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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11곳이 출시한 해외주식형 ETF 201개의 운용보수율은 0.38%였다.
국내 주식형 ETF의 보수율은 대신자산운용이 평균 0.10%로 가장 낮았다. 해외 주식형의 경우 우리자산운용이 평균 0.20%로 업계 최저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ETF 상품에 1억원 규모로 10년간 투자했다고 가정했을 경우 보수 비용이 100만원에서 980만원까지 달라질 수 있다. 해외 주식형 상품 역시 200만원에서 990만원까지 보수 비용이 차이를 보일 수 있다.
ETF 운용 규모 상위 5개사 간에도 운용사별 보수 격차가 있었다. 국내 주식형에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보수율이 평균 0.23%로 가장 낮았고, 한화자산운용도 0.24%로 비슷한 수준이다.
업계 1, 2위인 삼성자산운용(0.34%)과 미래에셋자산운용(0.35%)은 전체 평균(0.33%)을 웃돌았다. KB자산운용은 평균 0.32%였다.
ETF 보수는 특정 운용사의 전체 상품에 일괄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상품별로 책정되므로 실제 비용은 개별 상품 단위로 확인해야 한다. 또한 ETF 보수는 세금처럼 일시 차감되는 것이 아니라 ETF 가격에 반영된다.