감염 상황으로 인한 업무 지연과 송해 본인의 건강 문제로 기네스북 등재 대외 공표가 다소 늦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송해는 최근 제작진에게 나이와 체력을 고려해 더 이상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는 게 어렵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와 관련해 KBS는 송해와 프로그램 하차 및 후임 진행자 선임 등에 관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스튜디오 촬영분과 과거 방송화면을 엮은 스페셜 형식으로 방송을 이어온 ‘전국노래자랑’은 6월 전남 영광을 시작으로 야외 현장 촬영을 재개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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