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스몰캡]인크로스, '티딜(T deal)' 성과 잡히기 시작

1분기 티딜 전체 취급고 172억원…지난해 전체 178억원 맞먹어
1분기 광고 취급고 1021억원으로 전년比 99.6% 성장
"디지털 광고시장 성장 맞물려 꾸준히 확대 전망"
  • 등록 2021-05-22 오전 9:00:00

    수정 2021-05-22 오전 9:00:00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인 인크로스(216050)는 지난해 대비 올해 큰 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이후 가속이 붙은 디지털 광고 시장의 확대가 동사 매출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신규 사업도 매출로 잡히고 있습니다.
인크로스는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으로 광고주와 광고대행사를 대신해 매체 전략 수립 및 광고를 집행하는 미디어렙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인 다윈도 주력 사업입니다. 이밖에 지난 2019년 6월 SK텔레콤(017670)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로는 티딜(T deal) 운영 대행 사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티딜은 빅데이터 기반 문자마케팅 서비스로, SK텔레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적합한 광고상품을 송출하는 플랫폼입니다.

인크로스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32.3%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5억원으로 53.9% 늘었습니다. 1분기는 광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게임과 쇼핑, 자동차 업종 등의 광고 집행이 증가해 미디어렙을 비롯한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이 나타났습니다.

향후 인크로스의 성장 포인트는 광고시장의 업황 회복 및 신규 사업인 티딜의 취급고 증가입니다. 우선 주요 광고주의 활발한 디지털 광고 집행이 예상됩니다. 1분기 광고 취급고는 1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6% 성장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광고시장 성장과 맞물려 꾸준한 취급고 확대가 예상되며, 2분기에 게임, 가전, 자동차 등 주요 광고주의 광고물량 집행이 예정됨에 따라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티딜의 판매액 증가가 주목됩니다. 1분기 티딜의 전체 취급고는 172억원 수준입니다. 지난해 연간 티딜 취급고 178억원에 맞먹는 수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올해 1분기부터 티딜 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인 수치로 나타고 있습니다. 향후 취급 품목 수 확대를 통한 실적 기여 확대가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광고주들이 하는 사업 자체의 성장이 둔화된다면 이는 인크로스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경기 사이클에 민감한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주요 리스크 요인은 전방산업 부진 시 광고주의 보수적인 광고물량 집행 가능성 등”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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